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그럼 하루종일 잘 수 있을텐데.. 아님 아무것도 안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온전하게 쉬고 싶다..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그런 날이 있으면 좋겠어.
나도 자유롭게 살고싶다..
ㅂㄲㅂㅈㅁ ㅂㅅㅇ ㅁ***ㄴ ㄱㄱㅇ ㄴ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왜 또 눈을 떴을까 영영 안 뜨고 싶었는데. 면접인지 뭔지 도망가고 싶다 대단한 회사도 아니고 고작 알바 면접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왜 그렇게 날 보며 웃는 거니 꿈속에 찾아와
긴 새벽을 지나 또다시 아침이 밝아옵니다. 새벽이 가장 우울한 시간이라면 아침은 가장 불안한 시간입니다. 아마 언젠가 제가 저를 포기한다면 이 시간쯤이 아닐까 자주 생각했어요. 잠시나마 보았던 어떤 희망적인 것도, 누군가에게 느꼈던 따스함과 편안함도, 또 어떻게든 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도 이 시간이면 허상처럼 사라져 버려요.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허상이었을까요. 그것이 허상이든 아니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눈앞에 나타날 것을 믿어요. 진짜이든 아니든 어차피 붙잡을 수도 없는 연약한 희망을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살아가려나 봅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려나 봅니다.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불분명한 하루를 오늘도 이렇게 살아 나갑니다.
죽음, 그 얼마나 슬프고 무너지는 말인지 내가 그것을 얼마나 얕잡아 봤는지 그래 사실은 너무 어렸던거야 그게 실은 얼마나 무서운건데 그것조차 잊을만큼 무엇이 무서웠을까
눈물이라도나면살아있는거지..
올해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우울과 자기연민. 자만심. 회피에 빠져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나도 이제 온전한 내 힘으로 나를 책임져야 하는구나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 수 없구나, 하고요 도피하는 것, 손목을 베는 것, 잠으로 빠져드는 것 모두 잠깐 동안 삶을 망각하게 해 주었지만 결국엔 숨쉬며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삶으로 다시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십대의 끝자락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 1년만이라도, 후회없는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후 미래의 내가 이 글을 웃으며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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