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생일이다 생일마다 이렇게 글 쓰는 것도 지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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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또 생일이다 생일마다 이렇게 글 쓰는 것도 지친다 매번 엄마다 나는 언제쯤 제멋대로인 엄마한테서 벗어날 수 있지 엄마한테 나는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짜증 풀 대상이고 스스럼없이 막말해도 되는 짐승***야 방금까지 입으로 날 찌르던 사람한테 축하 받아봤자 역해서 케이크 촛불 안 끄고 뛰쳐나왔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취급 받아도 그냥 참자하며 웃었는데 내가 왜 웃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하고싶은대로 했고 기억에 남을 최악의 생일이네 나 혼자 축하할걸 엄마가 이럴걸 알면서 꾸역꾸역 케이크에 초 꽂고 불붙여준다고 그게 사랑이고 축하는 아닌데 나 죽어봤자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만 생각할 사람이라 죽는것도 헛짓거리고 그냥 나라도 제대로 이기적으로 날 사랑할래 왜 엄마가 나 때문에 기뻐야하지 왜 엄마가 힘들면 안되지 당신 한탄이 나 태어난 날을 가득 채워서 나까지 날 축하하지 못했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날 축하하고 사랑할래 열두시 되기전에 나 혼자 촛불 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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