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어릴 때 여러 환경에서 상처받고했던 부분에서 영향이 큰 것같아요. 고치고싶어요 잘 안돼요
안녕하세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셨습니다. 아빠는 바람을 피며 집안에 많은 빚을 남겼고, 생활비는 한푼도 주지 않았고 제 학비만 내줬습니다. 엄마가 빚도 몇번 갚아줬고, 또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빠는 합의 해주지 않았고, 일이 잘 안풀리거나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다 생각하면 저희에게 온갖 욕을 퍼부으며 집안 살림살이를 다 부시고 소리치고 집안을 난리쳤습니다. 엄마랑 저는 동네 시끄러워질까봐 같이 싸우지 않고 그냥 참으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계속해서 잦은 외도를 하면서 더 큰 빚을 지게 되었고, 엄마가 계속 빚을 안갚아주자 아빠는 저희 집을 빚으로 경매로 넘겼습니다. 엄마는 그래서 재판으로 이혼 소송할거라고 말은 예전부터 해왔지만, 소송은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제 생각에는 엄마도 문제를 회피하는 것 같고 이혼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많이 싸우시고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서 우울함이 약간 깔려있는 성격이었지만, 이런 사실을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혼자서 끙끙 담아두고 내 팔자겠지 하고 살아왔습니다. 스물 다섯살이 되어도 저희 집안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저도 힘을 낼려고 노력해도 자꾸 움츠러 들고 갑자기 화가 자주 납니다. 그냥 사소한 일에 툭하면 눈물이 날 것만 같고, 슬픈 노래나 드라마 같은 걸 보면 감정이 이입도 심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또 어느날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혹은 갑자기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서 어디다가 소리를 크게 지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제 내가 스스로 뭔가를 해나가야하는 나이인데 내가 더 똑똑했더라면, 공부를 잘 해서 우리집을 일으킬 정도로 능력있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면서 그러지 못한 저를 자꾸 비하합니다. SNS를 보면 친구들은 다 행복한 것만 같아서 비교되고, 저는 게시물을 올려도 사실 내 현실은 힘든데 좋은 척 거짓말 하는 것 같아서 남 속이는 기분이라 sns도 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 앞에서는 별 일 없는척, 부족함 없이 자란 아이인척, 좋은 사람인척 하느라 약속이 끝나고 오면 그 괴리감에서 오는 공허함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있었을 때에도 , 자꾸 저 자신을 숨기면서 사귀는 것 같고, 남자도 못믿겠고 마음 열기도 참 힘듭니다. 그래서 돈 벌어서 하루 빨리 독립하고 싶다고 요즘 생각이 너무 드는데 취업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도 같이 커져서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멘탈이 너무 흔들립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지내면 과연 행복할까? 라는 생각과 어릴때는 꿈도 많은 아이였는데, 지금은 어떠한 것에도 몰두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 이런 저의 많은 생각과 불안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현재 저는 중학교 2학년이고 그 친구는 제가 6학년 때 처음 만났어요. 단순히 성격이 나쁜게 아니라 자신이 피해를 받고 있고 상대는 무조건 가해자이며, 그로 인해 대인관계도 힘들어하고 상대 말에 무조건 심하게 비판해요. 6학년때는 무조건 동의하고 너 말이 다 맞아 너가 참아 이런 식으로 달래고 동의해줬는데, 안 친했다가 최근에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누가 너 뒷담을 했더라, 손절해라 이런식으로 자신의 피해망상?을 이야기해가면서 친구사이도 갈라놓았더라고요. 그로인해서 그 애의 친했던 친구도 최근 그 친구를 손절 친 상태입니다. 그 친구의 또다른 문제? 같은건 일단 6학년때 의견 다르면 자신의 의견이 맞는지 틀린지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비난해요. 페미니스트는 다 죽어야한다, 종교 믿으면 죽여버릴거다. 이랬고요 최근에는 소련? 에 꽃혀서 ‘영국인들은 주장한다. 독일국민들은 총력전을 원치 않고 있다고, 그들이 원하는건 총력전이 아니라, 항복을 원하고 있다고! 제군들에게 묻겠다. 그대들은 총력전을 원하는가? 만약 필요하다면, 오늘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도 더 급진적이고 총력적인 전쟁이 되기를 원하는가? 