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건데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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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건데 어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효니의일상
·일 년 전
아이셋 육아에 시어머님이 자처해서 집안일 도와주시고있는데 사실 원하지 않았어요. 힘들어도 혼자하려고 기분나쁘지않게 말씀드리고 완곡하게 거절도 해보고 제나름대로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어머님께 부탁하는 부분도 확고히 전달드리기도 했어요. 어머님이 도와주신다하면사 불편하고 꼭 기분나쁜일이 생겨서 기분나쁘지않게 완곡해서 힘드시니 도와주시지 않아도 된다 거절했는데도 잘 못알아들으시고 "나는괜찮다 다 너를 생각해서 내가 해주는거다"라며 본인좋은대로 하시는데 오늘은 남편과 애들과 외출한사이 부탁하지도 않은 냉장고정리한다고 친정엄마가 얼마전에 해주신 겉절이 반을 몽땅 말도없이 버려버리고 "그거 양념밖에 없었어" 라고 거짓말하는데 (그전날 김치꺼내먹어서 많이 남았는지 알고있었음) 정신나간사람처럼 들리지않게 욕지거리가 나오더군요.. 스트레스 받은상황에서도 또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어머님 대해야하는 제자신이 싫네요. 사실 해결방법은 쉬워요. 직설적으로 "어머니 이건 안도와주셔도 되요 불편한 마음이 들어요"라고 하면되는데 그 말 후에 당해야하는 쎄함과 관계를 풀어나가려고 쩔쩔매야함에 숨이막혀서 말도 못하고 오늘도 스트레스만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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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일 년 전
어우 가족관계 정말 어렵지요. 특히 애매한 가족인 시가와는... 일단 제가 마카님이라면 두 가지 고민해보겠습니다. 1. 지금 이 상태로 계속 사실 수 있으세요? 참고 사는 게 낫겠다 싶으면 마카님 지금 하시는 대로 하셔도 될 겁니다. 슬프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하지만 동시에 참고 살아야 한다는 건 지금 상태가 불합리하다는 뜻이겠지요. 만일 지금 이대로 한 달, 일 년 그리고 앞으로 쭉 사는 걸 원하지 않으신다면 자신을 위해서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2. 시어머님을 혼자 감당하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남편과 부인은 한 팀입니다.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면 우군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친정어머니께라도 고민을 털어놓으시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 마카님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데도 스스로가 싫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어색한 관계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는 게 어려운 건 당연해요. 우선 자신을 보듬어주시고, 외부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혼자서 다 해결하실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