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복학준비중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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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복학준비중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rive12
·3달 전
10월 24일에 전역을 했습니다 02년생이고 현역으로 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보는 시험에 합격해서 제가 원래 갈 수 있는곳보다 훨씬 좋은곳에 갔습니다.경기권에 있는 학교고, 제가 워낙 옛날에 공부 안하고 놀기만 하다가 2년동안 돌머리로 머리 나름 굴려보면서 가게 된건데... 문제는 제가 기계공학과에 입학을 했는데 기계는 이제 취업 잘 안된다고 해서 전과를 알아봤고 컴퓨터 공학과에 전과를 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컴퓨터 공학과는 일반 다른 공대들이랑 다르게 1학년때 듣는 과목들이 전부 달랐는데, 전과를 하려면 1학년때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듣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근데 막상 열심히 안했고, 그 당시에는 코로나가 아직 심각했던 시기였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그래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아버지가 코로나가 걸리면 직장 짤리수도 있다는 말에 겁이나서 그냥 집에서 박혀있었습니다.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가면서, 정신적으로도 이상해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좋은 성적을 받기 좋게 학교에서 학점을 후하게 주는 상황이었는데도 저는 좋지 못한 점수만 받았고, 1학년이 끝나고 슬슬 군대를 가야할 시기가 오면서 군대에 갔습니다. 3월에 입대했는데 거기서 코로나를 걸려서 5월에 재입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군대에서도 공부는 안했습니다..일하느라 힘들고 대인관계에서도 힘들어서 그냥 게임만 하고, 돈만 펑펑써가면서 지내다가 전역 3개월 전쯤에 제가 사회에서 놓여져있는 상황을 보고 그제서야 머리가 번쩍했습니다. 그래서 컴공을 다시 전공할지, 기계공학과를 다시 전공할지 고민하다가 컴공은 열심히도 안했고, 잘하지도 않다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초과학기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기계공학과를 전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공부하려고 하는데 옛날에는 쉽게 잘 풀던 문제들이 거의 2년반 가까이를 놓다보니 잘 안풀려서 너무 힘듭니다. 복학할 시기는 얼마 안남았고, 그 전에 빠르게 고3때 개념들을 다 아는 수준으로만 만들어서 복학하려 했는데, 정작 머리도 그냥 멍청해지고 성격도 조급해지고 안좋아지고 그냥 안좋게만 변해버렸습니다. 풀던 문제들을 못푸니까 그냥 답답하고 화가나서 힘듭니다. 물리는 옛날에도 못했고, 지금 와서 천천히 해볼려고 해서 그래도 반 포기 상태로 임하고 있는데, 수학이 진짜 너무 저를 힘들게 합니다. 내가 이정도로 못하지는 않았는데라는 생각만 하루종일 들고 문제 막힐때마다 화가 너무 납니다. 집에서만 쳐박혀서 공부하고 있고 혼자서만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안풀리거나 답답하면 혼자서 큰소리로 욕하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부모님에게 말을해도 그냥 하면 되는거지라는 소리에 힘만 빠집니다. 1학년 해보고 진짜 못해먹겠으면 지퇴를 할 지 말지 고민해보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다 잘 헤쳐나가고 있는것 같고, 다 잘되가고 행복한거 같은데 저는 이렇게 헤매고 다닌다는게 너무 싫네요.... 공부는 어거지로라도 해야하는데 지금도 그렇게 열심히 안하는것 같고...친구들이 부르면 같이 놀러나가고... 저의 감정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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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Hayun
· 3달 전
쉬운 문제를 완벽히, 빠른 시간 안에 풀 수 있을 때까지 숙달하신 후에 그 다음 난이도의 문제를 푸시는 건 어떨까요? 뭐든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만약 놀러 나갈 거라면 그만큼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해요. 그게 아니라면 잠을 충분히 자는 대신 놀러나가지 않고 공부하는 거구요. 부디 만족스런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