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다보면 너무 열받고......... 난 또 짜증이나 내고... 아.............. 잘하고 싶은데........... 미칠것같다
자식이랑 잘살수있을텐데... 왜 절대 같이 못사는 사람이 되길 자처할까
23시 20분이 다 되어가는 이 야밤에 이미 저녁으로 소고기까지 먹고 왔는데도 배고프다면서 밥을 찾는 오빠를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 키도 크고 마른 체구였던 오빠가 15kg이나 쪄서 식욕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까 괴롭고 걱정이 돼요ㅠㅠ 한 눈에 봐도 정상적인 식욕이 아닙니다. 배가 부르고 배탈이 나도 허기가 진다면서 먹을 걸 찾아요... 제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마음이 아픈 오빠를 상대로 경각심을 주는 말을 하기도 어렵고, 먹는 걸로라도 스트레스를 푸니 다행인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걱정이 돼서 어떻게 도와줘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 직장 동료가 너무 밉고 증오스럽고 오빠는 안타까워요... 제가 가족으로써 어떤 일을 해줄 수 있을까요? 괜찮다는 말만 해주기에는 오빠의 건강이 걱정돼서 폭식하는 걸 말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부모님도 나한테 그러더니 이제는 동생이 그런다 부모님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나에게 전화나 톡을 해서 푼다 답 안하면 너도 똑같구나 이러면서 나에게도 화내고 연락 두절되고 두세시간 들어주면 뭐다내잘못이지 라면서 사람 신경쓰이게 하면서 또 신경은 쓰지 말랜다 상담을 권유해서 치료 받으라 하면 자기는 환자가 아닌데 뭔 자꾸 상담을 받으라 하냐고 한다 그럼 내 정신 건강은 어떡하라는 건지… 톡도 연락도 걍 차단할까 고민되는데 오늘도 나만 감정 전염당하고… 나만 답답하다
평소에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인간관계도 원만하고 우울증도 없는데요 이상하게 집에 있을때 특히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면서 어린애처럼 징징대거나 술취한듯이 욕설을 하고 무식한말을 하면 살인충동이 들어요 보통 가족을 죽이고싶다는 생각은 든적없었는데 왜이럴까요.. 보통 가족을 사랑하는게 맞는데 저는 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않은것같아요
침을 뱉은 건 오늘이 처음인데 가끔씩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힘으로 누른다?고 해야할까 하지말라고 표현해도 자꾸 어깨를 쥐고 억지로 당기거나 눌러요. 너무 아프고 ’으악‘ 소리가 날정도로 아파요. 비명까진 아니고. 이혼숙려캠프에서 이런 사연을 봤는데 폭력에 들어간다고 하던데 맞는 진 모르겠어요. 취하면 양말을 던질 때도 있어요. 엄마는 그냥 포기하고 그려려니 사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다고 그냥 넘기는 듯. 엄마도 싫다고는 하긴 해요. 아빠가 막 대놓고 얘기해서 듣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렸을 때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이거갖고 뭐라하냐.”는 말을 아빠한테 많이 들어서 말이 통할거란 기대는 없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좀 존중해주었으면 하는 건데. 멀어지고 싶은데 힘들어요. 계속 같이 사니까 그냥 이해해야하나 싶고.
생각보다 잘 사는 사람은 너무 많다. 자식들 재능 일찍부터 알아봐주고 무시하지 않고 지원해주는 부모들도 많고 아무렇지 않게 유학 해외 대학, 취업 등등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독일 가서 공부하는 게 목표라고 하니까 니가 돈 벌어서 직접 가라는 소리만 듣고. 난 그냥 이 정도에서 만족하면서 살아야 할까..
집에서 있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불안해서 여길 떠나고 싶어요
가족은 나에게 비속어를 퍼붓고 나는 정말로 힘든데 옆에 기댈 사람은 아무도 없고 친구관계도 힘든데 지금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당장 죽고 싶다
내가 우리 부모를 보며 반면교사 삼은것은 자기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해도 그게 자식한테 맞을거라는게 아니고 적합한게 아니라는거다 오히려 반대 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격은 경험과 생각 그리고 지식 등이 다르고 성향과 재능이 다르기에 무조건 자기 생각이 옳다면서 그걸 강요하지 말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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