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약을 먹은지 두달이 되어가네요..처음 한달은 상담과 약물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안좋은일이 겹치며 자해도 하고 처음보다 우울감과 자존감이 더 낮아져서 복용하는 약이 늘어났어요..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져서 갑자기 슬퍼져서 울고..기분으 바닥을치며 나는 왜 낫지 않는거지? 난 계속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하는건가..허무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져요..내가 멍청한짓을 하는건 아닌가 그런 부정적인 생각만하게 되네요..오늘도 상담을 다녀왔는데 또 집에 돌아오니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냥 멍하네요..
발표나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트라우마도 딱히 없어요. 그냥 제 성격인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좋은 기회도 모두 포기하고 숨기만 합니다. 좋은 곳에 취업을 하고 합격을 해도 발표가 무서워서 포기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결국 저는 점점 아래로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제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머리가 울립니다.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아침마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일어나기도 힘듭니다. 손발이 차갑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뇌가 쪼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숨을 쉬기도 힘들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서 일년만에 10키로 가까이 빠졌습니다. 가족들과는 많이 친하지 않아 도움을 받기 어렵습니다. 일전에 비슷헌 증상으로 병원을 잠깐 다녔을 때에도 부모님이 말리셨고 약도 다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러네요. 특히 겨울이 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새로운 해가 밝아올 때마다 두려움이 저를 잠식시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두려워서 잠을 자는 것도 두렵습니다. 나가서 사람들과 인사만 하는 것도 무섭고, 발표를 해야 될 때마다 포기해버립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현실입니다. 기껏 서울의 좋은 곳에 합격했으나, 발표가 무서워서 포기하고 지방의 작은 곳에서 사는 중입니다. 이걸로 행복하다면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도망칠 준비중입니다. 다시 좋은 기회가 왔는데 또 두려워서 숨으려는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이렇게 나이만 먹고 후회하게 되면 어쩌죠
제목 그대로 학생인데 1주일이면 5일은 넘게 우울하고 불안은 한참 어릴때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아무래도 학업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듯 합니다. 그중에서도 불안과 우울이 심한것 같은데, 평소 뭘하든 기운이 안나고 정말 말그대로 우울합니다. 신경이 예민해지던가 폭식/불면증도 없구요. 또 불안한게 그냥 발표를 앞둔 불안함 정도가 아닌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나고, 가만히 있질 못할정도의 불안감인지라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겪는 중입니다. 저번엔 교실(강의실)에서 갑자기 속이 메스껍더니 어지럽고 숨이 안쉬어지며 식은땀이 나고 정말 죽을뻔했던 적도 있습니다. 혹여나 공황 장애일까 찾아보았더니 1회로는 판정이 어렵다고 나와있더군요. 우울/불안도 한달을 넘어가니 정신병인가 싶을정도였습니다. 해결 방법이나 만약 병이라면 병명을 알 수 있을까요 ??
아니 난 울어야할 상황이야 지금 근데 눈물은 나는데 계속웃어요 이 자식이 살려줘 ***
옛날에 우울증 한번격고 세월지나서 우울안느끼는건가? 그냥 정신돌아온것같은데 텐션이 극단적으로 올라갔단말 많이들어요 텐션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사람많은곳 불안한데 그렇다고 대화못하면 속이 답답해지고 평소에도 극단적으로 욕하거나 생각없이말해요 정신과 가야한단생각 들진않지만 약 끊고나서 기분이좀 그래요 뭔가 두둥실떠서 아무것도 안하고싶지만 아무것도않하고 싶단느낌 내 몸이 사막한가운데 모래에 빠진느낌... 약먹기전,약먹은후 그대로 불면증땜에 고생중이예요 게다 말할때 조금 빨리?말해서 문장틀리거나 얼버무리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대화할때 "어...,음....,어...."이거 반복 많이해요 대화 사이사이.
언젠가은 괜찮아지겠지, 낫기는 할 수 있는거겠지에서.. 이제는 나도 공황장애, 우울증 이겨낸 사람들 처럼 이겨낼거예요 할수 있어요. 지치긴 해도 나를 달래가며 건강해 질래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태어 날 때부터 신장 1개가 없고 왼쪽 눈의 시력이 없었습니다. 지금 할 이야기는 눈 입니다. 언어로 분류한다면 저는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어요. 어쨌든 전 비장애처럼 일반 유치원,초등,중등,고등... 남들과 똑같은 교육,취급을 받으면서 자랐어요. 교육적으로는요. 눈 한 쪽 안보이는것 뿐이지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상에서는 엄청 힘든 생활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눈 왜그래? 눈이 이상하다. 이런 말을 들었죠. 사람들이 어린이는 솔직하다, 순수하다. 라고 합니다. 그 솔직함과 순수함이 저에게 아픔이 되었죠. 이런 말은 기분 나쁘겠지?를 배우기 전이니까요. 