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잘 사는 사람은 너무 많다. 자식들 재능 일찍부터 알아봐주고 무시하지 않고 지원해주는 부모들도 많고 아무렇지 않게 유학 해외 대학, 취업 등등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독일 가서 공부하는 게 목표라고 하니까 니가 돈 벌어서 직접 가라는 소리만 듣고. 난 그냥 이 정도에서 만족하면서 살아야 할까..
집에서 있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불안해서 여길 떠나고 싶어요
가족은 나에게 비속어를 퍼붓고 나는 정말로 힘든데 옆에 기댈 사람은 아무도 없고 친구관계도 힘든데 지금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당장 죽고 싶다
내가 우리 부모를 보며 반면교사 삼은것은 자기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해도 그게 자식한테 맞을거라는게 아니고 적합한게 아니라는거다 오히려 반대 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격은 경험과 생각 그리고 지식 등이 다르고 성향과 재능이 다르기에 무조건 자기 생각이 옳다면서 그걸 강요하지 말라는거다
아빠가 바람을 피우셨어요(일회성 만남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술 취하시고 홧김에 그러신 것 같아요). 그걸 알고서는 엄마가 집을 나가셨는데 연락이 안돼요. 카톡을 읽기만 하시고 전화는 아예 안 받으세요. 조금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시기는 해서…기다리고는 있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유일한 내 편이 사라진 느낌이 들고 너무 외롭고 힘들고 괴로워요. 아빠의 바람도 제가 몰래 아빠 폰을 봐서 알게되었는데 심지어 영상이 있더라고요. 너무 치가 떨리고 소름끼치는데 저희 집은 다 아빠가 돈을 버시는 구조라 계속해서 빌 붙어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너무 괴로워요(심지어 저는 고3이라 앞으로 대학 등 들어갈 돈이 많거든요. 제가 벌어서는 감당할 수 없기에..) + 아빠가 왜 싸웠냐고 물어보면 본인 잘못이라고 하시기는 하는데 그냥 저렇게 당당하고 우리를 챙기는 행동 모두가 너무 가식적이고 짜증나요. 엄마랑 아빠는 원래도 많이 싸우셨어요. 돈 등의 이유로.. 그 중간에 아빠가 엄마한테 손찌검도 하셨었고요. 그때도 제가 그걸 목격하고 아빠를 말리고 저와 엄마가 숨죽여 울던게 아직도 기억나요(이런 모든 것을 겪으면서 엄마는 저한테 다 얘기하고 저도 그렇고 정말 저에게 둘도 없는 친구거든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이혼을 해야한다고, 우리 엄마 조금만이라도 더 행복해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내 생일, 결혼 기념일 등이 다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요..(저희 아빠도 옛날에는 정말 이렇게 심하게 손찌검도 하고 그랬지만 나이도 들어가고 하면서 엄마랑 사이도 더 좋아지고, 엄마도 더 강해지고 저는 그 사이에서 자라면서 이 집에서 태어나길 잘했다 너무 좋다 행복하다 라는 감정을 느꼈었는데 지금은..) 저 지금 너무 힘들고 외롭거든요. 말 할 사람도 없고 저는 평소에도 남들이 나를 안타까워하고 동정심을 느껴하는게 싫어서 제 우울한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못하거든요. 힘들어도 행복한 척, 안 아픈척 하거든요. 계속 화가 나는데 결국에는 계속 집을 들어와야하고 아빠를 봐야하고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은데 또 제 아빠니까.. 아빠가 벌을 받았으면서도 안 그랬으면 좋겠고..너무 혼란스럽고 이제는 저 자신이 가증스럽고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나 다 참고 살았는데 진짜 온갓 착한 척, 괜찮은 척하면서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 싶고 나만 고통 속에 있는 것 같고 저 좀 도와주세요.
요? ....저희 가족들이 이제 저한테 손을 늏는거같아오 님들은요?
