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인이라면#아님#후회#영정사진 #유언장#그래도 피부과시술#이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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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인이라면#아님#후회#영정사진 #유언장#그래도 피부과시술#이쁘게
커피콩_레벨_아이콘천하제일행복녀
·일 년 전
앱 검색을 하다 심리,마음,정신,무료상담 등등 이런 마음 관련 글자만 보이면 마구 다운을 받는다 막상 열어보면 말할 자신이 없고 또 늦은 시간이고 또 머니도 제법 소요된다 그러다 타로 채팅을 하다 뻔한 얘기로 별소득없이 끝내고 다시 불안해서 쏘맥을 시원하게 들이키며 괜히 돈만 날렸다고 ᆢ혼자 자책을 한다 그래 유투버 재밌ㄴ는 짤이나 보고 쏘맥이 날 위로하기에는 최고지!! 푸하하하 ᆢ멍때리고 잠깐 있는 사이 아무고민이 없어졌다가 금새 울음이 터져 눈물 콧물 다 쏟아내다가 자기전 수면ㆍ불안증에 도움이 되는 정신과 약을 먹고는 누웠다 그렇게 잠깐 잠을 자고는 해야할일 급한일 안한일 등등 불안한 생각에 다시 폰을 붙잡고 채용공고를 뒤지고 또 통장도 확인하고 내 채무나 지금의 내 현실의 재정상태 등등 그리고 가족 여러가지를 생각하다 다시 폰만 들여다보다 살짝 잠이 들고 또 다시 답답한 마음이 올라오는걸 느끼고는 멍때리고 할수 있는 테트리스 같은 게임을 하다 유투브에서 긍정적인 맨트를 많이 들려주는 제너럴 타로 강사의 위로를 듣다가 저렇게 좋은일이 생기면 진짜 아무걱정 없겠네 피식ㅎㅎ 하고 웃다 또 잠을 청해본다 난 우울증이 아주 오래 되었고 워낙 밝고 웃긴 스탈이라 아무도 믿지 않다가 나한테 실제 큰 사건들이 생기면서 가까운 가족 지인들은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산후우울증 완벽주의 성격 강박증 힘들게 가진 아기 독박육아 계속 발전없는 남편 점점 초라해지는 상황들 가족들과 차이나는 내처지 아픈손가락 대화없이 지내온시절 고집센남편 저지르는 행동파 아이앞에서 싸우게 되는 모습 잦은 유산 바람만 잡는 시댁 착한효자 늙은 시부모님 내가 좋아서 7년만에 한결혼 나이많은 남편 등등 너무 20년 가까이 되는 긴시간을 당췌 뭘로 표현하지 지긍은 어쩜 해결이 되어가는 시점에 있는데 별거 3년후 얼마전 겨우 조정이혼으로 양육권ㆍ친권만 받는 조건으로 해결이 났고 착한 사람이라 아이하고는 면접교섭 규칙보다 자유롭게 만나는걸로 ᆢ그럼 난 기뻐해야 하는건데 왜 전혀 기쁘거나 달라지거나 좋아진게 하나도 없지!! 몸ㆍ마음이 유독 약한 난 늘 골골이다 디스크로 시술도 5차례이상이고 ᆢ여튼 정말 좋아서 한 결혼인데 또 이혼도 내가 원했던 건데 결국은 돈이 였나 내가 자신있게 데리고 온 딸을 위해서도 이렇게 울고 헤맬 시간이 없는데 난 계속 몇개월동안 생각만하고 어떤것도 도전하지 못하고 일어섯다 누웠다를 반복하고 있다 수천명 앞에서도 춤 출수 있을정도로 당당하던 내가 뭘해야 할지 이제 나이도 마흔이 넘어 공장가는것도 제한이 있다는데ᆢ얼굴은 볼만 했는데 이제 노래방도 안 받아줄 상황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던 내 맘 잡아보려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보고 절도 다니고 또 터질것 같은 맘 일기도 적어보고 있는데 글씨가 날아간다 그래서 녹음을 해서 하나하나 정리하고 계획을 잡아가려고 하고 