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2 14살 여학생인데 진로도 없어요 저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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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2 14살 여학생인데 진로도 없어요 저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레쓰비1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4살입니다 제 또래 친구들은 각자 잘하는거 하나쯤은 있어요 공부라던가 미술이라던가 춤이라던가 등등 근데 저는 애매한 재능입니다 공부는 잘 하지도 못하고 미술은 얼굴만 잘그리고 나머지는 엉망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입시미술이 너무 힘들다고 소문이 나서 두렵기도 해서 엄두도 안나요 춤도 완전 몸치라서..남들 다 천천히 하다보면 될거다, 아직 시간은 많다 이소리 들은지 벌써 1년이 가버렸어요 그 사이 1년동안 공부는 안하고 자기개발에만 집중한것같아요 제가 수학,영어 둘다 학원을 다니고 있긴한데 둘다 진도가 학교랑 똑같아요 너무 느리고 너무 막막해요 제가 확실히 공부쪽은 아니라서 방송같은걸 해보고싶기도 해요(주위에서 재밌다는 얘기 많이 듣고 방송하면 잘 할것같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 자꾸 대화의 논점을 흐리네요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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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아직은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고루 계발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로적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14살 마카님이시군요. 중학교 1~2학년 쯤 되었겠네요.^^ 친구들은 공부나 춤, 미술 등 어느 한 분야 잘 하는 것이 있으나 마카님은 딱히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 중이신가 봅니다. 입시 미술을 하자니 나중에 어려울 것 같고, 공부도 학원 진도가 빨리 나가지 못하다 보니 그다지 소질이 있지 않다고 생각되나 보네요. 주위에서는 마카님이 재밌다며 방송 분야를 권유하기도 하니 관심도 생기지만,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아 망설여지는 상태인가 봅니다.
🔎 원인 분석
그런데 마카님 나이에 명확한 게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 싶어요. 물론 입시 미술, 체육, 음악 분야는 워낙 어릴 때부터 전문적으로 배움으로써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분야라고는 하지만, 지금 나이의 마카님 주변의 친구들이 한 분야를 잘 한다고 해서 모두 그 방면으로 꾸준히 진행할 것이냐, 또한 성공할 수 있느냐는 모두 미지수일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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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zee
· 일 년 전
그 고민 자체가 좋아보여요. 저도 그랬는데 지금 29 친구들 중 가장 잘 되었어요. 꿈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 갔다고 그대로 성공하진 않더라고요 저보다 공부잘했던 친구들보다 오히려 제가 더 오래공부하고 돈도 배로 많이 벌어요 적성도 맞고 중학생~대학생까지 참 많이 고민하고 알아봤어요 덕분에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고민하는 만큼 열심히 이것저것 해 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