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이럴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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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이럴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힘들때마다여기와야지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 1 여학생 입니다 그냥 말할곳이 너무 없어서 여기라도 풀어봅니다 남들에겐 별거 아닐지라도 혼자 끙끙 앓기엔 너무 힘들어서요 제가 어느날 누가 퍼뜨린 거짓소문 때문에 욕 들어먹고 학원앞에 다른 학교애들도 따지러 찾아오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저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고 욕하고 그나마 믿는 친구들 마저도 뺏어갔습니다 그 일 이후로 매일 혼자 있어요 항상 친구들과 함께하다 한순간에 혼자가 되어버려서 너무 힘듭니다 제발 혼자에서 벗어날수 있다면 뭐든 할거 같습니다 저는 다시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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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비임
· 일 년 전
(글을 쓰다가 날라갔네요ㅠㅠㅠㅠㅠ 질문이나 푸념도 들어줄테니 하고싶은말있으면 얼마든지 댓글달아요)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든지 저와 친해지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이 됐어요. 물론 여전히 저는 저 스스로를 가구고 싶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을 없애면서 자책하면서. 그아이들과 다시 친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억지스러운 이유의 욕이었다면, 소문이었다면. 그들은 그냥 먹잇감이 필요했을 뿐이었던거에요. 사과하거나 사이가 좋아지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그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을겁니다. 잔지 더 물어뜯을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는거겠죠. 저도 과거에 그런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들이 인스타 친구도 걸고 그럽니다ㅎ 본인들은 기억도 못하거나 별것아닌 일이었다 생각해서 그런거겠죠. 저도 그냥 받아줍니다. 그런 애들은 언젠가 벌을 받을게 뻔해요. 그러다 철이들면 좋은거고, 철이 들지 못했다면 불쌍하다 생각합니다. 제말은.. 지금은 세상이 무너진것같고, 평생의 이미지가 망가진것 같지만 사실 지나고 나면 그들에게서도 잊혀질거에요. 저에게 인스타 팔로우를 거는 그 애처럼요.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새로시작할 수있는 기회는 많아요. (혹시나 집요하거나 폭력도 오간다면 그건 아이의 선에서 해결할 수없으니 꼭 학교폭력신고를 하길바래요) 고등학교 진학때 먼 고등학교를 가도 되고, 대학진학때 먼 대학을 가도돼요. 그 아이들 때문에 본인을 자책하지 말고, 기회다 생각하고 본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무시받지 못하도록 성장하자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뻐져라' '인기가 많아져라' '대기업에 취업해라'같은 단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그 누가 뭐라해도,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트려도 끄떡하지 않고 내 갈길을 나아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지금은 누구한테든 터 놓고 푸념하고, 그렇게라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가장 필요할 것 같아보여요! 얼마든지 더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답글해도돼요! 아직 어린데.. 고민이 많아보여서 안타깝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