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너무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고 뭘 해도 즐겁지 않아요 제 증상들을 보니 번아웃인 거 같은데 저는 일을 지금 3개월을 쉬다가 이제 이직을 시작했는데요 체력이 너무 딸리고 마음이 계속 불안하고 짐덩이가 있는 거 같아요.. 사실 지금 이전에 이직을 한군데를 먼저 했다가 체력이 너무 안되서 한달을 쉬고 다시 시작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안되네여.. 일을 3개월이나 쉬었는데도 이러는걸 어떻게 해야하죠? 번아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새 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 말 할데도 없고..
제가 고2쯤에 친구가 없고 방황하던 시기라서 휴대폰이 친구라고 생각해서 폰만 계속 만졌어요. 너무 외롭고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오픈채팅을 하다가 모르는 사람과 채팅을 나누게 되었는데 순진했던 저는 사람을 다 믿어버리고 제 핸드폰 번호와 카톡을 줘버렸었어요. 전화도 한번 했던걸로 기억해요. 그 사람이 은근슬쩍 성적인 얘기를 해서 한창 성에 관심 있을 나이이기도 하고 호기심에 그 사람이 보내준 ***물을 보게 되었고 그거에 대한 제 느낌과 한번 ***를 해보고 싶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 사람이 이상한 목적을 가지고 저에게 접근했다는 걸 저는 알 수 없었고 눈치를 못챘었어요. 어느날 만나서 간지럽히기 대결(?)을 하자해서 저는 당황했었어요. 그래서 얼떨결에 알겠다고 했어요. 결론적으로 약속은 잡았었는데 집이 멀고 낌새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약속에 안나갔는데 그 사람이 자신의 외국유학이 저땜에 취소됐다고 저를 탓하더라구요. 제가 귀찮기도 하고 무서워서 차단했다가 2~3년 뒤쯤에 푼 적이 있는데 군대 전역했다고 그러면서 전화가 왔어요. 예전 일을 말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라고 해서 그때 학교 수업있다고 안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가면 제 자신이 위험해질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또 차단했다가 2~3년 지나고 차단 풀어봤는데 차단 후 친구 추가 기능이 사라져버려서 그 사람이 제 과거에 대해 폭로할까봐 불안해요. 제 프로필 사진으로 딥페이크까지 만들까봐 너무 불안해요. 솔직하게 조언해주세요ㅠㅠ
현재 대학 입시를 보고 있어요. 저는 실기를 봐서 실기 준비를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떠올려보는데 앞으로의 삶이 너무 지겹고, 많은 돈도 벌 수 없을 것 같고, 그냥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남들이 다 하는 똑같은 일만 하며 쳇바퀴같은 삶을 살다가 끝날 것 같아요. 그래서 살아봤자 어떤 미래이고 어떨지 다 그려져서 더이상 삶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어요. 하고싶은 일들이 없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하고싶은 일들을 못한다고 해서 큰 미련이 없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죽고싶은 마음이 더 커요. 그러면서도 막상 죽는 건 무서워서 지나가는 차가 날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가족들 생각도 나고 그냥 도망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제가 한심하고 초라해져요. 최근에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예를 들어서 신호등에 걸려서 기다려야하는 상황에도 짜증이 나고, 계획한 시간보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참을 수 없는 짜증이 나요.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 아무리 짜증이 나도 티를 내지 않는 편인데 집에 오거나 가족들과 있으면 그런 짜증을 가감없이 표현해서 가족들이 상처받고 제 눈치를 살피는 모습을 보면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싫어져요. 또 수업을 들을 때에 이전보다 심하게 긴장이 돼요. 이전에는 수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꽤 긴장이 되어도 막상 수업에 들어가고 시작하다보면 긴장이 해소되었는데 근래에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긴장 해소가 되지 않아요. 몸이 붕 뜨는 기분에 가슴이 답답하고 손과 발이 떨린다거나 몸을 가만히 두기 힘들어요. 또 피드백이나 숙제를 받아도 수업이 끝난 후 다시 떠올리면 잘 떠오르지 않는게 집중력이 흐려진 것 같아요. 이런 모습에 주변에서 정신 차리라는 말이나 멘탈을 잡으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그런 말을 들을수록 원래의 제가 어땠는지 모르겠고 점점 초라해지는 것 같아요.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하루 하루를 어떻게, 그리고 왜 살어가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할까요?
