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 엄마한테 많이 맞고 컸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받지 않은건 아니에요. 언제 처음으로 때렸냐는 기억도 안납니다. 아기때 제가 밥을 잘 안먹었대요 제가 기억나는 순간부터 밥먹을때 한손에 항상 매를 들고 계셨습니다. 그렇다고 매로 때리시지는 않으셨어요. 유치원때는 엄마가 화나서 던진 빗에 얼굴을 맞아서 반쪽 얼굴이 다 피멍이 들었었어요. 밴드로 덕지덕지 가리고 유치원에 갔습니다. 조금 더 커서는 그냥 밟으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도망가면 못도망가게 머리채를 잡고 뺨을 치고 밟으셨어요. 다이아 반지 낀 주먹에 맞아보셨나요? 꽤 아프답니다. 머리채 잡힌채로 두시간정도 맞고 나면 머리가 미용실에서 숱친거마냥 한무더기 나오더라구요. 아빠는 항상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맞으라고 했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살려고 도망간거였는데 비겁하다고 안맞을거면 나가라더군요. 그렇게 고통스러웠지만 더 아프게 다가왔던건 저를 향한 말들이었어요. 너같은걸 왜 낳아서 성인되면 당장 나가라 ***말고 살자 내가 니 학교친구면 난 니랑 친구안한다 이런 말들이 그냥 상처받고 끝일것같죠? 제 평생을 따라다니며 저주하고있습니다. 낳아준 부모에게 부정당한 저는 어디가서 사랑을 받을수있나요? 그 누구와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가능할까요? 저와 달리 제 동생은 때리지 않으셨어요 이유를 물으니 저를 때리고 너무 후회스러워서 그랬다더군요 저도 사실은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부러웠어요 사랑받은 티를 내는 동생이 너무 부러웠어요 난 우중충하고 비굴한년인데 아 그렇다고 그 후에 안때린건 아닙니다 이렇게 저는 부모에게서 제 모든것을 부정당했고 이제 저는 아프지 않으려 부딪히지 않고 도망치는 비겁한사람이, 혹시라도 잃을까 싶어 아득바득 놓지않는 이기적인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엄마는 제가 아득바득 제것을 놓지 않는걸 굉장히 싫어하세요 희생하라고 하세요 근데 저는 그게 안돼요 희생 ? 할수있죠 근데 그러면 죽을거같은 사람이 그게 되겠어요? 이런얘기를 해봤냐구요? 하기도 전에 막혔어요 항상 그냥 엄마한테는 비굴하고 이기적인 같이 있기 싫은 멍청한년인거죠 옛날얘긴 하지말래요 그냥 훈육하다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 하신거래요 제 23년이 다 실수다 그죠? 저도 제가 너무 싫고 죽고싶어요 살기싫어요 살아있는 순간이 너무너무 싫어요 나빼고 다 행복한거같고 나 하나 없어진다고 누가 슬퍼하겠어요 부모조차도 그리 슬프지 않을텐데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안아프게 죽을수 있다면 좋을텐데 장례도 안치렀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수있는게 도대체 뭘까요? 죽는사람이 부러워 죽겠는데 어떡해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힘들때마다 자해를 해왔고 오랜기간 폐쇄병동 입원도 했지만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었습니다. 그치만 점점 강도가 심해지다가 올해 4월에 팔에 뼈가 보일 정도로 심하게 시도를 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어떻게든 인생을 바꿔보기위해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힘들지 않다고 자기 암시하며 죽어라 노력한 끝에 어렸을때부터 꿈에 그리던 한 손에 꼽는 높은 대학에 재수해서 합격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입시가 끝나고 대학에 들어간다면 불행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고통스럽네요. 어머니는 집을 나가신지 4일이 지났고.. 내일 어머니를 설득하러 따라갈 생각입니다.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지 않으신다면 내일 당장 삶을 끝낼 생각입니다. 아직 합격증만 받고 대학 등록을 못 했지만.. 이 상태라면 대학도 제대로 못 다닐 듯 합니다. 제발 어머니가 돌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온몸에 가득한 자해 흉터들도 치료해서 없애고싶고 불행한 우리 가족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싶어요..
