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히 알게된 내용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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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연히 알게된 내용 ....
커피콩_레벨_아이콘날좀내버려둬
·일 년 전
평소 외모에 대해서 컴플렉스는 없었지만 그닥 예쁘게 생기지도 않았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는데, 아주 우연히 회사 상사가 다른 사원들 앞에서 제 외모를 가지고 ㄱ***다는 욕설과 함께 웃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 전체에 소문이 났더라구요. 저는 한참 후에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절망했는지 모릅니다. 제 외모가 안이쁘다는건 알고있었지만 .... 네 .... 그게 그렇게까지 비난받고 욕먹을 사안인가 싶어서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제가 고소하기엔 그 어떤 증거도 남는게 없어서 속만 앓다가 말았는데 .... 퇴사 후 점점 더 굶어죽는한이 있어도 밖에 나가기 싫다는 생각만 듭니다. 뭐든지 방 안에서 해결하는 중이고, 화장실을 간다든지 음식배달을 받기위해 현관문 밖을 나가는 일이 너무나도 힘든 일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 일자리를 갖기 전인 아주 예전에도 방 밖으로 안나가곤 했지만 이런 이유때문에는 아니었는데 요즘에는 진짜 .... 방 밖을 나가기 싫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너무 싫고 .... 네 ... 현재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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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공간의자유
· 일 년 전
그얘기를 듣고 혼자 속으로 얼마나 아프셨을지.. 말대로 고소가 가능한 증거도 없고(굳이 만든다면 주변인들 증언 모으고 법무사나 대한법률구조공단이니 가서 어떤 고소를 할지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시간은 어떨것이며... 힘없는데 골치아프고 힘내야할게 산더미일거예요) 맘이 아프죠. 난 결국 퇴사까지했는데 그 회사상사와 함께 웃은 다른 사원들은 잘다니고있고. 근데요 마카님. 그런 *** 때문에 나의 커리어와 인생을 포기하지말아요. 그런인간이 나보다 뭐 잘생겼고 예쁘고 뭐가 잘났겠어요. 외모란게 예쁘기시작하면 끝도 없고 관리를 잘해야줘야하는 개미지옥같은거고 껍데기이며 허상인듯 실제인듯 양날의 검같은거 같아요. 내면이 중요하단거예요. 근데 지금 마카님 내면은 금이 가고 부서지고 있잖아요. 그것도 어떤 이상한사람때문에요. 사람들이 좋아서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인간관계 부질없고 이랬다저랬다 말도 많고 평도 많죠. 전 사는건 내가 하고싶은걸 이루기위해 산다고 봐요. 그게 작은거든 큰거든 무언가하고 하려고 사는거죠. 그리고 외모는..막말로 쌍수에 코필러만 해도 사람인상이 달라지는게 인상이예요. (물론 원판을 아예 다 고치는건 어려운일이고 시술이나 성형은 집짓는거와 같기에 갖고있는 디자인과 소재(비율,등)이 영향이 많이 가고 갖고있는게 부실한데 크게 달라지고 싶다면 인조적으로 고쳐지게되겠지만) 외모란건 고치면 그만인거란거예요. 살은 빼면 그만 스타일링도 바꾸면 그만 얼굴은 필러니 레이저시술부터 쌍수 더 나아간 코수술등 바꿀수도 있는거고요. 결국 외모는 바뀔수 있는 무언가라 봐요. 근데 내면은 무너지고 자신감을 잃고 아무것도 아니다 싶으면 외모보다도 바꾸기 힘들어요. 나를 좀먹고 내 생활패턴과 희망과 미래까지 앗아가잖아요. 마카님 중요한건 외모가 아니라 나를 보는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일거고 그 상사가 비웃었던것처럼 계속 그럴거라 여기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