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10살 남아 앞으로 어쩌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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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 10살 남아 앞으로 어쩌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Lavi5180
·일 년 전
8살 연상 누나입니다,,엄마처럼 업어키워서 걱정 많이 되네요. 이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잘 살*** 수 있을까요? 혹시 경계선 지능 진단 받은 분이나 아이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전 정신과 의사가 꿈인 18살 여학생입니다. 때문에 의학 논문, 정신분석학,심리학 공부 많이 해왔어서, 고등학생중에선 이 상황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눈에는 이 친구가 정말..음..동물이 말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면 참 귀엽고 기적같은데, 나랑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착잡해져요. 풀배터리 검사 결과,전 웩슬러 약 130 동생은 80입니다. 표준편차 50%, 딱 중간의 인간의 iq가 100이고, iq 50이면 지적 장애2,3등급이에요. 제가 이 아이를 볼때 느끼는 심정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적장애인을 볼때 느끼는 심정과 똑같습니다. 지능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죠 맞아요. 지능에 대해 누구보다 흥미가 있었고, 18살 중에서 저희 고등학교 통틀어서 저보다 잘 알고 공부 많이 한 사람 없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게 보여요.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힘들어질지. 지금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어떤 심리가 속에 내재돼있는지. 방임과 폭언 등의 아동학대 때문에 저하된거라, 특별히 더 교육하면 나아질 수 있어요. 근데 현재 엄마의 괴롭힘으로 인해 법적으로 아빠와 저 둘,엄마와 동생 이렇게 두 가족으로 찢어져서 살게됐어요. 많은걸 가르쳐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데,한달에 두번 정도 주말에 같이 아빠랑 셋이 모여서 노는게 전부에요. 그 아줌마는 밥 몇번 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해주니까, 아마 그 친구에겐 그 날이 유일한 희망이자 세상의 전부겠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저는 정말 갓생 그 자체거든요. 또래 아이들, 선생님이 바라는 외적인 내적인 모든것들을 다 충족하고 있어요. 질투와 애정을 한번에 받을만큼. 근데도 불구하고, 저에게도 이 세상은 살기 쉽지 않고, 아직 모르는것, 어려운게 정말 많아요. 앞으로 배워야할게 정말 많아요. ..근데 이 아이는 당장 본인 단추조차 못 잠구는데.. 말을 두마다 이상 못하는데..자기 의사표현을 못하고 한번도 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는데.. 이 아이를 보면..컴퓨터 코딩할때가 생각이 나요.. 정해진 입력값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입력값조차 오류가 떠요..^^ ***.. 지가 마마무인가 뭔 말을 하면 음오아예 밖에 안하고 휴지 한장만 달랬더니 진짜 한장을 주고;;; 다이소에서 물건 4개 메모지에 적어서 “누나는 지켜만볼거야 직접 사와봐” 했는데 *** 그 물건 네개 찾는데만 30분;;;;; 집앞에 택배 배송된 사진 보내서 ‘이 택배 어딨는지 알아? 배송 너네집으로 잘못갔어’ 어딨는지 좀 찾아주셈 가지러 가야돼‘ ‘아까 문 앞에 보니까 없던데?’ 보통 사람: 택배도착->집안 어딘가에 있겠구나!->집안 뒤지기 이 덜 진화한 아메바 ***: 택배 사진(문앞)->문앞에 없음-> 택배 없음 아놔 진짜 ai가 쟤보단 똑똑할듯;:;;;;: 내 사촌동생이 5살인데 쟤보다 말 잘하고 똑똑함 ㄹㅇ 저 *** 어떡하냐 다시 자궁 백 안되냐 하 경계선 지능/아동학대는 흔하게 이런 루트..? (청소년기부터)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가 가득한 파이리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와도 관계를 못 맺는 외톨이가 되거나. -오토바이/술담/일진/감방 -자기 혼자 아무것도 못함.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 절대 안나옴. -겁나 순진하게 남의 말 확 믿고 인생 나락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맨날 잘리는 범퍼카 -범죄 피해입어도 입증 못해서 무죄 판결 공황장애 치료중이라, 스트레스 받으면 몸으로 나와서, 스트레스 받을만한 생각을 안해야하는데..저 친구만 생각하면 걱정이 돼요.. 제 삶 살기도 벅차서 그냥 확 신경꺼버리고 살까 차피 난 남은 내 인생만 살아고 그만인데. 부모 잘못이지 이게 왜 내가 슬퍼해야돼. 막상 이 일 일으킨 장본인은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안할텐데 싶다가도.. 하..가족인 나까지 포기해버리면.. 이 아이는 남은 인생동안 누가 오래 가르쳐주고 기다려주겠냐..나도 속이 터지는데 남들은 어떠겠냐..싶어요.. 경계선 지능은 관리 안하면 지적장애가 되고 관리 잘되면 평균으로 올라요. 주식마냥 희망고문 오져요.. ‘난 내 인생 잘 살면 그만인데, 부모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너 걱정이나 해‘싶다가도..‘부모님 돌아가시면 가족이 얘밖에 안남는데..하 우짜냐..’ 싶네요. 전 이 상황을 못 바꿔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져요. 제 자신도 60%정도밖에 컨*** 못하는데 타인이 마음대로 될까요. 상황이 마음대로 될까요.. 더군다나 전 고등학생인데. 아무 힘이 없는데. 그렇다고 손 놓고 지켜만 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심지어 이 새ㅋㅣ 심장은 또 왜 저러는지 수술해야된다네요 구멍있어서 참내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한탄 좀 해봤어요.. 이 글 한명이라도 읽어주면 위로 될거 같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가시기 전에 읽었다는 흔적 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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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i5180 (글쓴이)
· 일 년 전
부모잘못인데 왜 내가 슬퍼야되냐고 왜 쟤가 고통받냐고 너네가 잘못 키웠으면서 왜 내가 ‘7살때 동생 낳아달라고 조르지 말걸 그랬나‘ 하면서 후회해야하냐고. 니가 낳았잖아. 책임져야지. 동물도 자기 ***는 책임져 알아? 심지어 하나밖에 없는 엄마라 평생 맘 놓고 미워하지도 못하는 내 심정을 아냐고. 넌 진짜 정말 지옥 갈거야. 나 외할머니 따라서 태어나자 마자 세례받고 성당 다녔는데 그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난 무교 선언이야. 신이 있으면 세상이 이따구로 될수가 없다고 *** 착하게 살았는데 왜 그러냐고. 난 천국 갈거고 넌 있잖아 없던 지옥도 만들어서 넌 갈거야. 내가 만들어서라도 보낼거라고. 알아? 내가 만든 지옥은 되풀이 지옥이야. 평생 그곳에서 가둘거야. 너가 방임하고 유기하고 괴롭혔던, 다 크면 버렸던 그 강아지들과 네 자식들이랑 입장 바꿔서, 공포에 떨면서 살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