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나도 좀 어렸을 때부터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았으면 안 됐던 걸까? 정신 건강하게 날 괴롭히는 사람 없이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가족이랑도 할 말 다 하면서 지내고 그렇게 살면 안 됐을까 난 계속 괴로운데 괴로움 참으면서 살고 있는데 상담사님은 학교 잘 다니고 있으면 문제 없는 거니까 우울증 약도 필요 없을 것 같다 말하고 난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데 이 괴로움은 그럼 다 뭘까 난 왜 나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도 이렇게 오랜 시간을 풀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지 남들은 다 앞 보고 달려가고 있고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데 상담사도 답을 안 주고 나 혼자서도 생각을 못 하겠고 병원에 가서는 또 어떻게 의사 앞에서 얘기해? 내 말을 진지하게 들어줄지도 잘 모르는데 요샌 환자 많아서 최대한 빠르게 진료 보고 내보낸다 하던데 어디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고 그냥 또 망가진 나만 남네
이 악물고 살아보려고 이 고통과 고생의 종결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과정이니까 찬란히 나를 불사르며 그렇게 살아볼래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이 과정에 애착을 가지고 그렇게 살아볼래
비오는 날 빗줄기가 멈출때까지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알수없는 것 처럼 오늘도 내안의 나와 마주하다가 눈앞에 보이는 그대를 웃으며 바라보는 이 순간을 언제까지 이어질수 있을까요 긴 기다림이 우울의 꽃을 피어내지 않기를 얼마나 더 오래 시간이 지나야지 행복 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도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 웃는 그대의 모습을 떠올리며 살***게요
나는 평생 누군가를 동경하고 질투하고 비교해야 하는 그런 사람으로 태어난걸까
해킹으로 뒷조사를 하고 고립하고 못ㅆㅓ먹는 학폭 가해자들
매일이 밝다면 사막이 되버렸을거야.
사람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값자기 어 이거 뭔가 이상하다? 부자연스럽고 이게 아닌데 싶을때는 더 뻔뻔해지면 안되는 사실.. 이 있는거 같다. 왜 그럴까? 왜 부자연스러울까? 원래부터 그렇게 살아온걸 어떡하냐고 하면 답이 없다. 그래도 이 세상 어딘가에는 항상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니까..
그냥 다 죽여버리고 나도 자살하고싶어.
내가 살아있는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게 아니다. 나는 내 오직 스스로를 만들어간다.
무언가 의미 있다는 듯이 말을 하고 주장을 하고 그 나약한 믿음을 움켜 쥐고 떵떵거리며 살아가는 이들이. 그들의 말들이 아무 쓸모도 소용도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