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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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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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제과제빵 업계 취업 4개월차 신입입니다.  제가 맡고있는 일은 마무리 파트에요. 빵 튀기고, 크림 마무리하고, 다음날 쓸 재료들 만들기 등등등… 업장이 제법 큰 편이라 하루에 100~150개가 넘는 빵을 혼자 마무리 합니다. 끝나고 나면 손목이며 허리며 안아픈 곳이 없네요. 하지만 일이 힘든 건 상관이 없어요. 아무래도 신입이기도 하고, 원래 귀찮고 궂은 일들은 막내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니까요.  저희 업장은 연장근무가 일상입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에 퇴근하고(계약서 상으론 5시라 되어있음.), 휴게시간은 30분 정도인데다가 그마저도 꽉 채워서 쉬고 가면 막내가 양심 있냐는 시선으로 봅니다. 다른 분들은 40분까지 쉬고 오실 때도 있던데…  신입인지라 일머리도 없고 손도 느려서 실수와 상사의 꾸중이 많은데, 기강을 잡으려는 건지 뭔지 가끔은 제가 하지 않은 일/배우지 않아서 모르는 일도 꼬투리를 잡아 어떻게든 혼내려 하는 게 너무 잘 느껴집니다. 매일매일이 현타의 연속이고 심지어는 휴일에도 울거나 가만히 누워서 쉬는 게 다에요. 마음놓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나 동기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사람도 없이 저 혼자니 심정이 더 갑갑하기도 하네요. 적어도 여기서 1년은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비전도 여유도 무엇도 없이 이렇게 하루하루 토하면서 출근하고 일하는 게 맞는걸까요. 주위에서도 마냥 버텨보라고, 이것도 못 버티면 다른 곳에선 어떻게 버틸거냐고 말하기만 하고요.  그냥...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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