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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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ls912
·일 년 전
저는 근래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어요 경제적 여건 상 병원도 쉽사리 못 가는 상황이라 약도 먹다가 그만뒀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 중이라 1년째 거의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집에만 있구요 요즘 우울증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는 건 느꼈어요 그런데 오늘 있었던 일이 감당이 되지 않아 도움을 간곡히 청합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집에만 있고 우울해하는 것 같아 저녁에 먹으라며 피자를 시켜주셨어요 저는 고맙다며 음식 사진도 찍어보내주며 연락을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그렇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셔서 식탁에 앉아 저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사실 제가 평소에 피자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고 갑작스레 시켜주신 것이 이례적이어서 왜 갑자기 배달을 시켜주었느냐 어머니께 여쭈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웃으며 그러시더라구요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서 오만상 찡그리고 있는 거 일 마치고 돌아와서 보기 싫다고 입막음용이라구요 듣고 도저히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제 우울증의 가장 큰 증세는 자책이에요 제 존재자체가 민폐라는 생각에 허우적대는 최근이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정말 모든 게 무너져 내려요 저도 너무 괜찮아지고 싶은데 저도 너무 건강해지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줘요 나아질 거라는 자신감도 없어요 매일 저녁마다 목을 매달고 숨을 몰아쉬며 포기하고를 반복, 끝내 눈물만 덕지덕지 묻히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오늘 어머니의 저 한 마디에 제 꼴이 상기되었어요 정말 죽고 싶은데 죽고 싶지 않아요 저에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너무 발견하고 싶어요 갑자기 드는 생각도 아니에요 그냥 제발..누구한테라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요 살고 싶은 마음을 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하루 일분 일초가 위태로워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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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지혜와함께
· 일 년 전
괜찮아요 당신은 너무 고귀한 존재입니다 가치있고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당신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엄청나게 귀한 존재입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