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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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너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56세옥춘자
·3달 전
저는 어릴때부터 오빠를 싫어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는데, 제가 싫어하는 아빠와 너무 닮았고 비슷했기 때문에 같이 있기를 싫어했어요. 저도 같이 있으면 짜증나고 그 짜증때문에 오빠도 기분 나쁘니까 그냥 최대한 떨어져 지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언젠가부터 유튜브나 틱톡같은 미디어에 빠져살게 됐어요. 숙제나 대인관계, 우울증 비슷한것까지 왔어서 현실도피용으로 지금까지 못 나오고 있어요. 저도 그게 잘못됐다는걸 알지만 습관이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영상을 보느라 학교나 학원의 출석에도 문제가 가니까 엄마가 그걸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셨어서 와이파이선을 빼거나 휴대폰을 압수하는등 강압적으로 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에 대한 스트레스가 최대로 늘어나있는 탓에 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선을 빼면 집에 같이 살고 있는 오빠도 피해를 보니까, 엄마와 오빠도 많이 싸웠어요. 저희 오빠는 중학교때 프로게이머를 하겠다고 저희 가족 전체를 울리고, 자퇴까지해서 엄마의 정신건강을 나쁘게 만들었었어요. 그 당시 오빠는 완전 백수생활을 했는데요. 고3이 된 지금 겨우 철이 아주 조금 들어서, 이제야 깨닫고 인강이라도 조금씩 찾아보더라고요. 그런 오빠가 저한테 훈수를 두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엄마한테 잘 하라는둥, 공부하라는둥, 빨리 자라는둥, 자기와는 상관없는 제 인생에 훈수를 둡니다. 제가 생활패턴이 좋지 않아요. 밤에 숙제하느라 잠을 못자니까 결국 낮잠을 자게 되는데, 그러면 엄마가 전화를 해요. 제가 자느라 전화를 안받으면 엄마가 집에있는 오빠한테 전화를 해요. 그럼 열심히 게임하던 오빠는 방해받으니까 짜증이 나겠죠. 그래서 제 방 문을 부술듯이 발로 차고 ***을 내뱉으며 저를 놀라게 해요. 항상 너는 엄마 아니었으면 나한테 죽었다, 처 맞기전에 조용히 해라, 며 저를 무섭게 해요. 엄마한테 말씀드리면 엄마는 항상 '내가 없으면 오빠가 네 엄마고, 아빠라고 했잖아. 사이좋게 지내야지. 오빠가 싫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라며 무슨 고민을 털어놓아도 결국은 공부 얘기로 돌아옵니다. 오빠가 제게 그런 말을 할때마다 제 자존감은 밑바닥까지 떨어져요.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저랑 오빠밖에 안남을 텐데 아직 한참 남은 그 상황이 벌써 두렵고 무서워요. 물론 저도 제 잘못이 아예 없다는건 아니에요. 이런 제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걸 잘 알고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생이 너무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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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everwhatever
· 3달 전
힘드시겠어요.. 각자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어보이네요. 그래도 분명 오빠분의 위협적인 태도는 잘못된거 아시죠? 어머니도 본인의 힘듦이 있겠지만 글쓴이 분은 서운하실만하네요. 어머니도 힘드셔서 그런거라 생각하면 좀 덜 상처받으실 수 있을까요.. 서로 감정상하고 그런거 힘들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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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걸렸다
· 3달 전
오빠가 분노조절을 잘 못하네요 짜증 낼 수 있어도 저 정도는 심했네요 어머니는 자체가 섬세하기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시는 분인거 같네요.. 오빠가 그러면 본인이 편하니까 좀 위협적이어고 놔두네요.. 엄마가 언제 돌아가실진 아직 모르는거니 너무 걱정마시고 .. 어차피 성인되면 따로 살거에요 저는 남동생 있는데 거의 남처럼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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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걸렸다
· 3달 전
무서웠겠어요.. 지금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미디어를 시간 정해놓고 적당히 보고(학교 학원 출석은 꼭하기!!) 오빠한테는 화를 내서 한번 얘기하면 알겠는데 너무 위협적으로 하지마라 그럴 정도냐 분노조절장애이고 주변사람 상처주는거고 그거 평생 가는거다 내가 오빠한테 똑같이 그런식으로 하면 좋겠냐 라고 얘기해보세요.. 이렇게 말해도 못알아들으면 어쩔수 없고요.. 학교다니고 학원다니고 공부 숙제 하느라 고생이 많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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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걸렸다
· 3달 전
너무 힘들면 감정일기 추천드려요 노트에 오늘은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그때 나는 이런이런 마음을 느꼈다 라고 쓰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처럼 조금은 속이 시원해지고 객관적으로 내 감정을 바라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대요..!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