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에 대하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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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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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좋아하지만, 고백을 하거나 따로 선물을 챙겨줄 사이는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선물 할 명분이 생겨 에세이 같은 책의 첫 페이지에 편지를 써 선물 할 생각입니다. 친구들 에게는 그동안 수고했다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물리적 거리는 멀어져도 더욱 가깝게 지내자는 의미의 편지를 써 선물 할까 했습니다. 책을 선물로 고른 이유는 편지를 함께 전하기 용이하다는 것, 책은 쉽게 버리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책을 볼 때마다 저를 떠올려 주기를 바랐습니다. 상대가 평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책을 선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지도 않을 책을 굳이 사며 의도를 이루지 못하고 돈만 낭비하는 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책 이외에 떠오르는 선물도 없고, 다른 친구들에게 함께 선물하는 거라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편지만 건넬 수는 없을 듯싶은데 어떻게 해야 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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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새벽
· 3달 전
잘 고르면 책 선물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부끄럽지만 학생 때 이후로 독서를 전혀 하지 않은 어른이인데요, 친했던 직장 동료에게 선물 받은 책을 10년 넘게 책꽂이에 꽂아두고 있어요. 가벼운 심리학 책이라 언젠간 보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고, 책 한 권이 크게 짐이 되진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내지에 손글씨 편지가 있어서, 이젠 멀리 떨어져 보지 못하는 직장 동료가 떠오를 때나 문득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날 한 번씩 꺼내보곤 합니다. 손글씨 엽서와 함께 받았던 드라이플라워, 향수, 바디워시 같은 선물들도 보는 동안, 쓰는 동안 상대방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