언니 엄마 아빠 ***지 네 명의 가족 구성원이 있습니다. 세 명 모두와 문제가 있어요. 우선 제일 심한 언니인데요. 언니랑은 말을 안 하고 산지 거의 4년입니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표정이 안 좋아져요. 그리고 엄마요. 엄마는 엄청 문제는 아닌데 사고한 일에도 화를 잘 내서 언제나 눈치를 보고 실수나 잘못을 한 번이라도 하면 욕도 하고 그럽니다. 마지막으로 아빠입니다. 아빠도 거의 대화를 안 해요. 해도 인사정도 합니다.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해요. 저는 집에 있는 것이 오히려 학교나 학원보다 더 불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 문을 닫고 방에만 틀어박혀있습니다. 어쩌다 부모님이 들어오면 너무 불편하고 빨리 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중1여자입니다. 저는 최근 아니, 옛날부터 저는 가족간에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오빠들은 저를 때리거나 겁주고 무시했고, 아빠는 좀 옛날 분이셔서 돈쓰는걸 싫어하고, 또 공부할때 당연히 드는 문제집살돈도 쓰기 싫어하셔요(수입은 나쁘지 않음) 엄마는 자기가 이렇게 된건 모두 아빠때문이라며 불평하시고 불평만 늘어놓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어 엄마한태 불평을 늘어놓으면 옛날엔 오빠들한테 맞았는데 최근엔 오빠한테나 아니면 허공에 대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냥 ***년 같아요. 다른사람 앞에서는 자신만 괜찮은척 위선떠는데 나아지려 하지도 않고. 아빠탓으로 돌리는 똑같은 사람이거든요? 뭐가 억울한지 몰르겠어,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아빠는 제가 대학가는걸 싫어하고, 예고같은데 갈려면 돈 많이 드는거 아는데, 저희 아빠가 못 보내줄 정도는 아니거든요? 근데 딸, 자식한테 돈을 쓰는 것보다. 자기 자신한테 투자하고 자신의 미래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분이라 자식한테 돈쓰기 싫어하는게 문제지요. 그림아니면 흥미도 못 느끼겠고, 그렇다고 매일 매일 엄빠가 싸우는 꼴은 못보겠고, 주말마다 소리치는 꼴도 못보겠는데 매일 싸우면 저 죽어요. 도망가고 싶어도 돈도 없고 학생에 할것도 없는 인생 도망가고 싶어요. 죽고싶어요. 지쳤어요 앞뒤로 꽉막힌 느낌, 제발 살려주세요.
1. 10살때 밤새도록 설사하고 그랬어요 그러면 보통 부모라면 어떻게 하나요? 새벽이 되서 토를하고나서 좀 덜해졌어요 아침이 되고 어머니에게 학교를 못가겠다고 했어요 어머니는 내 사전에는 결석은 없다고 학교를 보냈어요 그래서 저는 학교를 갔다왔고 아버지께서 알려줬어요 제가 학교를 간 후 엄마가 구토와 설사를 시작 했대요 그리고 아버지와함께 응급실에가서 식중독임을 알게되고 수액을 맞았다고 했어요 보통 부모님이라면 제게도 병원 치료를 받게 해야 하지 않나요? 아버지는 왜 그걸 제게 말씀하신거죠? 2. 지금 얼굴 이마에 4cm정도 되는 흉이있어요 엄마 말로는 제가 3살때 혼자 거울을 보다가 얼굴을 들이받았대요 그러면 그 나이에 분명이 피가 많이 났을텐데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어요 말로는 병원을 가면 꼬매고그러면 흉이 남아서 병원에 가지 않았대요 저는 이런 일들이 서러워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예민한가 내가 별거 아닌 일을 뭐 이렇게 오래 곱***지 그러면서도 병원을 제대로 데려가지 않은 부모님이 원망스러울때도있고 혼란스러워요 제 이름도 다 필요없고 아들 낳는 이름으로 지어달라고 했다며 니 이름은 돈주고 지은 이름이라고 자랑스럽게이야기 해주시는 부모님이 미워요 다 필요없고 라는 말이 제 존재를 부정당한거 같아서 중년의나이에도 그 일들을 생각하면 견디기 힘들어요 상담이 필요할까요
친정엄마와 같이 살고 있어요.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따로 산지 10년도 넘었는데 어쩔수없는 사정이 생겨서 모시고 살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따로 살때는 엄마와 사이가 무척 좋았어요. 부모님 사이가 워낙 안 좋으셔서 아빠에게 대항하는 엄마랑 저랑 한팀처럼 잘 지냈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후 엄마는 혼자 계셨고요. 연세가 있으셔서 병원을 자주 다니셨고 아빠와 한평생 살다보니 불안증과 우울증 특히 불면증이 심하셔서 정신과 약을 복용중이셨고요. 어찌하다보니 진단서를 받게 되었는데 거기에 신체화증상? 이런게 써 있었어요. 그게 뭔지 잘 몰랐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실제로 아프지 않지만 본인은 큰 병이 있다고 믿게 된다던군요. 같이 살다보니 이 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되었습니다. 어느날 아무 이유없이 본인이 백혈병에 걸렸다며 여기봐라 눈밑이 검다 손목이 이렇게 앏은 사람이 어딨냐는둥. 그래서 갑자기 응급실에 가게 되었고 결국 의사의 이상없다는 말을 듣고서야 안심하셨습니다. 하튼 병원에 원인없이 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건 괜찮은데 이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제 어린 자녀는 갑작스레 친구집에서 저녁 얻어먹어야하고 시누이네 가서 자야하고 뭐 이런 일이 생기다보니 점점 엄마가 미워지기 시작했어요. 제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관계가 안 좋아지고 이젠 엄마랑 같은 공간에 있는것도 힘들고 아침에 얼굴 마주치기도 싫습니다. 집에 들어갈땐 짜증부터 나고요. 언제 끝이 날지 몰라서 더 갑갑하고 힘듭니다. 제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 편해질까요?