제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전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요. 하지만 이게 절 계속 옭아매고 있어요. 계속 두렵고 불안하고 무서워서 이 짐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싶어요. 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두려워서 지금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집중하려해도 집중이 안 되요. 계속 제 일을 회피하려고 해요. 근데 그렇다고 마음이 편안해지지도 않아요. 계속 더 불안해져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두려워요. 해야만 하는 일이라서 안 할수도 없어요. 정말 미칠거 같아요. 하지만 마음의 짐이라도 달고 싶어요. 부담감이 너무 커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아무나 도와주세요
학교 생활도 망하고 원래있던 인간관계도 망했어요 가족에게 기대기엔 힘드시고 사실 공감도 안해주실것같아요. 그냥 한 마디로 무너져 내리고 있어요. 과호흡과 불면이 계속 되고 그럴때마다 짜증나고 우울하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자살계획을 해요 짜피 안이뤄질 것을 알면서.결국은 또 똑같은 하루들의 지속이에요. 이제 저도 지치나봐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부모님은 모르실거에요. 내가 이러는지도 관심도 없겠죠
고등학교 다니면서 시험준비중인데 전 성적에 압박주는 사람도없고 그냥 자기만족과 주번에서 인정해주는게 좋아서 열심히 공부를 해왔고 그냥 시험볼때도 내가 공부했던 내용 아는건 꼭 다 맞자고 생각하고 시험보는데요.. 갑자기 시험보는날 얼마 안남기고부터 딱히 스트레스 받은것도 아닌거같은데 우울한느낌도 없는데 갑자기 요즘 시험에 대해 의욕도안들고 그냥 대충하고 끝내고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그동안 열심히 한게있어서 포기하기 싫은 마음이 자꾸 충돌해요… 자꾸 정신이 멍하고 계속 공부를 해도 머리속에 안들어오고.. sns나 유튜브나 게임을 해도 별로 재미있는거같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연락하는것도 엄청 좋아하고 재밌어했는데 딱히 재밌는거같지도 않아요.. 왜 이런거죠 정말 전 딱히 우울하지도 않는데 재밌지도않아요
저는 꽤 심한 공포회피형인데요, 고1 1학기 때 쭉 친구가 없다가 2학기쯤에 미술을 하게 되면서 제가 꿈에 그리던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정말 그 친구들이 너무너무 좋았고 다른 친구들을 사귄다는건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저희 사이의 사소한 불화로 그 친구들과 멀어졌어요... 그 애들말고는 다른 친구는 필요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짜 좋아한 친구들이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힘들고 다른 친구를 사귀어야겠단 생각은 들지도 않더라고요. 제 탓이 어느 정도 있어서인지 그런게 더 컸던것 같아요. 게다가 학원 친구들이다 보니 마주치고 싶지 않아도 만나야 되는데 남들에겐 힘들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괜찮은척 하다보니 더더욱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집에 오면 온 기운을 다 써서 공부같은건 하고 싶어지지도 않고... 그림은 영 늘지를 않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에게 말할 생각은 더더욱 안 들고요. 말할 사람도 없고 즐겁게 대화할 친구도 없다보니 고독감도 꽤 심했어요. 그냥 시간이 약이겠지 하며 버틴 고2는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어요. 고3으로 올라가면서 중학교 때부터 알던 친구랑 같은 반이 되면서 대화상대가 생기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무텨져서 인지 고독감과 우울감은 점점 없어졌어요. 하지만 친구를 사귈 마음은 여전히 들지 않아서 저랑 반에서 친하다고 할 수 있는 관계는 그 친구 하나뿐이었어요. 또 공부는 여전히 할 생각도 안들고 그림은 제자리걸음이고 학원에 가서 그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점점 우울감이 2학년때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올라오더라고요. 게다가 남들의 시선도 많이 신경쓰는 편이라 제가 모르는 사람이 많은 학원에서 뭔갈 해야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특히 저는 그림을 못 그리니 사람들이 날 한심하게 보겠지라는 생각에 더더욱 위축되더라고요. 회피성도 점차 심해져서... 결국 학원 가는 시간을 늦추려고 돌로 제 팔을 긁어서 쓸린 상처를 내기까지 했어요. 그때가 학원에 지각하게 된 상황이었는데 전에도 몇 번 늦은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절 지각쟁이로 여길거란 생각에 저지른 짓이었어요. 그 뒤로 쭉 이렇게 살다가 어느날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란거구나, 내가 원한건 있을 수 없는건데 내가 욕심낸거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어서 성적, 그림, 친구관계에서 제가 바랬던 모든걸 내려놓고 포기하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살만해지더라고요. 확실히 감정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수능이 끝나니까 학업 스트레스도 사라지니 더 밝아지기도 했고요. 근데 근본적인게 해결됐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엄마한테 정말 용기내서 정신과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집 근처에 있는 정신의학과에 갔는데 제가 정상이래요... 스트레스 지수도 평균이래요 엄마는 제가 힘들다니 가보긴 하겠지만 솔직히 저는 우울증이라기엔 너무 잘 지냈대요. 확실히 저는 힘들었던 기간동안 잘먹고 잘자긴 했어요... 근데 납득이 안돼요 그럼 저는 멀쩡했을 때에 비해서 쓸데없이 예민해지고 남들이 절 조금만 짜증나게 해도 살인충동이 들고 생각자체가 비관적으로 바뀌었는데 왜 나아졌는데도 이게 쭉 유지되는걸까요? 울면서 그림 그린적도 한두번이 아닌데 사람이 너무 싫고 오히려 혼자가 좋은데 새로운 관계를 만들 의지조차 생기지 않는데 이게 정말 나아진건가요? 깨닫고 나서는 수능을 보러가도 수능을 망쳐도 제 일이 아닌것마냥 아무생각도 안들고 버즈 본체를 잃어버려도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란 불안이나 기대도 느껴지본적 없고 불합격해도 멀쩡해요 제 일이 남 일같이 느껴져요... 