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해서 외로운 게 아니라 사랑하지 않아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ojorojo
·일 년 전
사랑받지 못해서 외로운 게 아니라 사랑하지 않아서 외로운 거라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 나의 경우는 이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하고 싶다면서 항상 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사랑도 노력하면 할 수 있을까?(여기서 사랑은 사랑 하면 흔히 떠올리는 연인간의 사랑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넓은 개념의 사랑, 사랑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거라면 다.) 돌이켜보면 무언가를 사랑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 대상으로부터 받는 것들을 좋아했던거지. 받아서 좋으니까 그 대상을 좋아한다고 착각한거고. 내가 생각하기에 사랑은 받는 마음보단 주는 마음에 가깝다. 나는 누군가에게 재고 따지지 않고 순수하고 기쁜 마음으로 주었던 적이 있는가. 하다못해 이번 내 생일에 선물을 챙겨주지 않았단 이유로 친구 생일 선물을 더 작은 것으로 준비하려는 쫌생한 나인데...난 받은만큼 주고 준만큼 못 받았다고 생각하면 토라지는 사람인데. 그래 아무리 준 만큼 못 받았은 느낌을 받았을지라도 인생 전체에서 내가 받아온 것들과 내가 누구에게 준 것의 총량을 비교해본다면 난 받은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 지금 당장 덜 받아서 서운하더라도 인생에서 내가 받은 것들을 갚아 나간다는 생각을 해야겠다. 누군가도 나에게 받지 못해서 서운한 적이 있었을테니까. 좀 더 후해지자! 사랑에 가까워지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