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직장동료들인데 최근에 갑자기 제가 동료들의 대화에 참여를 못하겠고 망설임이 생기고 낯을 가려요. 왜 그런걸까요? 최근에 계속 같이 탁구치고 있고 제가 새벽운동 시작한 거 빼고는 큰 변화가 없는 거 같은데..저 혼자 우울해져요. 짜증도 많아지고요. 체력이 떨어져서 제가 피로함을 느껴서 인간관계에 쓸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그런 걸까요? 새벽운동을 관둬야할까요?
나는 아무도 안 믿는다. 믿을 수 없다. 항상 믿음 뒤에 배신이 있고, 예기치 못한 소외감이 있었기에 더 그렇다. 언젠가는 날 떠날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관계를 가질 때마다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스트레스 받고 요즘 예민하게 곤두서서 그런것 같긴한데 왜 이리 주변에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정줄놓고 사고치는 것 아닌가 제 자신이 불안해요
결정사에서 프로필 상대방에게 보내고 상대방이 만난다 안만난다 말이 없으니 진짜 답답하고 애가타고 (3일 지났네요) 자이가르닉 효과인가 계속 결론이 안 나니 도돌이표처럼 계속 생각나고 내 자신에게 그냥 인연이 아닌갑다 내 일상에 집중하자도 다짐해도 계속 생각이 이쪽으로 쏠려요 빠르면 2-3시간 생각하고 결론내릴수 있는 문제를 이렇게 아무 연락없이 차일피일 미루는게 왠만큼 맘 있으면 거의 하루만에 약속 잡히던데 이번엔 연락 없어서 잘 안 된것 같은것 머리론 아는데 그냥 자기 의사 하나 제대로 전달못하는 회피형인것 같은데 거절이 분명한데 머리론 알고 있어도 계속 희망고문하고 있어서 맘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잊어버리자 흘려보내자해도 계속 다시 생각되고 차라리 결론이 나면 홀가분한데 진짜 답답하네요
보고싶은데 차마 엄마를 마주할 자신이 자꾸만 없어지네요 사랑한데 참 많이 미안하고 고마워서 엄마를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아요
저는 제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평소에도 짜증을 많이 내고, 화가 날 땐 버럭 소리를 지르는 쓰레기라고 느껴요. (사실 실제로도 그래요.) 그래서 설마 모두가 날 싫어하는 거 아닐까? 하고 항상 피해의식인지 사실인지 모를 것도 가지게 돼요. 저는 착한아이가 되고싶은데 말이에요. 학교에선 쉬는시간에 숙제하느라 바빠 시간이 없고 숙제가 끝나면 피곤해서 누구와 어울리지도 않아요. 게다가 동성친구들은 저와 너무 안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 탓으로 동성친구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됐고 저랑 친한 한 명의 이성친구과 놀게 되었어요. (보통 걔가 먼저 와요.) 그래서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며 친구들이 놀려요. 저는 걔랑 정말 그냥 재밌는 친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니게 느껴서, 이게 정말 싫어요. 전남친한테 이 소문이 가는 것도 싫고요. 저는 걔를 아직도 좋아해서, 다른 남자는 쳐다도 안 본다는 걸 어필하고 싶거든요. 그런데도 항상 그 이성친구와 어울리게 되네요. 사실 한 명이랑만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몇몇도 조금 친한 상태여서, 남자에 환장하는 아이로 불릴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저는 욱하는 성질을 고쳐먹고 동성친구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성격을 고치고 정상적이고 착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제가 음..그 친구들과 다투었는데, 그 친구들이 "불편하다"는 등 말을 하며 손절당하고 또 손절했습니다 ㅠ 원래 다음주에 진로체험일자로 놀러가는데 혼자 가야할 것 같아 불안해서 미칠 것 같고요.. 