부모님께 재수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제가 수능이 끝나고 밝아진걸 보니 대학에 가서 더 큰 세상을 경험하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거래요. 근데 저는 옆방에서 동생이 공부하는 소리만 들어도 열등감에 동생이 저보다 좋은 대학을 갈 것 같아 불안해지고 동생을 죽이고 싶고 비참해지는데 이것도 대학가면 나아지는건가요? 대학을 가도 이 열등감이 계속되고 회피성이 유지되면 그것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사실 저는 별거 아닌걸로 지금 엄살을 부리고 있는 걸까요? 제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어떻게든 증명받고 싶은 걸지도 몰라요 부모님의 말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요... 근데 정말 모르겠어요 어딘가로 가야한다는 건 아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을 모르겠어요 제가 정말 객관적으로 힘든게 맞을까요? 저도 절 잘 모르겠고 제가 하는 모든 생각을 믿을 수 없어요 끊임없이 의심하게 돼요... 혹시 전문가분들이 이건 뭐다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현재 여기저기서 자잘하게 스트레스 거리들이 생겨서 신경 쓰고 있는 상황인데, 예전부터 크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들이 오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숨이 벅찬다는 느낌? 숨쉬기가 너무 불편하면서 오랜시간 심박수도 높은 상태로 지속돼서 어지럽더라고요. 기간은 적은데 해야할 일들이 많을 때나 모든 이들의 이목이 저에게만 집중될 때, 주변 사람들에게서 들려오는 이야기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 제가 원래는 이것저것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잘 안 받고 긍정적으로 잘 지냈는데 몇년 전부터 갑자기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라고 서너번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혼자 극복할 수 있겠지. 스스로 이겨내보자! 하며 떨쳐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냥 상담, 치료 받을 정도도 아닌 것 같고 왜인지 상담 받는 것조차 두려웠던 것 같아요. 또 저보다 힘들고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도 많을텐데 고작 이런일로 상담까지야.. 싶기도 했고요. 주변에 공황장애를 앓아서 상담받고 치료중인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은 현재 아주 가끔 공황이 오지만 많이 회복했대요. 저와 함께 있을 때 그 지인이 공황이 온 적이 있었는데, 지인분도 숨쉬기 힘들어하며 헐떡이고 그러더라고요. 몇년 동안의 저랑 비슷한 거 같은데 그런 큰 문제는 아니었으면 좋겠거든요.. 제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우선적으로 알아보고 예전의 긍정적인 저로 다시 돌아가려면 상담이라도 받아봐야겠죠..?
현재 중3 학생입니다. 5년전에 이민을 와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요 다닌 학교 마다 친구 문제가 생기고 배신 당하고 왕따 당하고 여러가지로 더 이상 제가 버티기 힘들어서 현재 자퇴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아요. 우울증에 불안장애 까지 진단받고 너무나도 여기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매일 해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평범하게 사는게 제 꿈입니다. 5년이나 지났지만 제대로 된 친구 한명 없고 논적도 없고 그냥 집에서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정신 문제로 인해서 몸도 점점 망가지고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매일매일 침도 못 삼키고 뱉는 이상한 현상도 6개월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족 마저도 절 너무나 힘들게 하고 전 더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이런 제 힘듬을 말할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없고요 부모님께서는 다 제가 문제라고 사소한것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계속 우울증 약을 권유하십니다. 근데 저는 약에 대해 부작용도 걱정되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나아져도 다시 여기서 학교를 다녀야할텐데 그건 죽기 보다 싫습니다… 아무 방법도 없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해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졸업반이에요. 토익만 보면 졸업요건이 다 맞춰져서 졸업을 할 수 있는데, 한국에 돌아가서 보기로 했어요.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한국에 와서 잘 못하면 그냥 나가라고 하세요. 저는 해외로 나온 이후부터, 그러니까… 4년 정도 전부터 자꾸만 잠도 제대로 못자고 최근 1년동안은 학교를 가서 교수님을 만나거나 하면 온 몸이 떨리고 숨이 잘 안쉬어져요. 처음엔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안되어있는 길거리에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눈물이 나면서 걷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길거리에서 쭈그려서 30분 넘게 있다가 겨우 집에와서 기절하듯 쓰러졌어요. 그 날엔 제가 정말 죽을 것 같았고, 지나가는 차들 보면서 아, 차라리 치고가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종종 밤이 되면 두 시간 세 시간 넘게 잠도 못자고 이틀동안 네시간 정도 잔 적이 있는데, 이후에 갑자기 18시간을 몰아서 내리 잔 적도 있어요. 이틀동안 한끼 먹다가 갑자기 엄청나게 먹기도 하구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제가 너무 생각이 많고 그 생각을 통제하지 못해서라고도 하시고… 무슨 말을 해도 제가 혼날까봐 숨기기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부모님께 저 정말 이러다가 자살이나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 너무 상처 받으실까봐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그냥 담고 있자니 불안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