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죽음이 언제까지 힘들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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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이 언제까지 힘들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antastic
·일 년 전
작년 11월에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제 나이 28살에 아직 대학원에 다닐때여서 돈도, 시간도 없던지라 못해드린게 너무 많았어요. 아버지가 암이 있다는 것도 그해 9월에 알게됐었고, 그전에도 해외에서 일하시던 분이라 급하게 귀국하셔서 진료받고 검사하셨었는데, 검사 중간에 고모댁에서 쉬시다가 저혈당 쇼크가 오셨고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3주가량을 더 버티시다가 결국 사망하셨습니다. 고모댁으로 보내드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의식을 잃으실건 전혀 상상도 못했어서 그냥 저에게 그 모든 일들이 다 너무 갑작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이제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빠가 그리울 때마다 카톡도 해보고 블로그에 글도 써보고 폐암 카페 사별게시판에 편지처럼 남기고 그래요. 잘 살다가도 오늘처럼 평생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슬픔, 상실감을 느끼겠다는걸 직감하면 그걸 견디고 살아야하는 제 미래가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언제쯤 괜찮아지는지, 괜찮아지기는 하는지. 남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는지 궁금하고 걱정되네요. 잘 살겠다고 약속했는데.. 드문드문 지치고 힘들어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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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오오오
· 일 년 전
진짜 너무 슬프시겠어요..그치만 언제까지나 슬퍼하며 사는건 아버지도 원하지 않으실걸요!! 자책하는 마음 가지지 마시고 힘듦을 부정하지도 않으셨음 좋겠어요.. 서서히 받아들이고 그치만 언젠가는 괜찮아질거니까요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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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적어야하나요
· 일 년 전
삼년..음..오년? 음..모르겠어요..저도 지금 괜찮은건지..가끔 꿈에 나오시긴해요 제가 힘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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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33
· 일 년 전
마음이 아프네요 괜찮아지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