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콘돔안끼는 남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임신|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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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콘돔안끼는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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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정말 서로 잘 맞는 연애상대가 생겼는데 지금까지 사귀면서 ***를 3번했는데 한번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조심스레 콘돔 권유해봤는데 생으로 하고싶은데..걱정되? 이러면서 분위기 팍 식으면서 아쉬워하는 남자친구보면서 아..글쎄 뭔가 위험할까봐..라고 제가 얼버무리니까 자기가 조절 잘할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 생으로했구요.. 그리고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될 수는 없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제가 "친구중에 실수로 피임못해서 아기 생긴적 있어 "라고 실제 제 친구얘기했더니 그렇게 임신이 쉽게 될리 없고 잘 조절하면 임신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혼자 불안해서 피임약 사서 먹을까 싶은데 뭔가 저만 피임약 사서 따로 먹고 이러는게 억울하기도하고 화나더라구요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 싶고요 그래도 남자친구한테 앞으로 콘돔쓰자고 이야기를 해보려하는데 콘돔끼기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구요.. 콘돔끼면 아파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느낌이 잘 안나서 그러는건지? ㅜ 에휴.. 그리고 쿠퍼액으로만도 임신 되나요? 정액이 사정할때만 나오는거죠? 사정할것 같을때 그때만 밖에서 잘 사정하면 임신안되는것 맞나요? 아니면 남자친구한테 정 콘돔쓰기 싫으면 너가 피임약을 사줘라 라고 할까요? 저만 이렇게 불안한건지..너무 남친이 무책임 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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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종열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남친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아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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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임신
#피임
#피임약
#성교육
#배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종열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의 남친이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인해 불안하여 남친에게 이야기를 해 보았지만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속상하고 답답해진 것 같네요.
원인 분석
우선 가장 큰 원인은, 한국 사회에서의 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에 지금과 같은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은 그냥 당연한 것입니다. 임신을 예방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병을 예방하기 위한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임신이나 성병에 걸릴 확률이 작다고 하더라도 한 번 걸리거나 임신을 하게 되면 20대 청년들이 감당하기에는 엄청난 어려움들이 있기에 이 모든 것들을 예방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기에 콘돔 사용이 당연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콘돔사용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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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일 년 전
얼마나속상할지..무책임한 남친이고 말도 안통하니. 그 실수로 임신하게된 경우가 쿠퍼액이나 조절못해서인 경우인데말이죠. 남친분 무책임하게 즐기려는거고 무의식적으로본인이 임신하는거 아니니 ~해서 괜찮다시전하는건데 피임약 사달라하는것보단 콘돔안끼면 안한다고 엄포하고 만약에 생기면 네가 책임질순 있냐? 해보세요. 솔직히 마카님이 어린나이고 어쩌다 좀 잘맞는 인연이 생겨서 그분이 다인거 같고 좋고 그러니 ***문제에서도 (임신을 하게된다면 과장이 아니라) 마카님의 인생과 금전문제과 달린건데 남친분한테 세게 못말하는거죠. 싸우는게 무서우면 콘돔을 왜 끼기 싫은지, 뭐가문젠지 물어보다 안되면 안끼면 안한다고 그라데이션 엄포를 놓으시고 솔직히 저렇게 지 하고싶은데로하며 임신에 대한 경각심,책임감도, 돈도 없는 사회 극극초년생 남자면 저는 그냥 헤어질거 같기도합니다. 돈이 없음 책임감이라도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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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man
· 일 년 전
혼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될 문제라고 보고 극단적으로 팩트만 말하면 여성에 배려없는 잠자리는 하지 말아야 되는걸 알면서도 단지 쾌락 때문에 책임감을 무시한다는 건 20대 30대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인이 알아야 할 덕목입니다. 어렵게 말했는데도 그런 반응이면 솔직히 이별을 권해요. 좋은 남자 훨씬 많습니다. 피임약은 장기적으로 여성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노콘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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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내공간의자유 그러게요ㅜ0ㅜ 한번 엄포를 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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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Devilman 진짜 단호하게 말해야겠네요 ***할때 남친이 잘 못즐길까봐 눈치보여서 말을 안했어요ㅜ 눈치*** 말고 단호히 얘기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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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man
· 일 년 전
그런 마음이 드시는 건 좋아하고 사랑해서 그러시는거 이해는 되는데 제 경험상 남자 입장에서 진짜 사랑하는 여자친구면 조심할 건 조심하면서 배려해주고 싶어야 하는게 맞고 오히려 여자친구가 나와의 잠자리에서도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더 커야하는게 정상적인 연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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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일 년 전
임신하고 애 지우면 그 죄책감을 어찌 감당하시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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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루비누나
· 일 년 전
헤어져라 뭘 고민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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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너
· 일 년 전
ㅋㅋㅋㅋㅋㅋㅋ 님만 머리아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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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rie
· 일 년 전
콘돔 안쓸거면 애기 이름부터 지어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갖다 버리세요 그냥 쓰레기 만나는거 아닙니다 콘돔쓰는 이유가 피임도 있지만 성병 예방을 위해서도 쓰는건데 그런 무책임한 행동하는 남자 만나는거 아니에요!!!!! 본인을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 만나세요 아무리 연애관이 잘 맞는 상대라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더 단호해지셔야 합니다 본인 몸이 제일 소중하잖아요? 조절하면 된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 하는 남자 만나지 마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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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rie
· 일 년 전
그리고 진짜 좋아하면 자기를 떠날까봐 어쩔줄 몰라하고 혹시나 맘에 들진 않을지 걱정하고 긴장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는거 같아요 애초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고민따위는 하게 만들지 않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게 어렵다는 거 알지만 그친구는 작성자분만큼 마음이 크지 않은거 같아요 강제성이 없는 ***라도 내가 배려받지 못한 기분으로 해도 정말 괜찮나요? 제발..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