하루에 한개라도 뭐든해보자고 목표른 잡았는데 집앞 한의원 가는게 유일한일이다 친구도 없다 가족들도 보기싫다 특히 이사온지 얼마안된 이곳은 시골이고 같이 술한잔 마실 친구가 없다 아이와 나가서 먹자고 해도 귀찮다고 시켜먹자 그러고ᆢ성에 갇힌 아줌*** 그래서 이 답답함을 좀 풀고 싶어서 시인이라면 그마음 함축적으로 이쁘게 다듬어 만들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일기를 적다가 속은 풀리지만 글씨는 지렁이고 울다가 결국은 내 발등 찍은 건 나인데 죄책감 다시는 나로 돌*** 못할것 같은 또는 행복이란 첨부터 없는건데 혼자 기대하고 있었던건지 ᆢ계속 나자신을 때리는 얘기로 마무리를 짓는다 잘못 살아서 내잘못이라고ᆢ그치만 죽지는 않는다 그건 내 딸 까꿍이 ᆢ빚도 남겨주기 싫고 공부도 하고 내가 남기고 싶은 선물도 있고 그래서 죽는건 남아있는 사람한테 신세 다 갚고 가기로해서 좀 미뤘다 죽을때도 잘 죽어야지 밉상서럽게 죽지말자 그럼 더 미울걸 ᆢ 욕들어 먹기 싫은건 참 안 변하는 성격이다 4년이란 시간이 아무생각없이 지나갔다 사건이 있고 가족들 도움으로 직장ㆍ집도 구하고 남편과 별거하고 얼굴한번 ***않고 대화없이 그냥 몆번의 통화ㆍ문자로 이혼이 되었고 ᆢ엄청 부탁했다 내가 ᆢ내가 변하지 않는걸 깨달았거든 난 또 원망하고 잔소리하고 또 다투고 내가 존경할만한 사람은 아니였다 그냥 착한데 ᆢ그게 더착한 나를 잡는 건지ᆢ절실히 깨달았다 많이 희생했다 내 입장에선 근데 우리 셋 우리끼리 맘이 잘 맞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시어머니를 버리지 못할테니 나도 잘 지냈지만 도와주려 하는게 되려 자식을 품에서 죽이는 짓이다 늘 안타까울뿐이다 같이 살 자신도 없는데 왜 생각하면 눈물나고 걱정되는지ᆢ부디 욕심많은 나말고 잘 맞는 여자 만나는게 바램이다 이렇게 긴 얘기가 될지 몰랐다 말이 너무 하고싶다 너무 ᆢ눈물이많다 그래서 가족들한테 안보여주고 싶다 아픈손가락 된것도 싫다 내 힘으로는 잘 살수없는건가 나도 한번은 뭔가를 이루고싶다 딱한번은ᆢ남자복은 없는거고 왜냐면 내가 만난 남자는 착한데 다 돈이 없거든 돈많은 놈은 맛있는 사주고 끝이다 착한놈은 나한테 못해 줘서 헤어질때 너무 미안해하고 ᆢ나랑 헤어지면 잘되겠지 이런 상황보다 내가 가장 힘든건 경력단절에다 나이는 마흔초 곧 중반 ᆢ내자금이 없음 어떤일을 하고 아이 키우고 ᆢ늘 초라하긴 마찬가지다 보기에는 뽀대난다 카는데ᆢ 계속 고민이다 자신감이 제로다 나 착하게 남들 돕고 도와주고 의리있게 살았는데 너무 최악으로 몰리니깐 술한잔 먹자고 말도 못하겠다 쪼매라도 구멍이 생겨야 편하게 먹지 벌써 새벽이네 ᆢ이렇게되면 하루가 엉망인데 지금 한달째 이런 생활이다 나 으쌰으쌰 해주면 좋겠다 그럼 나 잘할수 있는데 ᆢ 갑갑하고 바닥으로 가라앉으면 예전에는 불덩이가 내사랑 딸이 다 받았다 너무 많이 미안하고 내가 그 내모습에 정신과를 뛰어갔거든 완전히 고친건 아니지만 이젠 이 불덩이를 혼자 잠재운다 울기도 술먹기도 밖에나가기도 코믹만보기도 목욕탕 은둔 등등 ᆢ그 불똥이 다른이에게 안가게 숨어있는다 그러다 가끔 비상식적인 인간 ᆢ동물확대.아이폭행.시비 등등 그러면 일침을 날리고 스트레스를 좀 푸는데 그것도 혹시나 모를 보복 때문에 ᆢ주변 만류 피해라고 해서 ᆢ그래도 그때가 제대로 푸는기회다 난 이제 자야한다 그래도 규칙적으로 아침형으로 ᆢ내 까꿍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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