막막하고 죽고싶어요 독립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에요 부모님은 독립하려면 알바나 n잡이든 뭐라도 해야하지않겠냐 하는데 그런거생각하면 막막해요 그정도론 간절하지않거나 그정도도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하고 눈물나요 사실독립한다고해도 현실적으로 독립해서 뭘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요...10년후는커녕 5년후도 상상이안되고 그냥 시간이 멈추면 좋겠어요 그냥 이 집에서 나가서 부모님 더 편하게 사시면 좋겠다 싶어서 독립얘기꺼냈다가 암담한기분됐네요
어머니는 화가 많으십니다. 사실을 잘못 기억하며 잘못된 자신을 기억을 믿고 억지를 부리시는것도 심합니다. 어머니가 화를 내고 억지를 부리는 계기는 단순했습니다만, 그 방식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이성적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례가 있지만 정확히 기억나는 몇가지만 예시로 들겠습니다. 우선 비이성으로 화를 내셨던 사례입니다. 첫번째로 명절에 외갓집에 내려가던 중에 휴게소에서 산 김밥을 미처 다 먹지 못한 어머니가 운전을 시작하자 아버지가 남은 김밥을 먹었고, 그걸 아신 어머니가 고속도로 갓길에 아버지를 강제로 차 밖에 내려놓고 가신적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어머니께서 지인 분에게 사기를 당해서 4-5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수십만원가격으로 여러개 사오셨고 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어머니께서 사기당하신걸 알려드리자 어린아이마냥 악을 쓰고 소리지르며 왜 자신이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자신의 기분을 망쳤냐며 저를 때린적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입시와 관련해서 어머니와 저의 생각이 달랐기에 내 인생이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말하자 키워준 은혜를 모른다며 제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린 뒤 발로 밟아서 온몸에 멍이 들게 한 적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어머니가 화를 내는 방식이고 이 다음은 어머니께서 사실을 잘못 기억하시고 억지를 부리셨던 경우 입니다. 첫번째로, 저희 아버지가 저와 제 어머니 앞에서 부동산 중개업자와 대화를 하신 날 저녁이었습니다. 저희어머니께서 '어떻게 내 앞에서 중개업자와 바람을 피울수 있어'라며 저희 아버지가 중개업자와 나눈 대화를 사실과 전혀 다르게 말씀하시고 아버지에게 소리를 질렀고, 저는 '아버지께서 중개업자분과 부동산관련 이야기만 나누었다는걸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똑똑히 보고 들었는데 엄마는 하루종일 나와 같이 있었으면서 무슨 소리냐'고 말했더니, 어머니께서 제가 어머니보다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을 자신과 함께 목도하고도 지 아비편을 들며 제 어미를 ***로 몰아간다며 저의 머리채를 뜯었습니다. 두번째로, 저희어머니께서 저에게 '교활한 너희 큰아버지가 공무원 은퇴 이후에 목사가 되어서 신자들에게 돈을 뜯을 궁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고 저희 아버지가 '우리 형은 지금 공무원 연금 받으면서 국내여행 다니고 사진찍으러 다니고 있는데 무슨 소리야?'라고 말하자 너가 했던 거짓말을 그대로 믿어서 딸에게 전해준건데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놓고 그런 말을 한 적 없는것마냥 자신을 *** 취급하냐며 소리를 지르고 밥상을 엎었습니다. 갈 수록 이런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어머니께 정신질환이 있는걸까요? 어머니는 고등학생때까지 유도선수를 하셨을만큼 강한 분이신 반면, 저희 아버지는 몸이 너무 약해서 군면제까지 받은분이고 저희 오빠는 장애인이고 저는 저체중인 여자이다 보니, 저희 집에서 어머니를 힘으로 대적할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고싶지만 괜히 그런 말을 꺼냈다가 또 두드려 맞을까봐 두렵습니다. 화가 났을때로 제외하면 다정하신분이기에 경찰에 신고하고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께서 저와 상의도 없이 제가 아끼는 소품들을 이웃집한테 다 줬어요 이제 너한테 필요 없는거라고 엄마께서 정을 떼려고 일부러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절대 안하시는 분이였거든요
안녕하세요 벌써 이곳과 연을 맺게 된지도 3년이 넘어 가려하네요 처음엔 너무 힘들고 얘기할 데가 없어서 찾게 되었는데 상담비도 없고 자꾸만 더 울적해지고 그랬어요 대안으로 댓글을 달아주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참 감사했어요 벌써 엄마가 돌아가신 지 만3년이 되었네요 그때 당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 남은 사람은 살아야 하기에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원만하지 않은 가족관계 여러가지가 참 많이 나의 어깨에 얹힌 짐처럼 무거웠어요 그 힘든 시간들을 이젠 많이 이겨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곳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어서요 요즘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들 마음에만은 온화한 봄 바람이 불길 바라며 글을 마쳐요 전주에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