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살 여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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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3살 여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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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이번에 운동을 그만두었어요, 운동을 그만 두었던 이유는 인간관계,고민 때문이기도 해요 운동하면서 A라는 친구와 많이 싸우고 서로 미워하기도 했었고 많이 다투었던 이유는 저흰 3명이서 아주 많이 잘 맞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운동부를 처음 들어와서 B라는 친구와 자주 어울리게 되었어요,근데 2023년 이번년도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A가 소외당하는 기분을 느꼈나봐요 그래서 a는 그걸 운동부 애들에게 말해서 운동부 애들에개 전해 들었죠 저는 그때 B랑만 어울렸던걸까 라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조금은 “처음부터 말해주지..”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 오히려 A친구와B친구 저 이렇게 셋이 좋게 지내고 싶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A,B 둘이서만 챙겨주고,잘해주는게 한눈에 보였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저도 A가 느꼈었던 소외감을 느낀거죠..그때부터 약간 A,B랑 다시 친해지려고 마음을 다시 잡고 애들이 좋아하는거 관심이 있는 분야로 같이 해보았어요 근데 그래도 애들이 서로서로만 챙겨주고 있었던거죠 2대1을 할때에도 걔네 둘만 팀이고 저 혼자 1이더라구요 근데 그건 이해가 되긴 했어요 서로 이제 잘 맞으니까 그냥 넘어갔죠 그래도 걔넨 서로만 주고받는 이야기를 했고 어쩌다보니 전 운동 끝나면 방에서 울고있더라구요 그때부터 기대감 그런것도 없어지고 그냥 운동을 그만 두겠다는 말도 나왔었구요 그치만 그냥 계속 참아보자 해봤죠 그런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어느날 a가 놀자며 저를 불러서 같이 카페에서 놀다가 b가 친구들과 놀고있는 걸 보았죠 그래서 할것도 없고 애들이랑 놀면 더 재밌겠지 하고 전 “a야 우리 같이 쟤네랑 놀자!” 했죠 근데 a가 기분이 상했는지 “나 어디 가야해서 넌 쟤네랑 놀고싶으면 놀아 이러면 왜 놀아” 이러는거에요 전 그냥 “계속 카페에만 있기 좀 그러니까 난 쟤네랑 노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조언해본거야 ” 이러니까 저보고 그냥 가라는 듯이 말하고 화를 내더라구요 전 그 상황에 너무 당황스럽고 슬픈거에요 그래서 전 그냥 a가 기분이 나빠보여서 “아냐,너 먹는거 보고 난 집 들어갈게” 했죠 그래도 에이는 “야 그냥 놀라고 너 그냥 가서 쟤네랑 편하게 놀아”라고 말하는거에요 그치만 전 배려하면서 계속 말도 걸었는데 걘 폰만 보더라구요 그상황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나 갈게 이따 집 들어가면 전화해”하고 전 자리에서 나갔죠 그리고 어쩌다보니 b와 친구와 놀게 되었어요 근데 카톡이 와서 보니 a가 “ㅇㅇ아 난 너가 이렇게 그냥 쉽게 가버릴 줄 몰랐어”등등 최대한 거리를 두자며 장문으로 톡을 보냈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제가 약간 사람한테 잘해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a는 “넌 그게 문제야”라며 제 자신감은 점점 없어지고 애들한테 말 걸기가 어색해지는거에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중학생 운동부 언니들과도 눈 마주치는게 어색해지고 하고 그러다보니 a는 운동을 그만 두었지만 아직도 어색하긴 해요 그래도 나아져 볼려고 제가 먼저 말을 걸어보고 관심 받아보려 했건만 그것조차 안통해서..전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요즘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갑자기 “친구가 중학교를 올라가면서 나랑 멀어지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고싶은것도 많을 나이라고 주변에선 말하지만 내가 하고싶은게 뭘까? 라는 생각도 나구요 제가 얼마전 하던 운동을 그만 두었으니 그 이후로 운동부 애들과 멀어진건 아닐까? 요즘 왜 나랑 얘기를 한마디도 안할까? 저 혼자 계속 이런 생각이 자꾸만 나요 그래도 내년엔 다른친구들을 만날테지만 이상태 그대로 가고싶기도 하고 그냥 뭐든게 고민이 되는거 같아요 곧 중학생이라 고민이 많아지는건지 그래도 요즘 반 친구들이 저에게 친하게 다와주고 그런 친구들이 생겨서 너무 좋지만 고민은 그대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고민을 없애주는 약이라도 있으면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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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19
· 일 년 전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어요. 특정 시기에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면 마음이 헛헛하겠지만 새로 친해진 친구들과 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봐요. 나중에라도 인연이 될 친구라면 그때 가서 다시 친해질 수도 있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너무 신경 쓰이면 솔직하게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하지만 그 친구들이 너무 방어적이거나 글쓴이 마음에 상처를 준다면 곁에 둘만한 친구가 아니랍니다. 우리가 하는 많은 고민 중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아주 소수래요. 오늘 밤은 걱정 말고 좋은 꿈 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