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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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닉네임07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위로가 받고싶어 써보는 07년생입니다 전 아빠가 4번정도 바뀌었습니다.첫번째는 다문화엄마와 나이차이가 20살이상정도 되는 아빠였는데요 저는 같은핏줄,어릴때부터 함께해서 그런지 처음 가족이 좋았어요.그러나 제가 보기에도 엄마한테 너무했던 아빠였기에 12살때 엄마와 집을 나가기로 했어요.14살이 되던해에 제 학업관련 때문에 다시 살게되었지만 집을 나간시간동안 엄마는 외국에서 이미 다른남자와 또 결혼을 했어요.물론 엄마가 힘들다는걸 알고 저는 묵묵히 받아들였죠.근데 다시 첫번째 아빠와 살기로 했을때 엄마한테 빚이 생겼는지(코로나시기여서 아빠는 실업자가 됐어요) 부모님끼리 다투었어요(아마 그때부터 자해를 했습니다) 이 상태로 1년을 지내다가 아빠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한동안 트라우마같은 것이 있으면서 자해도 더 늘고 했지만 참았어요.엄마가 밉기도 했지만 힘들어보였거든요)어찌저찌 시간이 흘러 두번째,세번째아빠들과 헤어지고지금 생활중인 아빠와 새로생긴 동생과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과거를 벗어나지 못한것 같아요.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 하려면 길기에 이렇게 짧게 이야기하지만 예전엔 트라우마로 무섭고 힘들어서 자해를 한다기 보단 이젠 모든게 힘들고 그 힘든 이유를 모르는 제가 너무 싫어서 자해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빚때문에 이런일이 생겨서 그런지 미래에 더 잘살려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지금의 가족도 무너지면 어떡할까 라는 생각,아빠의 극단적 선택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나중에 내가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등 여러 생각이 저를 힘들게해요.위로를 받고 싶은데 가족관련 이야기라 남들에게도 말하고 싶어도 말하면 안될것 같아 힘든걸 털어내지 못해요(저보다 힘든 사람도 많고 상대방도 힘든걸 계속 듣다보면 귀찮아할것 같아 무섭기도해요)글이라도 써서 아무말이나 괜찮으니 한번이라도 위로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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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hsj
· 일 년 전
정말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울고싶어요 할 수만 있다면 곁에서 안아드리고싶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보다 힘든사람이 있든 말든 얼마나 지옥같을까요 삶이 저도 두렵습니다 제가 도움이 될지 제가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만으로도 마카님의 지옥에 무언가를 할 수 있을지 저도 지옥에서 살고 있어요 마카님의 지옥에 비해 좀 작나요 사람마다 각자의 지옥을 가지고 있죠 크든 작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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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퐁이
· 일 년 전
많이 힘드셨죠..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