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내가 만든 오픈채팅방 사람들이 일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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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어느 순간부터 내가 만든 오픈채팅방 사람들이 일상 얘기만 하다가 연애 얘기만 하더라. 매일같이 본인들 연애 얘기만 하니까 내가 자극을 받아서 그런가...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핑크빛 기류가 조금씩 있긴 하네... 다들 12월이라서 외로운 건가? 어떻게든 이성 만나려고 소개팅도 하고 모임도 나가고 애를 쓰며 노력하고 있더라. 역시 내 또래 나이는 사랑에 노력할 나이인가? 12월은 정말이지 크리스마스만 없었다면 무난했을 한 달인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전에 사귀어야 한다는 둥 이런 이야기 들으면 속으로 '그 놈의 크리스마스...' 이러고 있는 내 자신도 비참하다.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두는 건 아니지만 나도 외롭고 연애하고 싶긴 하다.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니 외로울 때가 되긴 했다. 솔직히 나도 외롭다. 다들 연애 얘기할 때 나도 얘기할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뭔가 연애적인 이슈가 나에게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나도 뭐 사람을 만나러 여기저기 돌***니고 노력을 해야 주변에 사람이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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