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많은데 정작 제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는 없어요.가장친한친구도 자꾸 자존감내리는 말을하거나 심한욕설을 해서 불편해요.
지금이 제일 위험한 시기인거 같아요. 결혼할 연인은 나와 안맞는거 같고 제일 친한 친구는 멀어졌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우울해서 연락을 안해요. 예민해져있어서 사소한 거에도 슬프고 화가나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다 손절하고 일집일집만 하고 싶어요. 내가 나르시스트라 속마음은 그런게 아닌데 억지로 상냥한 척 배려심 많은 척 밝은 척 상대방을 가스라이팅하는 화법을 쓰고 있어서 다 그런 척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싸우고 싶지 않아요. 그냥 다 좋은 척 하고 싶은데 내면은 다 마음대로 휘두루고 싶어서 이런걸까요. 그냥 지구상에서 사람이 다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요. 내가 안전하게 쉴 곳은 혼자있는 내 시간 뿐이에요.
다들 한번씩은 느껴보시지 않았을까요, 저랑 다니는 친구들은 4명 인데 항상 그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어색하게 껴서 겉도는 느낌만 들어요, 애들은 혼자있어서 어색해보일때만 저 찾고 저희 무리에서 떨어져나간 친구들이 좀 많은데 다음이 제가 될 거 같아서 무서워요, 다른사람들은 그 친구랑 다니지 말라 하는데 그 친구가 없으면 반에선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요, 너무 불안해요 이건 다른 고민인데 한 친구가 말을 조금 공격하는듯이 해요, 제가 수학에서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고 외적으론 피부도 조금 까맣고 통통한 편이에요, 그 친구는 항상 제 약점만 찾아서 그걸로 까내리고 그 친구때문에인지는 모르겠는데 항상 수학문제를 틀리거나 거울을 볼때 다른애들은 다 잘하는데 난 왜 못하지 다른애들은 다 마르고 피부도 하얗고 이쁜데 난 왜이렇게 생겼지 하면서 항상 우울해요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서 가끔은 숨도 잘 안쉬어지고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요
힘들어요 어떡해야하죠?
친한 직장동료들인데 최근에 갑자기 제가 동료들의 대화에 참여를 못하겠고 망설임이 생기고 낯을 가려요. 왜 그런걸까요? 최근에 계속 같이 탁구치고 있고 제가 새벽운동 시작한 거 빼고는 큰 변화가 없는 거 같은데..저 혼자 우울해져요. 짜증도 많아지고요. 체력이 떨어져서 제가 피로함을 느껴서 인간관계에 쓸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그런 걸까요? 새벽운동을 관둬야할까요?
나는 아무도 안 믿는다. 믿을 수 없다. 항상 믿음 뒤에 배신이 있고, 예기치 못한 소외감이 있었기에 더 그렇다. 언젠가는 날 떠날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관계를 가질 때마다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스트레스 받고 요즘 예민하게 곤두서서 그런것 같긴한데 왜 이리 주변에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정줄놓고 사고치는 것 아닌가 제 자신이 불안해요
결정사에서 프로필 상대방에게 보내고 상대방이 만난다 안만난다 말이 없으니 진짜 답답하고 애가타고 (3일 지났네요) 자이가르닉 효과인가 계속 결론이 안 나니 도돌이표처럼 계속 생각나고 내 자신에게 그냥 인연이 아닌갑다 내 일상에 집중하자도 다짐해도 계속 생각이 이쪽으로 쏠려요 빠르면 2-3시간 생각하고 결론내릴수 있는 문제를 이렇게 아무 연락없이 차일피일 미루는게 왠만큼 맘 있으면 거의 하루만에 약속 잡히던데 이번엔 연락 없어서 잘 안 된것 같은것 머리론 아는데 그냥 자기 의사 하나 제대로 전달못하는 회피형인것 같은데 거절이 분명한데 머리론 알고 있어도 계속 희망고문하고 있어서 맘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잊어버리자 흘려보내자해도 계속 다시 생각되고 차라리 결론이 나면 홀가분한데 진짜 답답하네요
보고싶은데 차마 엄마를 마주할 자신이 자꾸만 없어지네요 사랑한데 참 많이 미안하고 고마워서 엄마를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아요
저는 제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평소에도 짜증을 많이 내고, 화가 날 땐 버럭 소리를 지르는 쓰레기라고 느껴요. (사실 실제로도 그래요.) 그래서 설마 모두가 날 싫어하는 거 아닐까? 하고 항상 피해의식인지 사실인지 모를 것도 가지게 돼요. 저는 착한아이가 되고싶은데 말이에요. 학교에선 쉬는시간에 숙제하느라 바빠 시간이 없고 숙제가 끝나면 피곤해서 누구와 어울리지도 않아요. 게다가 동성친구들은 저와 너무 안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 탓으로 동성친구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됐고 저랑 친한 한 명의 이성친구과 놀게 되었어요. (보통 걔가 먼저 와요.) 그래서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며 친구들이 놀려요. 저는 걔랑 정말 그냥 재밌는 친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니게 느껴서, 이게 정말 싫어요. 전남친한테 이 소문이 가는 것도 싫고요. 저는 걔를 아직도 좋아해서, 다른 남자는 쳐다도 안 본다는 걸 어필하고 싶거든요. 그런데도 항상 그 이성친구와 어울리게 되네요. 사실 한 명이랑만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몇몇도 조금 친한 상태여서, 남자에 환장하는 아이로 불릴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저는 욱하는 성질을 고쳐먹고 동성친구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성격을 고치고 정상적이고 착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