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프지 않게 자고 일어나면 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는데 어느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열심히 하지도 않고 귀찮아한다고 학원 힘들다해서 다 그만두게 해줬는데 뭐가 또 불만이냐고 하시더라고요 할거 없으니까 이런 생각이나 한다고 한심하다고 하시고 ***를 잘못키웠다네요 ㅋㅋ 제방 지나다닐 때마다 한숨 쉬시고 짜증나 짜증나 거리고 엄마한테 다시는 우울하다는 얘기 하지 말래요..말 한마디 하실때마다 가슴이 북북 찢어지는거 같아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한심하게 여기는데, 제가 살*** 가치가 있나요 살아간다 해도 행복한 날이 온다고 해도 살기 싫어요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가 않아요 어차피 제가 죽는다고 슬퍼할 사람이 있긴 할까요? 아빠는 술처먹고 엄마랑 싸우고 엄마는 절 싫어하고 동생은 절 어떻게든 이겨먹으려 하고 친구들은 절 싫어하고 그중 그나마 친한 아이들끼리도 싸우고.. 아 생각해보니 엄마가 너가 그렇게 어두우니까 친구가 없다고 하셨던거 같네요 엄마라도 너같은 애랑은 안놀고 싶겠다고.. 근데 제일 문제는 질질 짜가지고 눈이 팅팅 부었어요 내일 학교가는게 너무 쪽팔릴거 같어요. 어떡하죠
- 미래에 대한 불안 (진로) -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힌다 - 모든것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환경, 책임 등등) -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 - 갑자기 눈물이 자주 남 - 학업 등 집중이 안됨 - 무기력하고 잠만 계속 자고 싶음 - 안정적인 상태일때도 이런 행복이 언제까지 갈까? 언제 또 안좋은 일이 생길까? 항상 불안하고 긴장함 - 기분 좋을땐 좋음 근데 한번 우울해지면 바닥까지 내려가는 기분.. 이런게 반복되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더 깊은 심연까지 가는 느낌 (처음엔 그냥 한없이 우울해지고 말았는데 이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됨.) - 막상 죽을 생각 없음. 그만큼의 용기도 없고 부모님 생각하면 절대 시도 못함. 근데 그냥 문뜩 부모님이 없었다면 시도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듦. 그리고 이런 죽음에 대한 생각들은 충동적? 일시적? 우울의 바닥까지 찍은 순간에는 이런 생각이 들지만 조금 차분해지고 나면 이런 생각은 안함 요즘 이런 상태인데 정신과에 가봐도 괜찮을까요? 남들도 다 이정도쯤의 생각들을 하지만 버티면서 살아가는건가요
지난 3~4년간 자기혐오와 우울 불안을 겪었어요. 경제사정이 안좋고, 정신과 약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상담이나 정신과에는 찾아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에 혼잣말이 저도 모르게 나오더군요. 모두가 있 공공장소였는데, "끝내자. 끝내자." "내가 싫다" "힘들다" "죽어야 끝나" 이런 식의 말을 소리내서 두번씩 꽤 자주 반복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불안과 우울, 자기 혐오를 느끼는 부분은 -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안 - 나이에 맞게 갖춰지지않는 모든 상황들(취직못함) - 엄마의 혐오섞인 말(취직못한것에 대해) - 핸드폰 중독(정말 급한일이 없으면 밤을새서 몇일씩 합니다) - 오랫동안 해내지못한 일 - 1시간이면 할 수 있는 일(독서, 명상)등을 하려고 계속 마음을 먹었어요.. 근데 정말 정말 마음 먹어도 실천하기가 힘들다는게 우울합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못하는데 이유는 핸드폰 중독이 큰 것 같아요.. 핸드폰 중독은 어떻게 하면 끊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된 자기 혐오와 우울을 어떻게 하면 끝낼 수 있을까요?
