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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ADHD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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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어릴 적 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집중을 잘 못한다거나 사람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중학생이 되고 나니 주변에서 'adhd를 아느냐' 부터 시작해서 증상을 읊어주며 '니가 딱 그거 같다' 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스쳐 지나가듯 본 adhd는 제가 생각하기에 저랑 꽤 비슷한 증상이긴 한데, 정확히 adhd의 기준은 뭐고, 만일 의심되서 불안하다고 하면 정신과에 방문해서 검사하고 싶다라고 하면 검사해 주나요? 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험을 치는 등의 상황에서 글을 끝까지 읽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허다함. 한 시험에서 두 개 이상의 문제를 틀리는데 그 원인이 '반복적인 완독 실패'임. 2.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못함. 기억하지 못하고 집중이 딴 데에 쏠려있음. 그 사람이 내 앞에 와서 강조하며 말하는 그 순간에도 내 머릿속에는 다른 상황이 펼쳐져 있음. (내 정신은 딴 데에 가있음.) 3. 큰 소리가 나거나 하면 바로 그곳을 돌아봄. 누군가 나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그럼. 그것이 중요한 이야기더라도. 4. 어릴 적 부터 주변에서 집중력에 대한 주의를 주는 경우가 많았음. 아마 정신과에 방문한다면, 부모님이 이 점에 대해 가장 강하게 동의할 것임. 부모님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분이며 현재까지도 강조하는 부분임. (주변 사람 말 좀 잘 듣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말라고…) 5. 학교에서 생활할 때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과하게 행동하는 등 모션이 커 친구들이 여러번 주의를 주었음. 조금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를 하루에 삼 백 번은 들음... 대충 이정도 인거 같은데, 정신과를 방문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불안하고 검사해보고 내가 아니라는 걸 확신할 수 있는게 좋다고 한다면,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리고 어떻게 설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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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ADHD일까요?
#ADHD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하고 계신지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권경혜입니다. 글을 읽고 도움이 되고자 답변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어릴 적 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집중을 잘 못한다거나 사람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라셨다고 하셨어요. 중학생이 되고 나니 주변에서 'adhd를 아느냐' 부터 시작해서 증상을 읊어주며 '니가 딱 그거 같다' 라는 소리를 들으셨고요. 가끔 인터넷에서 스쳐 지나가듯 본 adhd는 제가 생각하기에 저랑 꽤 비슷한 증상이긴 한데, 정확히 adhd의 기준은 뭐고, 만일 의심되서 불안하다고 하면 정신과에 방문해서 검사하고 싶다라고 하면 검사해주는지 궁금해하시네요. 아래 말씀하신 마카님의 증상이 ADHD에 해당되는지도 알고 싶으시고요. 1. 시험을 치는 등의 상황에서 글을 끝까지 읽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허다함. 한 시험에서 두 개 이상의 문제를 틀리는데 그 원인이 '반복적인 완독 실패'임. 2.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못함. 기억하지 못하고 집중이 딴 데에 쏠려있음. 그 사람이 내 앞에 와서 강조하며 말하는 그 순간에도 내 머릿속에는 다른 상황이 펼쳐져 있음. (내 정신은 딴 데에 가있음.) 3. 큰 소리가 나거나 하면 바로 그곳을 돌아봄. 누군가 나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그럼. 그것이 중요한 이야기더라도. 4. 어릴 적 부터 주변에서 집중력에 대한 주의를 주는 경우가 많았음. 아마 정신과에 방문한다면, 부모님이 이 점에 대해 가장 강하게 동의할 것임. 부모님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분이며 현재까지도 강조하는 부분임. (주변 사람 말 좀 잘 듣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말라고…) 5. 학교에서 생활할 때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과하게 행동하는 등 모션이 커 친구들이 여러번 주의를 주었음. 조금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를 하루에 삼 백 번은 들음... 정신과를 가기까지는 아닌 것같지만 너무 불안하고 검사를 통해 안도감을 느낄 수있다면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리고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이 되시는군요.
🔎 원인 분석
ADHD 증상은 사람의 연령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과다 활동은 초기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유믜하게 감소합니다. 증상은 아래와 같지요. ① 집중과 집중 유지의 어려움 - 아주 간단한 일임에도 일을 끝마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 일을 끝마치지 못합니다. - 세밀한 부분을 간과하는 실수가 잦습니다. - 별로 상관없는 광경이나 소리 때문에 쉽게 산만해집니다. - 한 가지 일을 하다가 어느새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② 과도한 집중 - 책, TV, 컴퓨터 등 흥분과 보상이 있는 일에는 몰입합니다. - 과도한 집중으로 인해 다른 중요한 일과 시간 개념을 잊어버립니다. ③ 비조직화와 건망증 - 정리 정돈을 잘하지 못합니다. 방, 책상, 차가 매우 어지럽습니다. - 일의 예상 소요시간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만성적으로 지각합니다. -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거나 계획적으로 행동하지 못합니다. -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제자리에 놓지 않습니다. ④ 불안정함 혹은 끊임없는 활동 -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일을 추구합니다. -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 쉽게 지루해합니다. ⑤ 충동성 - 다른 사람의 대화에 자주 끼어듭니다. - 자제를 잘 못합니다. - 무례하거나 부적절한 생각을 그대로 내뱉습니다. -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돌발적으로 행동합니다. - 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⑥ 감정 조절의 어려움 - 자존감과 성취감이 낮습니다. - 비판에 대해 과민 반응하며 쉽게 좌절합니다.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조급합니다. - 예민하고 폭발적으로 화를 냅니다. 검사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성인 ADHD를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성인 ADHD 자가보고척도(ASRS)'를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체크한 문항이 4개 이상이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래 질문을 읽고 지난 6개월동안 귀하가 어떻게 느끼고 행동했는지 전혀 그렇지 않다(0점)/ 거의 그렇지 않다(드물게 그렇다.)(1점)/ 약간 혹은 가끔 그렇다.(2점)/ 자주 그렇다.(3점)/ 매우 자주 그렇다. (4점)중 하나로 체크해보세요. 2~4점의 체크한 문항이 4개 이상이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어떤 일의 어려운 부분은 끝내놓고, 그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해 곤란을 겪은 일이 있습니까? 2. 체계가 필요한 일을 해야 할 때, 순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까? 3.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려 곤란을 겪은 일이 있습니까? 4. 골치 아픈 일은 피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까? 5. 오래 앉아있을 때,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발을 꼼지락 거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6.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과도하게 혹은 멈출 수 없이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뇌 안에서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불균형 2. 주의 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 및 기능의 변화 3. 뇌 손상, 뇌의 후천적 질병, 미숙아 등 지능 검사와 주의력 검사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산만하다고 해서 모두 ADHD인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 장애 등과의 감별 진단 및 공존 여부 또한 알아보아야합니다. adhd는 먼저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해나가야합니다. 약물치료를 하면 집중력, 기억력, 학습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강화되면서 수행 능력이 좋아집니다. 더불어 주의 산만함, 과잉 활동, 충동성은 감소합니다. 물론, 약물 치료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인지행동 치료, 사회성 그룹 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마카님의 상황에 맞게 병행되면 가장 좋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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