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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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유빌리지준혁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시리라 생각드시리라 생각듭니다 저는 2년전 아버지의 권유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번에 아버지 공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때는 몸은편한 사무직겸 서비스직이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기에 몸을 쓰는 공장이면 좀더 나아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아버지 밑에서 일하면 예전부터 아버지의 인정을 바라던 저이기에 좋은기회라고 생각하여 마음잡고 이직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더군요 흔히들 말하는 정말 고리타분한 옛날 기업이다보니 연차나 휴가등에 대해서도 눈치를 보게 되고 출퇴근은 약 편도 40분 ~ 1시간 9시~19시 근무기준에 바쁜날은 21시 ~22시까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회사가 바쁘면 그럴수도 있죠 심지어 저는 혈연인걸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점점 지쳐가는거 같더군요 저는 관세사라는 꿈이 있습니다. 준비하*** 해도 도저히 집에가면 책상앞에 앉아있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런데 남들은 공부도하고 운동도하고 그러는 모습에 조금씩 아버지가 원망스러워 지는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머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마음한켠으로는 이게 저도 모르게 원망으로 자리잡는건 아닐까... 그런데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다들 잘 적응하시는거 같고 저만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서 제가 잘못된거 같은 느낌도 많이 받아서... 제가 게으른거같아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나름 게으르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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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어떤 자세로 살아야할지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도움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2년 전 아버지의 권유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낮은 정신력 소모와, 아버지의 인정을 바라며 아버지 공장으로 이직을 하셨군요. 그러나 기대와 달리 더 많은 시간, 경직된 기업 문화 속에서 회사생활을 하게 되시니, 많이 실망하시고 지쳐가시네요. 퇴근 후, 자신의 꿈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고자 하지만 늦은 퇴근 시간과 피로감으로 그러지못하고 있어서 아버지가 원망스러워 지는거 같아서 무서운 마음이 드시네요. 적응하지 못하는 것같아서 자신이 잘못된 거 같은 느낌과 자책감을 느끼시는 거 같습니다. 이제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도 되시구요.
🔎 원인 분석
저의 눈에 가장 들어왔던 부분은 '아버지의 권유에' '인정받고자' 들어갔다는 점이었고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니 '아버지가 원망스럽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삶의 기준을 아버지께 맞추니 책임소재 또한 아버지께 돌리고 탓하는 마음이 드시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나 마카님도 알고 계시다시피 선택을 한 것은 마카님이시기에 책임 또한 마카님의 인생이 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런 선택을 한 나 자신을 탓할 필요도 없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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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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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마카님,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계시군요.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이에요. 꿈인 관세사를 위해 준비하*** 하지만 힘들어서 집중하기 어렵다면, 조금씩 시간을 나눠서 공부하고 운동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힘들 때는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도 가져보세요. 저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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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들어줄게
· 일 년 전
서비스직만 계속해봐요.. 천사처럼 날개가생길지도..
커피콩_레벨_아이콘
힘들어도들어줄게
· 일 년 전
그리고 원하는사람있으면 놓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