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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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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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 1인 여고생입니다. 제가 좀 많이 금사빠예요. 한 사람한테 빠지면 그 다음으로 좋아할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진 보통 그 한 사람만 좋아해요. 올해 초반때에 운동 학원을 등록했는데 처음에 본 어떤 분을 잠시 좋아하다가 한두달 뒤에 저와 같은 중학교 출신인 동갑 남자애를 보고 그 애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 뒤로 지금까지 반년 넘게 그 애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근데 늘 7시부만 하시던 남성분이 계셨는데(나이는 모름) 이틀 정도 계속 제가 다니고 있는 8시부도 하셨거든요? 저희 학원이 파트너를 잡고 해야하는 운동인데 제가 소심한 성격이라 파트너를 잘 못 잡아서 남는 사람과 하거나 다가와 주는 사람, 혹은 사범님께서 잡아주셨어요. 그래서 목요일 날도 여자가 홀수고 다들 짝 잡고 있어서 사범님께서 짝 잡아주시거나 어디에 넣어주시겠지 하고 생각중이었는데 관장님께서 그 남성 분께 저와 잡으라 하셨고 사범님께서 시범 보이시고 저희가 하는데 관장님께서 그 분께 저 좀 빡세게 굴리라는 식으로 말씀 하셨거든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서 일단 했단 말예요. 기본적으로 저희 학원에서 직접 할땐 하루라도 더 먼저 온 사람이 먼저 해요.(전시간에 똑같은거 했으면 안 한 사람 먼저) 그 주는 7시부랑 8, 9시부는 다른 운동해서 그 분이 먼저 하시고 제가 했어요. 근데 제가 그거 할때 좀 많이 못 하는 동작이 좀 있어요. 그래서 잘 못 하자 그 분이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첫 날엔 되게 좋으신 분이시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음날인 금요일이 됐어요. 원래 자유스파링 날이라 기분이 좋았는데, 앞에 워밍업같은 거 하고 뭐 심사같은 거 한다며 그 전날 걸 시켰어요. 그거 다 외운 사람이랑 아닌 사람 나눠서 했고요. 그 분도 다 외우시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전 친동생이랑 했고요. 그 연습하면서 동생이랑 한 동작 가지고 서로 의견이 달라 말다툼이 있긴 했지만요. 아무튼 연습 시간 끝나고 자유 스파링을 했어요. 그때 전체가 다 하긴 하는데 심사 보는 사람들은 따로 심사보고 나머지는 다들 스파링 했어요. 근데 제 파트너였던 제 동생이 딴 사람이랑 하게되서 저 혼자 남았거든요? 근데 그때 관장님이 전날 저랑 파트너였던 그 분께 이따 저 심사 볼때 잡아달라고 했어요. 그 분은 이미 보신 것 같았지만요. 아무튼 멍 때리다 관장님이 저 부르면서 그 분도 불러 해보라고 해서 일단 하긴 했는데 그 분이 어제처럼 친절히 해주시는데 진짜 좋으신 분이구나 하는데 갑작스레 전에 그 짝남한테 반했을때처럼 그 분께 시선이 가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면 그 사람의 매력? 이라나.. 아무튼 제가 좋이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찾거든요. 그 전 동갑인 짝남애는 일단 얼굴이 제 스탈이었었고 이것저것 제가 좋아할만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분 보면서 좋아한다는 감정이 들고는 약간 저음인 목소리도, 친절한 성격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가 학원 갈때도 마스크를 쓰고 겉으론 크게 티가 안나 그 동갑인 구짝남도 그렇고 그 분도 제가 순간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낀 걸 잘 모르는 느낌이지만요. 제가 이리 잘 반하는데... 또 금방 다른 사람을 좋아하면 어쩌지 싶기도하고 이런 금사빠인 걸 바꾸고 싶은데 그러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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