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둘이 있거나 특정 친구에게만 어색함을 느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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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둘이 있거나 특정 친구에게만 어색함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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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혼자서 부담스러워하고 긴장하는 버릇이 있어요. 제가 긴장해서 말도 많아지고 애초에 사람 눈을 잘 못 마주쳐서 금세 어색해지기 때문에 전 둘이서 있는 상황을 피하곤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떻게든 단 둘이서 만나 얘기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게 될 텐데 이건 제 스스로가 적응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방법을 아직 모르니 난감하네요. 그 밖에도 특정 친구에게 괜한 어색함을 느껴서 혼자 버벅이곤 하는데 이건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예상으로는 아마 첫인상을 보고 아 나랑 성격 안 맞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속에서 벽을 두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러면 거의 친해지는게 불가능하고 친해진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벽을 치고 있어요. 후자의 경우는 정말 제 스스로 왜 그러는가 이유도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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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다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편히 대화나누고픈 마카님께.
#자아/성격
#대인관계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다현 입니다. 마카님께서 작성해주신 사연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몇 자 작어보겠습니다.
📖 사연 요약
단 둘이 대화하는 상황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고, 특정 인물에게 불편감이 더 심화되는 경향이 있어 원인과 대응책이 궁금한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1) 관계 맺음의 영역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타고난 특성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궁금하고 함께 있는 시간이 무엇보다 즐거운 분들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원 수는 관계 없을 거에요. 우리의 경우 친밀한 사람(-가족, 절친 등)을 제외하고는 '사람'자체가 편안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친해지기 어렵겠다 싶은 성향의 사람 혹은 단 둘이서 대화를 끌어나가야 하는 부담감이 커지고, 이를 의식하다 보면 말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요. 긴장을 한다는 것은 실수할까봐, 타인이 나를 안 좋게 평가할까에 대한 불안과 관련성이 높아요. 많은 상황에서 즐거움 보다 불안함이 우세할 수 있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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