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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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롬아롬
·일 년 전
제가 다니는 무리는 6명, 저를 포함하면 7명이에요... 우선 그 무리에 2명은 저를 좋아하지않고요(추정)..근데 이제 곧 조를 짜서 수행평가를 보는데..그 무리에서 버려져 친하지 않은애들과 조를짜서 애들이 비웃듯이 볼까봐 많이 두려워요..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전에도 조짜는 평가에서 2번정도 소외당하고 평소에도 그냥 저 빼고 6명이서 다니는 눈치에요..하필 홀수라서...제가 평소에도 말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스트레스받는 성격이라 참 힘드네요..방학까지 1달남았는데 제가 그때까지 얼마나 망가질지 두렵네요
소외은따피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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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잉
· 일 년 전
참… 애들이 이럴 때 보면 잔인한거 같기도 해요. 소외감 느끼게 하는 거 뻔히 알텐데 말이죠. 많이 힘드시겠네요. 이게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함든 상황이 오면 내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편이에요. 마카님이 생각하실 때 지금 소외감과 두려움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한번 찾아서 실행해보세요. 모르겠다면 마카나 다른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에요. 마카님이 겪은일은 사실 누구나 다 한번씩은 살면서 가져본 경험이에요.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본인만 소외된 거 같으면 두려움을 느끼게 되죠. 그러니 나만 혼자다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글이 힘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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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롬아롬 (글쓴이)
· 일 년 전
힘든 상황에서 조금의 응원이라도 받으니 많이 힘이되네요ㅠㅠ 써주신 말대로 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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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ook
· 일 년 전
첫 댓글에 공감하며 남깁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대학 들어와서 1년째 소외감을 느끼며 살고 있어요. 이런 것들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사회불안도 점점 심해지고 성격도 많이 변했어요. 제가 올해초에 했던 카톡 기록들을 보면 현재와 너무 달라서 놀라곤 해요. 어디에든 소외되는 사람은 있고 그게 자신이 될 때는 참 힘든 것 같아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는 항상 내가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이 소속감을 중시하고 소외되었을 때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부터 무리에 소속된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진화해왔고, 환경이 바뀌었지만 우리의 뇌는 그에 맞춰서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그것에 큰 중요도를 두는 것이라고 해요. 물론 관계가 주는 행복감도 있고요. 따라서 소외감으로 괴로워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소외되었다는 사실이 나쁘거나 잘못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이 생각만으로 괜찮아지지는 않겠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적어본 것이고요, 그냥 비슷한 사람 여기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같이 힘내요. 절대로 자책하고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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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롬아롬 (글쓴이)
· 일 년 전
스스로 비난하지말라는거.. 당연하지만 가장 어렵고 중요한것같아요 쉽진않겠지만 분명 좋은 일도 올거고 다 해결되겠지요..그냥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답인것같아요..많이 힘들고 지쳐도..버텨야지 어떻겠습니까 아직 살***날도 많이 남았고 고작 내 인생에 별로 도움도 안되는 사람때문에 쓰러지면 안되죠 많이 힘들어도 흔들리지말고 정신차려요 우리.. 시간이 다 해결해줄겁나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