갑자기 혼자 지내게 되니까 그냥 이유 없이 불안하고 무섭고 원체 내일 오기가 무서웠는데 더 그래요 (어제 다투어서 오늘 혼자 지내보니 걱정보다 나쁘지 않았음에도 진로체험+이동수업 등으로 걱정이네요..) 또 내일이 오는게 너무 불안하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미루고싶어서 매번 새벽 3~4시에 자요 ㅠ 눈 감고 좀 자면 알람소리 듣고 학교 가야하니까… 이게 또 악순환인거 아닌데 계속 이러게 됩니다 저 남은 학교생활 어카고 이 현실에서느끼는 거보다도 더 큰 불안과 우울함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증학교 3학년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친구가 된 A가 있습니다 A는 한달에 4~5번씩 제가 본인이 원하는걸 안 들어주면 화내고 사소한 걸로 화내고 말투로 화내고 본인 맘에 안 들면 그냥 화를 냈어요 저는 싸우기 싫어서 계속 참고 미안하다고 했구요 그리고 정말 손절이 하고 싶어서 피하면 다시 저에게 다가와서 엄청나게 달라붙었어요 학기 말에 정말 손절하고 싶어서 제가 처음으로 크게 화을 냈어요 그러더니 A는 나는 고작 2주에 1번밖에 화를 안 내는데 왜 그렇게 발끈하냐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얘는 내가 어떻게 말해도 변하지 않겠구나를 깨달았어요 그리고 A의 친구들은 다 저처럼 A의 행동을 하나하나 받아주기만 하고 화를 내지 않는 친구들이여서 A는 어떻게 하든 변하지를 않았구요 또 흔히 말하는 자기중심적...? 인 행동을 많이 하는 A는 중학교 3학년이 돼서도 저에게 똑같이 행동했어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올라와서 사귄 친구들은 정말 저와 잘 맞고 한번도 싸운 적이 없었어요 그 친구들은 제가 A와 대화하면 마치 갑을 관계가 형성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일부러 A를 피했고요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사귄 친구 한명과 싸우고 저는 반에서 지내는 다른 친구 외에는 급식 먹으러 가는 것 처럼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다시 A의 무리와 친해지게 됐어요 A는 저에게 2학년 때 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자꾸만 선을 넘고 신체부위를 자꾸 때리고 저를 기분나쁘게 했어요 그리고 오늘 갑자기 과거 얘기를 꺼내더니 자꾸만 선을 넘는 얘기를 하길래 화를 냈어요... 정색하면서 화를 냈는데 A는 그냥 무시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놀러 가더라고요 다른 친구한테 들어보니 A는 제가 왜 화난지 모르겠다고 했더라고요 저는 A가 성격이 아무리 말해도 변하지 않을 애란걸 알고 A랑 다니면 제 인생이 친구로써 존중받지 못해지는 것 같아요 전 A 때문에 죽고싶었고 정말 힘들었어요 졸업까지 한달도 채 안 남았지만 제가 정색하고 화를 낸건....그 뒤 후폭풍이...너무 두려워요 A가 저한테 따지면 어떡하죠...? 앞으로 전 A와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친구는 가볍게 만나고 연인에겐 너무 의지하면 안돼고 부모와도 거리는 있어야하며 자식과는 분리되어야 하고 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되 나르시스트가 되면 안된다. 그렇다면 내 속에 있는 외로움은 무엇으로 충족되나요? 이 공허함은 무엇으로 채우며 사람은 무엇 때문에 담금질 당하듯 뜨겁게 상처받고 차갑게 내쳐지나요. 삶을 더불어 살아간다는데 모두 외롭다면서 왜 서로를 밀어내며 살아야 하나요.
타지 생활 이제 시작했는데 앞으로 1~2년 정도 예상됩니다 자주 연락하던애들이 저 한국에 없다고 점점 저를 잊는것같아요 뜸해지고.. 이게 너무 섭섭한데 말꺼내봤자 비참해질것같고 애써 다른데로 관심돌릴려고해도 너무 서운하고 자꾸 신경쓰이다보니까 너무 외로워요 세상에 아무도 내편은 없고 혼자 내버려진느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