우울증과 공황으로 치료받은지 3년이 넘어갑니다. 치료를 받으니 확실히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올초에 운동을 시작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약을 최소용량만 먹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평화롭게 잘 지내는듯 하다가도 간헐적으로 자꾸 일이 터집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해서 가족들에게 비이성적인 화를 표출합니다. 그들이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울며 하소연 하고 화를 촉발한 현재 상황 말고 어렸을 때 일까지 꺼내 그들을 비난합니다. 분노가 폭발할 때면 머릿속에서 뭔가 뚝 끊기는 느낌, 정말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화를 내고나면 스스로에 대한 수치심이 몰려오고 가족들이 나를 싫어할 거라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이런 저때문에 저의 언니가 괴로워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그 친구가 저더러 경계선 성격장애 같다고 하더랍니다. 그 말을 한 언니 친구는 저와도 여행을 같이한 적 있는 사이 입니다. 이 계기로 처음으로 제가 단순한 우울증이 아니라 성격장애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그렇게 생각한 근거 입니다. 1. 상대를 가해자로 몰아가기 -> 상대거 사소한 잘못을 해도 죽을 죄인 것처럼 과하게 반응합니다. 상대를 ***듯이 비난하고 통제가 안될 정도로 화를 냅니다. 2. 버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상대가 나를 싫어할까봐 항상 걱정합니다. 이 때문에 저의 사소한 행동과 말을 하나하나 곱***고 특정 발언 때문에 상대가 나를 떠날 것 같다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정작 상대는 어리둥절해하며 그 일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3. 목소리 톤, 표정에 예민. 주변 사람 괴롭힘. -> 상대가 좀 퉁명스럽게 말하면 그거에 예민하게 반응해 화를 냅니다. 그냥 기분이 안 좋거나 피곤한 것이었을 수도 있는데 나를 공격했다고 생각합니다. 4. 멀어지면 불안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는 것 같으면 불편함 -> 친구나 지인이 카톡 답장을 늦게 하거나 하면 버림 받을 까봐 불난한데 막상 너무 가까워지면 피하고 싶습니다. 5. 만성적인 우울, 불안 -> 아무리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도 기본적인 우울감이 항상 깔려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어린 유치원샹 때부터 좀 염세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6. 자아가 여러개라는 느낌 -> 내가 연기를 하는 것처럼 상대에 따라 대하믄게 다릅니다. 제 문제를 정말 고치고 싶고 내가 어떤 뮨제가 있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이런저런 사유가 많지만.. 항상 죽고싶다..보다는 뭔가 그만하고 생각을 멈추고 존재가 소멸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인생이 잘 풀리거나 또는 평범한 일상도 버겁다고 느끼는데요 갑자기 눈물도 날거같고 충동적인 행동도 하고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그런데 우울증이라고 하기에는 엄청 평범한 일상 전부 무난히 수행하고 아침에 우울하지도 않고 식사량 수면량은 무난해서 우울증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왜 맨날 만사가 버겁고 두렵고 도망가고싶고 그런걸까요 약먹어도 해결이 안되고 상담도 도돌이표라서 도움이 안되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싶은데 해결이 안되요. 평생 이렇게 죽지못해 사는 사람처럼 부정적인 사고를 반복하면서 꾸역꾸역 살아있어야 하는걸까요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없는 건 정신이 아프지 않아서일까요? 약이 효과가 없는 건 왜일까요?
원래 불안도가 높아서 우울증까지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다 현재는 자의로 중단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가족과 같은 주제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다가 오늘 극심한 스트레스로 결국 쌓았던 감정을 터트렸어요. 그랬더니 너무 토할거같고 비어있는 느낌이고 기분이 많이 다운됐습니다. 혹여 가족들이 내 말때문에 상처받을까 겁나고 괜히말했나 싶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기분이예요. 불안해서 계속 내가 말한 부분을 생각하고 들여다보게되고 울게되네요..답답하고 죽을거같아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초등학교 중학년 이에요, 2학기가 시작하자 친구가 나와 놀지않고 무시해 너무 힘들어 살고싶지도 않고 죽고싶지도 않고 학교에 가기싫어졌어요,너무 우울하고 밤에 위로음악을 들으면서 댓글을 나겨보곤했어요. 힘든날 그렇게 며칠 했는데 ,얼마 지나고 상담을 받고싶지도 않고 더이상 위로를 하고싶지 않아졌어요, 제가 괜찮아 진 줄 알았는데 그냥 기쁨으로 덮어버린 거 였나봐요. 친구도 힘들었다고 제게 화를 내며 싸우는데 눈물이 났어요, 그친구는 네가 무슨자격으로 눈물을 흘리고 자기도 힘들고 너보다 힘들었다 말했어요. 내 친구들을 뺏고 가식적이게 행동하는 그 친구가 너무 미워요, 근데 밤에 얘기하고 아침에 가면 아무일 없단듯이 이야기도 안해요.
우울증약을 먹은지 두달이 되어가네요..처음 한달은 상담과 약물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안좋은일이 겹치며 자해도 하고 처음보다 우울감과 자존감이 더 낮아져서 복용하는 약이 늘어났어요..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져서 갑자기 슬퍼져서 울고..기분으 바닥을치며 나는 왜 낫지 않는거지? 난 계속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하는건가..허무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져요..내가 멍청한짓을 하는건 아닌가 그런 부정적인 생각만하게 되네요..오늘도 상담을 다녀왔는데 또 집에 돌아오니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냥 멍하네요..
발표나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트라우마도 딱히 없어요. 그냥 제 성격인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좋은 기회도 모두 포기하고 숨기만 합니다. 좋은 곳에 취업을 하고 합격을 해도 발표가 무서워서 포기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결국 저는 점점 아래로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제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머리가 울립니다.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아침마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일어나기도 힘듭니다. 손발이 차갑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뇌가 쪼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숨을 쉬기도 힘들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서 일년만에 10키로 가까이 빠졌습니다. 가족들과는 많이 친하지 않아 도움을 받기 어렵습니다. 일전에 비슷헌 증상으로 병원을 잠깐 다녔을 때에도 부모님이 말리셨고 약도 다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러네요. 특히 겨울이 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새로운 해가 밝아올 때마다 두려움이 저를 잠식시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두려워서 잠을 자는 것도 두렵습니다. 나가서 사람들과 인사만 하는 것도 무섭고, 발표를 해야 될 때마다 포기해버립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현실입니다. 기껏 서울의 좋은 곳에 합격했으나, 발표가 무서워서 포기하고 지방의 작은 곳에서 사는 중입니다. 이걸로 행복하다면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도망칠 준비중입니다. 다시 좋은 기회가 왔는데 또 두려워서 숨으려는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이렇게 나이만 먹고 후회하게 되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