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멀어짐#다툼#질투 벌써 이 회사에 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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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벌써 이 회사에 입사한지 십년이 다되가네요... 저희 회사는 장기근속이 대부분이라 십년차임에도 막내쪽에 가깝습니다. 언니들 중 입사시기가 비슷하고 나이차이도 얼마안나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전까진 절친처럼 지냈죠.... 하지만 작년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제가 변하기시작했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그로인해 늘 피곤하고 일주일의 반은 동료들에게 정색과 짜증을 일삼을 정도로 예민해졌죠 하지만 언니는 늘 받아줬고 저도 모르게 더 심한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상처받은 언니는 저와 말을 섞지 않기시작했고 언니 정색과 냉정한 말투를 들은 저는 시작은 분명 나였음에도 더 짜증이나 쳐다도 안보게됐습니다. 벌써 꽤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전 사과할 용기도 그럴 마음도 안생기더라구요 스스로 왜그럴까 계속 고민을 하면서 변명거리를 만들었어요. 남들 일할때 맨날 일도 안하고 놀기만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하는게 싫은거라고 근데....오늘에서야 알거같아요 전 늘 밝고 행복해 보이는 그 언니를 질투했을뿐이란걸 죽음을 본뒤로 늘 죽음이 두렵고 망상이 심해지고 우울하고 돈문제까지 날 미치게 만드는데 아무런 걱정이 없다는듯 아침부터 활기차고 늘 웃는 그모습이 나와 달라 미친듯이 부러워 짜증을 낸거라고.. 근데 원인을 알았음에도 사과를 못할거같아요. 이 마음을 가라앉힐 방법을 모르겠거든요. 엄마의 죽음은 언제가 되어야 극복할까요 얼마나 더 흘러야 죽음이 무섭다고 울지않게될까요... 그래야 그 언니의 밝음에 다가갈수있을거같은데...... 그래도 여기에라도 적을수있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네요 긴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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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5년 전
직장을 계속다녀야하는 입장에서 엄마가 돌아가신것이 님때문이라고 생각하이나여 엄마랑 친했는데 자기때문에 엄마가돌아가셨고 자신과 친한사람은 안좋은일생길듯 같은 생각이 드시는건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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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저는 조심스레 정신건강의학과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병원이 부담되시면 돈이좀 들더라도 심리상담센터도 있어요. 정신적으로 힘드셔서 그런거니까 상담 받아보셨음 좋겠어요.. 크게 좋아지진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로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