오늘 엄마가 티비로영화를 결제해서 재생해주었습니다. 보쌈먹으면서요. 엄마는 보쌈과 같이 맥주(살짝기다란거)2캔하고 막걸리한병을 먹었어요! 같이 음식을먹으며 영화를봤는데 영화가 꽤나 시시하더라구요. 저는 심심해서 이불덮고 괜히 엄마한테 말도몇마디걸었어요. 일상얘기요! 엄마도 영화가 시시했는지 대화를 흔쾌히 들어주셨구요. 솔직히 전 영화가 재미없었지만 그래도 안보긴 아까우니 억지로봤구, 엄마는 코를골며 계속자더라구요. 그렇게 영화는 끝이났어요. 저는 영화를 대강 봤고,엄마는 아예 못봤죠. 일단 영화는끝이났으니 엄마를 깨웠어요. 조용히 눈을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괜히 엄마~영화 끝났어~잘봤어? 그랬더니 엄마가 응 이러길래 제가 에이~ 안봤으면서, 계속 잤잖아~.. 했는데 갑자기 틱틱거리며 뭐라고 웅얼웅얼거려요. 못들어서 제가 응?? 이랬는데 다시 화내듯이 뭐라웅얼웅얼 거리는데..(대략 왜 안열었냐등에 헛소리로 추정중..) 그래서 제가 진짜 뭐라고하는지모르겠어.라고 말했더니 ***ㄴ 이라고 소리지르길래 깜짝놀라 왜그래? 이랬더니 ***같은년.. 쌍ㄴ...***... ***.. 온가지 욕을 크게말해서 제가 어버버거리며 왜그러는데..??! 했더니 제팔을 갑자기 이빨로 세게 물었어요. 하지말라니까 배게로 때리다 주먹으로 팔을 계속때리고...얼굴을 배게로맞고...그냥 짧은시간에 많이맞았어요, 저도 반항하느라 살짝 밀고 못때리게 팔목을잡고 안놔줬는데 더 화가나는지 또 때리고 갑자기 자리에 털썩대자로 뻗어서 ***..븅ㅅ같은ㄴ.. 꺼ㅈ.. 중얼중얼거려요.발음하나하나 똑바로 살려서요. 저희가 한부모가족이라 지금집에 저밖에없는데 저 너무무서운데 어떡하죠?아무나 답변부탁드려요. 일단 술주정인지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근들어 엄마가 고객센터를 이용하시면서 예전에 비해 상담원한테 분노를 쉽게 표출하는 빈도가 늘어나고있는데 유독 고객센터를 이용하던중 쌓여버린 분노를 저한테도 가리지않고 쉽게 표출해버려요... 참고로 엄마가 이용하시는 고객센터의 유형의 경우 전화상담입니다 전화를 통해서 서로 목소리로 소통하는 특성상 화를 내신 적이 많아서 오죽하면 상담원들 중 한분이 엄마의 통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신 적도 있었으며 또한 엄마는 전화상담만 시작했다하면 가끔씩 상담원한테 긴 설교를 시전하십니다 그래서 상담원들이 중간에 엄마의 말을 양해를 구해 끊으실정도로 길게 말하는데 예를 들자면 이런 문장이예요 엄마:"상담원님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까 상담원님은 이 직종이 안 맞아요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쏼라쏼라 와리가리 이래서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예요"를 끝으로 항상 전화상담을 끝마치시지만 저는 이건 좀 아니라고봐요 일단 이런 내용을 듣는 청소년인 저한테는 교육적으로 안 좋으며 좋게 들리지도 않을뿐더러 무엇보다 앞서 설명했듯이 상담원때문에 얻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표출하신적도 많아서 항상 힘듭니다 더군다나 기분을 풀어드릴려고 혹시 제가 이런 행동을 해서 불쾌하셨냐고 정중하게 여쭈어보면 항상 아니 그게 아니라!!!라면서 도리어 저의 질문을 부정하며 자신의 기분이나 분노의 원인을 알려주시지않아서 맨날 답답합니다 따라서 저의 고민은 어떻게하면 엄마가 상담원들한테 설교나 분노표출을 안하고 또한 저와 갈등이 벌어졌을때 솔직하게 왜 화가 났는지 자세히 설명하실수있도록 변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ㅠㅠ
먼저 저희 집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어머니, 오빠와 저 이렇게 네 명입니다. 제가 어릴 적 부터 부모님은 경제적인 부분이나 성격의 차이로 마찰이 잦았고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들어 오는 날이면 어머니와 온갖 폭언을 하며 싸우는 모습이 무서워 오빠와 자는 척을 하며 자라왔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장을 보러가거나 볼 일이 생겨 외출을 하게 되면 오빠는 집에서 쉬고(보통 귀찮아서 안나가려 했습니다만) 저만 데리고 나가셔서 물리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않은 어린 저에게 해서는 안 될 비속어를 사용해가며 아버지 욕을 하고, <지금 우리 집이 얼마나 돈이 없는지>에 대해서 한참을 한탄 하셨고 목욕탕에 갈 때면 유치원생한테 "살이 좀 찐 것 같으니 관리 좀 해야겠다.", "여자는 관리 안하면 남자한테 버려지는 거다." 