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죄책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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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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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저도 모르게 상처를 낼 때가 많아 온몸이 상처투성이에요. 하지 말라고 진심으로 신경 써주신 분이 있어서 줄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러다 너무 힘들던 밤에 처음으로 도구를 들어 상처를 냈어요. 생각보다 깊게 상처가 나서 당황했고, 늘 말려주시던 분이 그걸 발견했을 때 그저 한숨만 쉬시던 모습에 너무 죄책감이 느껴졌어요. 그 뒤로 한 달 넘도록 다시 그런 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깊게 남은 상처를 볼 때마다 죄책감이 들고 제가 미워요. 다시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언젠간 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요. 이 죄책감과 불안을 어떻게 덜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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