그대들은 조국의 군단이 되어 총통을 따라 우리 군대를 뒷받침하고, 강한 투지로 전투에 참여하여, 마지막에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될 그날까지, 기꺼이 싸워나가겠는가? 이제 국민들이여, 결연히 일어나서 폭풍을 일으켜라!’이런 말을 단톡에 도배하고, 뭐 국회의원을 숙처와고..이런 얘기도 막 해요. 그냥 사춘기고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좀 뭔가 달라요. 말이 안 통하는 느낌? 이 친구는 무슨 질환이 있는거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우울증상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는 중2 입니다. 어릴때부터 밝고 명랑한 성격이어서 주변에 사람도 많고 고민이 별로 없었는데 가족관계와 친구사이의 문제가 중학생이 돼고부터 점점 커져가 심각한 우울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예전처럼 밝아지고 싶은데 의지와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어떻게 해야됄지 모르겠어요. 또 주변에 친했던 친구와도 점점 멀어져 가는걸 느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어도 별로 나아진게 없는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뭘 해야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랑 안부를 주고받고 연락하기를 극도로 싫어해요. 카카오톡, 전화가 오면 스트레스 받아하고 저랑도 만날 때는 다정하고 밝은데 떨어져서 카톡이 조금만 길어져도 무시하거나 화를 내요. 숨이 너무 막히니까 카톡을 하지 말아달래요. (일주일만에 카톡 5통, 건강 걱정, 나쁜 말투x) 평소에 말을 꼬아듣길래 오해할까봐 말도 조심하고 전화도 절대 하지.않는데 왜.이러는걸까요? 일단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긴.했지만 이런 성격은 뭘까요? 바람이나 권태기는 아니고 진짜 자기 혼자 집에 있고 저를 만나면 본인이 더 좋아해요.
요즘은 점점 직장 사람들에게 조금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더 위축되고 괴로웠는데, 그것이 결국 내가 그들에게 너무 의존하려고 하고 내 틀을 깨지 못 해서 생긴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원래 이런 걸 못 해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고 결정해 줬으면 하는 마음. 상담을 몇 차례 받으며 이러한 성향이 어릴 적 부모님과의 관계가 고착화되었음을 깨달았는데, 이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가 감정이 뜨는 거 같아도 도망을 쳐도 잡고 친구가 배신을 해도 그냥 참아요 모른척해요. 이제 다 필요없고 그냥 참아요. 속은 문드러지고 짙눌리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그냥 참아요. 티는 다 나는 거 같은데 그냥 입을 다물고 참아요. 가슴이 미어지고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13살입니다 외롭습니다 분명 밖에선 괜찮지만 아무도 없는 집을 보면 비참합니다 부모님이 늦게와 항상 밥도 혼자먹고 여행도 못가는 저를보면 한심하고 누구보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가 밉기도 합니다 내일을 살 아 갈 자신도 없고 살아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너무 힘들고 벅찹니다 부모님은 저 밖에 업ㅎ는데 제가 좀 더 잘 해야 하는데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이것 밖에 안도ㅑ는 저라 많이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고찰인데 과연 우월심에 의한 동정과 연민이 잘못일까? 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여태껏 잘 모르고있었는데, 우월심에서 비롯된 동정과 연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사회적 시선도 곱지 않고요. 그런데 저는 과연 그게 잘못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불교에서도 '자기 연민이 없는 남을 향한 동정, 연민은 무의식적인 우월감이나 교만에 가깝다'와 비슷한 구절이 있는 걸로 알고, 생각보다도 이렇게 생각하는 시선도 꽤나 많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핵심적으로 보고 싶은 포인트는 우월감이나 교만에서 나오는 동정, 연민을 부정적으로 보고, 죄라고 생각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우월감, 오만, 교만 등의 심리에서 나오는 동정, 연민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교만 같은 경우엔 죄와 관련된 용어기 때문에 뭐라 하기 애매하지만, 우월감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전 '우월감'이 본질적으로도 전혀 잘못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적절하다면 건강한 심리라고 생각하구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잖아요. 