라며 정신적인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본인의 언행은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는 행위이고 다 저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오셨던거죠. 저한테는 어머니가 소중했기에 잘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고등학교도 가고, 명절이면 비는 시간에 어머니랑 둘이 놀러갈 수 있는 곳 찾아서 항상 데이트 하고, 직장생활 하면서 열심히 모은 돈으로 아들은 안해주는 명품 가방 안겨드렸었는데 어머니에 기대에 못미치는 제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고 중학교 무렵 우울증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인해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했지만 자살시도는 할 때마다 정말 신기하게도 택배 아저씨가 문을 두드리거나 타인에게 발견 되거나 해서 실패했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저에게도 의지가 되는 남자친구가 생겼었습니다. 어느 날은 여자인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리게 되어 마지막으로 친구 핸드폰으로 연락을 남기고 집으로 갔는데 어머니가 제 방을 뒤지고는 제 방에 있던 피임약을 손에 들고(성인인데..성인이 아니어도 피임을 제대로 하는 건 정상 아닌가요?) 제 눈을 똑바로 보며 "그 딴 몸뚱아리로 그 짓거리 하고 다니고 싶냐?"고 말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잊혀지지가 않고, 어머니는 그 상황은 기억해도 그 말을 했다는 것은 기억 안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말 뿐만 아니라 저에게 했던 여러가지 외형 비난, 오빠와 비교하는 발언, 효도를 강요하는 발언은 일체 기억 안나고 어떤 부분은 왜곡해서 기억하십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어머니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실 수 있게 적은 서론입니다.(일화는 일부만 적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결혼준비 중이라 최근에 상견례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예비시어머니가 곧 김장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자 저희 어머니가 저를 데려다 쓰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셨었습니다. (예비시댁분들 다 좋은 분들이라 어차피 갈 거였는데 저희 어머니만 몰랐었어요!) 그리고 김장하러 가기 전날에 저에게 어머니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자 한껏 기운 빠진 목소리로 "진짜 김장 가냐?......", "부럽다.... 새 김치랑 수육 먹겠네~...." 그런 소리들을 하는 겁니다.(옆에서 남자친구가 듣고 있어서 남자친구도 놀랐었습니다;;) 이전에도 제가 예비시댁분들이랑 잘 지내는 거 보면 부럽다 하시고 질투하는 식의 말을 하셨지만 본인이 보낸 김장까지 그렇게 말 할 줄은 몰랐거든요. 며칠 뒤에는 전화와서 대뜸 또 기운 없는 목소리로 "별 일 없냐?.... 난 별 일 있다....." 하시면서 오빠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녜마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여태까지 쌓인게 진짜 터질 것 같았습니다. 몇개월전에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알게 되면서 거리를 두는게 최선이라길래 제가 먼저 연락하는 걸 최소화 하려했다가 어머니께서 오빠에게 뭐라고 하셨는지... 오빠가 "엄마한테 연락 좀 해~"라고 하기에 평소에 오빠랑은 깊은 대화를 꽤 하는 편이라 "요즘에 감정상태가 안좋아서 상담이랑 약복용을 다시 해보려고 고려 중인데 엄마 고민, 고충까지 다 들어주면서 '감정쓰레기통' 되기엔 내가 너무 힘들어. 