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소한 일에 신경이 쓰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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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소한 일에 신경이 쓰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ow1future
·일 년 전
너무너무 예민한 것 같아요. 그냥... 그냥 있는 것도 너무 신경이 쓰여요. 예를 들자면, 단톡에서 톡을 하다가 그냥 끊길 수도 있는건데 제 차례에서 끊기면 왜 그러지 하고 신경이 쓰여요.(뭔가 리액션을 할 말이 아닌걸 알면서도요.) 미치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사소한거에 신경을 안 쓸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그걸 자꾸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머리도 많이 빠지고...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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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마카님 스스로를 이해하고 수용해 보세요
#대인관계
#소외감
#자기이해
#자기수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스스로가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단톡방에서 마카님의 차례에 톡이 끊기면 신경이 쓰여서 힘이 드네요. 친구 관계에서 소외감도 느껴지고 스트레스로 인하여 탈모 증상도 겪고 있어 더욱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느끼는 것에는 타고난 기질과 살아오면서 경험한 일들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먼저 타고나는 특성인 기질 중에는 '사회적 민감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은 타인과 관계를 형성할 때 상대가 보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성을 말합니다. 이런 사회적 민감성이 강하면 타인의 칭찬이나 표정, 목소리 톤의 변화를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악한 정보에 따라서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 또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감정에 잘 동요되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은 특성이 있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의 수준이 적절할 경우에는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함으로써 대인 관계에서 강점으로 작용됩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이 매우 높을 경우에는 타인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원하지만 기대만큼의 반응이 돌아오지 않으면 금세 실망하는 마음 또한 커집니다. 자신이 타인에게 관심 갖는 만큼 타인에게 기대하게 되고 높은 기대치에 비해서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에 대인관계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일들 때문에 자꾸 민감해지고 신경이 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의 기억들 중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경험이 있는지 탐색해보는 것도 원인을 찾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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