서로의 능률이 다를 것이고 하는 생각도 다 다르고, 재능도, 약점도, 성격도 살아온 과정과 그 결과 같은 모든 게 다 다르기에 인간은 거기서 생겨난 격차, 성과 등을 토대로 우월을 느끼는 거고요. 그러니까 애초에 우월심이라는 건 행동 뒤에 필연적으로 뒤따라오는 심리라고 생각해요. 일종의 자긍심, 자부심같은거죠. 우리는 남이 자부심을 느낀다고 해서 남을 욕하진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우월감 내지 자부심에서 나오는 동정, 연민이 크게 잘못되었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일반적인 동정과 연민은 다들 크게 죄의식을 갖지 않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동정, 연민을 나쁜 행위라 생각하지 않아요.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고 도움을 주는 행동인데 (단순한 감정으로 남아있는 동정이 아닌 이로 인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동정, 연민 말이에요!) 적어도 경멸로 풀어내지 않았다는 점 자체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방어기제-승화는 가장 좋은 방어기제 중에 하나고요. '승화'는 자신의 위험해 보이는 감정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형태로 바꾸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러한 우월감, 오만, 교만등을 죄라고 전제하여도, 이러한 부정적 심리들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형태= 동정,연민 으로 바꾸는 것이 되는건데 이러한 경우에는 오히려 우월감, 오만등의 부정적 심리들을 건강하게 승화시켜내 사회화해낸 긍정적인 현상 아닐까요? 물론, 이 의견은 순수하지 못한 선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반박 당할 수 있어요. 선함에서 오는 자기만족과 뿌듯함을 느끼려고 동정, 연민을 이용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위선의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까지 다룰려면 위선은 선인가? 선은 무엇인가? 같이 너무 머리아파지는 이야기까지 다뤄야하니까 일단 넘어갈게요. 동정과 연민의 이 배경이 오로지 우월감에서 도출되었기 때문에 이 동정과 연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솔직히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보단 많잖아요. 그러니까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 다른 생각이신 분들 모두 답변해주셔도 좋아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우월심에 의한 동정, 연민은 잘못인가요? ++ 전에 올린 글을 실수로 삭제해서 쓰다가 남아있던 복사본으로 재업합니다.
저는 앞만 보며 달려가는 성격이에요. 열심히 일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고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문득 쉼이 생겼어요. 친했던 친구나 지인과 연락이 끊겼구 소식을 몰라 마음 아팠지만 사연이 있겠거니 그러려니 일 적으로 필요한 일이 있어 지인을 수소문하다가 주변 또래 지인들의 삶을 보게 되었는데 다들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잘 살더라구요 저는 일이 좋고 누군가를 만나서 제 인생을 함께하기에는 조심스럽고 생각이 많아져요 난 늘 이렇게 살아왔는데...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지금 삶은 충분히 행복하고 좋아요. 다들 나이가 들면서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소수인걸까요? 내가 이상한걸까요? 어떤 친구가 떠올라 연락할까하다가 또 일상에 바쁘게 지내면 자주 연락못할텐데 말자 싶구 예전에 호감있었던 어떤 남자분의 SNS를 보았는데 그 때는 안보이던게 지금은 보이더라구요 주변에 잘나고 예쁜 여자들이 많구나... 그 어떤 분도 지금쯤이면 결혼하고 아이도 있겠지..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 어떤 사람을 만나야할까요. 일은 행복하고 좋은데, 사람이 어렵네요. 아무에게도 피해주지않고 기대지도 않고 그게 어떤 순간은 편하고 어떤 순간은 외롭지는 않은데, 막상 연락할 사람이 없어서 막막한 느낌. 이걸 어찌 해결하지. 전에는 이 사람 저 사람 물어보고 도와주고 도움 받고 그랬는데, 곁에 아무도 없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충분히 삶은 행복해요. 이런 경험 해본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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