나는 상담사도 아니도 일반인에다가 환자인데 버겁다." 고 제 의견을 전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본가에 갈 일이 생겼었는데 어머니께서 불러다 앉히시기에 '사과를 하시려나?' 생각하려던차 "내가 언제 부럽다는 듯이 말했니?!", "너한테 이제 거리감 생겨서 내가 아무 말도 못하겠다."며 나무라는겁니다. 분명 제가 상담이랑 약복용을 다시 고려 중일 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진 걸 알텐데도 본인의 기억도 왜곡 하면서까지 말하는게 너무 소름이 끼치더군요. 당연히 제가 어렸을 때 저에게 했던 모든 것들은 기억도 못하십니다. "그랬다면 미안한데 그건 그거고 이젠 거리감 생겨서 내가 아무말 못하겠어." 라고만 앵무새처럼 반복하세요. 요즘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 저는 그 날 어머니가 사과를 하셨으면 어머니가 나르시시스트든 내가 우울증이든 그냥 제 마음, 생각 같은 거 다 누르고 어머니 보듬고 살아야겠다 다짐 했었는데 이번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이제는 정말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의지로는 부모님의 노후에 대해서 절대 책임지고 싶지도 않고 할 수만 있다면 의절도 하고싶을 정도인데 그동안의 가스라이팅 때문인지 찝찝하고 불편한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한 행동들은 정서적인 아동학대라고 생각해요. 아동학대 부모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고 의절하고 싶은 이런 마음이 정상적인게 맞는 거죠? 저는 저의 이런 생각이 학대 당한 사람이라면 응당 들 수 있는 생각인지 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학교로 밴드부가 찾아왔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일렉기타 연주를 보고 너무 오랜만에 뭔갈 해보고 싶다는 감정이 느껴져서, 부모님께 일렉기타를 구매 해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았습니다. 근데 역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빠는 심지어 "날라리들이 치는 일렉기타 개나줘버려. 니 그거 치면 집에서 쫒겨 날 줄 알아"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혈육은 악기가 너무너무 많고, 다 죄다 비싸고 고급진 악기에요. 심지어는 잘하죠.. 한마디로 재능충이라고 하죠.. 근데 이제 얘가 노력도 엄청해서 노력+재능충인데, 저는 얘한테서 악기는 뭐든간에 얘를 이겨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얘가 이번주에 통기타를 샀고, 오타마톤에 바이올린,칼림바,리코더 3개, 플룻,우쿨렐레 2개, 메가우쿨렐레(베이스),스틸 텅 드럼 2개 , 자일로폰도 있습니다.. 총 13개 있는거죠.. 저는 플룻,바이올린,우쿨렐레,학교애서 준 리코더가 끝입니다. .... 너무 심하지 않나요? 아빠가 다 사준겁니다. 근데 저는.. 사달라고 말하기만 하면, 맨날 집 쫒겨나고 싶으면 그러래요.. 사실 드럼도 쳐보고 싶고, 일렉기타도 쳐보고 싶은데요. 혈육이 제가 일렉 치고싶다 하니까 갑자기 자기가 하겠대요. 얜 베이스가 있으니 엠프가 있지만, 저는 없거든요..? 안빌려줘서 제가 사야 하는데, 사지말라고 저를 때리고 제 현금 뺏어갔어요.. 근데 또 아빠는 얘 편만 들어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요. 얘는 학업,외모,능력,재능 하나 빠진게 없는 그야말로 엄친딸같은 애입니다. 근데 저는.. 유일하게 얘를 이길 수 있는게 운동이고요. 근데 요즘 살쪄서 운동신경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얠 이길 도리가 하나도 없고요. 근데 갑자기 이러겠다고 하는건 저 ***이는거 맞는거 같아서요.. 저는 인성도 그렇게 착한건 아닌데, 얜 이중인격이어서 이미지관리를 굉장히 철저히 합니다. 맨날 비교당하는게 진짜 싫어요. 저한테만 이러는거 같고 그냥 다 짜증이 나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쌍둥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