중,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똑같이 기분 나쁜 말을 들었어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고등담임선생님은 학생의 특이 상황을 알아야 하니 저의 눈 상태를 말했죠. 담임은 익숙해 지지 않았냐? 저는 그 말이 충격적이고 큰 상처가 되었어요. 익숙은 무슨.. 나이들수록 상처는 더 깊어질 뿐인데요. 또한 체육시간에 눈이 안 보이니까 몸 쓰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기억나는것은 고등학교 때 탁구를 수행평가를 보는데 개인전이고 반 친구들과 1번씩 시합하고 지고 이기고 점수를 매기는 것이죠. 저는 단 한번도 이길 수 없었어요. 뭔가 억울하고 순위를 매기니까 쪽팔렸어요. 언제가 사람 눈을 똑바로 못 쳐다보는 저를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나의 눈을 보겠지? 어떤 생각을 할까? 불안해서요. 난 나이가 들 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고 못하는 내가 되었네... 눈 뿐만 아니라 공부,성격 등. 한없이 작아진 저를 보니 이럴려고 이렇게 달려왔나. 그동안 난 무엇을 한거지? 지금까지 남은게 뭐지, 난 어떤 결과를 갖고있지?... 어쨌든 1년에 한번씩 안과병원에 가는 날이여서 갔어요. 평소처럼 검사하고 교수님을 뵙는데 갑자기 오른 쪽 눈이 안 좋아졌다는 거예요. 난 와쪽 눈 시력이 없어 그동안 오른쪽 눈으로 버텨왔는데 오른 쪽이 나빠졌다는 말을 듣고 눈물이 그냥 흐르듯 나왔어요. 남들은 평생 신경도 안쓰고 신경써도 나이든 후 신경쓰죠. 순간 내가 하고싶은거, 해야 하는것들이 생각나고 실명이 두렵고 무섭고 우리 집은 가난한데... 그리고 나 실명되면 나는? 우리 엄마는? 가족 중에 아프면 본인과 보호자가 가장 힘든데. 아직 나는 20대인데... 무섭고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하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좀 막막한데요... 근래에 좀만 큰소리나거나 불규칙한 소음이 들리면 참을수 없이 불안해지고 짜증이나요ㅠ 지금 장시간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독서실을 다니고 있는데요.. 독서실에서도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고 잇어도 누군가가 한 공간에 같이 잇다는 사실이 인지되면 갑자기 불편해져요 ㅠㅠ 그리고 근래에는 벌레처럼 검은색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가는 헛것도 보이는거 같아요....... 불안증세를 겪고 있는지는 일년정도 되어가고, 지난 8~9월에는 너무 힘들어서 정신의학과 가서 우울증과 소위 말하는 홧병을 진단 받아 약 6주 정도 약을 먹었습니다 니코피온서방정과 불안함을 낮춰주는 약을 복용했었습미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이후 좀 괜찮아지는듯 하고, 약때문인지는 몰라도 약을 복용하는 동안 기립성저혈압처럼 좀 앉앗다 일어날때 핑도는게 너무 심해져서 임의로 약을 그냥 끊었습미다 암튼 추가적인 정보도 함께 적느라 장황해졌는데요ㅠㅠ 다시 정신의학과 방문하여 약을 복용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상담치료를 먼저 해보는게 좋을까요ㅠㅠ
고등학생이고 예전에 이상한 쌤이 1학년을 휩쓸고 갈 시기에 (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할수 없어서이지 말도 서스럼없이 하시고 툭툭치기도 하고 장난으로 선배들한테 ㅇㅇ이가 담배핀다 친구들 때린다 이런소리 하셨어서 이상하신 쌤이 맞아요.. ) 새로 오셨던 쌤이 이제 맡으시기로 했는데.. 그땐 천사셨는데.. 이젠 말투가 완전 달라졌네요.. 나름 물어보기 위해 배우신대로 말투로 그러시는것 같은데 " 왜 이거이렇게 되있을까? 아 이가 ㅇㅇ이거야..? " " 그럼 ( ) 했었어야 되지 않을까? ( ) 잘 해주세요 " 말투는 맞지만.. 말씀 하시는거 들으때마다 따지는 톤이라 친구나 후배도 그렇다고 하네요.. 근데 저는 말투에 그 하루가 다 너무 속상해요.. 그래서 요즘 그쌤 얼굴도 잘 안마주치고 대충 대답하거나 근처오시면 제가 피해버리는데 아직 선생님은 처음이신 선생님께 속상한 마음에 너무 티나게 행동했나 싶네요...
4년 전에 2년동안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 등 약을 복용했고 선생님이 이제 안와도 되겠다라는 진단을 받고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에요 제스스로도 성격이 많이 밝아지고 주위에서도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정도로 잘지냈는데 몇달 전부터 다시 뭔가 의욕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다른사람들 말의 공감도 안되고 속상한모습이나 우는모습을 봐도 왜우는지 이해도 안되고 모든게 귀찮아졌어요 지금 결혼전제로 동거중인데 그냥 집이 너무 답답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이였는데 퇴근하고 집가도 편히 쉬는게아니라 더 불편하다고 느껴지고 기운이없어지는거같아요 어제는 기절할것 처럼 잠들었다가 애인이랑 싸운후 몇시간동안 숨죽여서 울다가 저 혼자서 찬물로 세수하면서 견디라고 괜찮다고 토닥이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장은 힘들어도 내가 한만큼 성과가 나오고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고 잘지내고 있는데 그냥 집이 너무 싫어요 애인이 한번씩 처음에 입버릇처럼 왜나 안봐죠? 나 좀 사랑해줘 나좀봐줘 바람펴? 왜 연락없어? 이런 말들을 들었을때는 내가 믿음을 덜줬나해서 노력했는데 이제는 들으면 너무 화가 나고 진짜 제머리를 쥐어뜯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치밀어올라요 입맛도없고 성욕도 없어졌는데 스킨십요구도 듣는것도 이제는 너무 지치고 애인이 싫은건 전혀아니에요 마음이 전보단 편해졌을지 몰라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냥 제자체가 너무 기운없고 힘들어도 견뎌보자고 하는 와중에 저런얘기들을때 진짜 사라지고싶은거 같아요 매일 손에 핸드폰 쥐고 재밌는거 보고했는데 이제는 아무생각도없이 멍때리는게 제일 편한거같아요 한번씩 걷고는 있는데 내몸이 아닌느낌 이랑 막 쓰러질꺼같이 잠이 쏟아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