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죄책감이 들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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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즘 죄책감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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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자주 싸웠어요. 지금은 이제 엄마는 말을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말투가 공격적이고 아빠는 그 말을 들은체도 안해서 또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워요. 집에서는 그렇게 한마디도 안하다가 조금이라도 말하면 바로 싸우고 밖에서도 나가기만하면 싸우고 욕해서 밖에 다같이 나가는거나 식당에 가는것도 무섭고 피하고싶어요. 전에는 싸우면 나가서 뜯어말리고 울고 했는데 이제는 그냥 지쳐서 엄마나 아빠가 와서 이혼할까? 이런 얘기 들으면 그냥 이혼해 이러고 말아요. 맨날 저한테 와서 엄마는 아빠 욕하고 아빠는 엄마욕 하는것도 기본이고 제가 조금만 다른 사람 얘기 들으면 니 엄마가 그래?, 니 아빠가 그래? 이러면서 제가 그 관계에 엮여있다고 생각하고 화내요. 이제 자취를 해서 그 모습은 안봐도 되는데 이제 집에 둘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다보면 무섭고, 집에 가기 싫어서 오랫동안 가지 않으면 집으로 오라고 부르는데 그런걸 생각하면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인데 내가 잘못 행동하고 있는 것 같고 엄마나 아빠를 위해서라도 집에 가야지 싶어서 가요. 근데 가서는 또 이런 기억 때문에 날이 서있어서 엄마나 아빠한테 모진말을 하고 계속 후회하게 돼요. 제가 나쁜 것 같다는 생각도 매일 들고요. 저는 그냥 이 상태에서 잘 지내고 싶은데 제가 그냥 전에 기억은 잊고 앞으로 엄마 아빠한테 각각 잘해주면 될까요? 왜 제가 죄책감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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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Why
· 일 년 전
어린 시절 저와 많이 비슷한 상황, 비슷한 고민이네요. 님은 잘못한 거 없습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 절대 없어요. 물론 이런 말 듣는다고 죄책감이 사라지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그 기절 제가 생각나 꼭 이 말은 해주고 싶네요. 님은 잘못한 게 없어요, 죄책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부모님의 감정으로부터 독립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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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와이Why 그렇게 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