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전남자친구가 자꾸 생각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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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전남자친구가 자꾸 생각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뭐라고쓰지
·3달 전
사실 이렇게 긴 글 누가 읽을까 싶긴 합니다. 제가 지금 비정상적인 마음인것도 알고 그는 후회하지 않을 것도 알아요. 이런 길고 멍청한 제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라도 올립니다. 2023년 5월 말에 제 전남친이 전여자친구의 환승으로 헤어졌습니다. 이후 2023년 5월 말~ 7월 초 쯤 전여자친구 환승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것을 계기로 저와 그가 가까워졌습니다. 통화도 많이 하고 서로 놀러가자는 약속도 했습니다. 2023년 7월 20일에는 이전의 약속에 따라 전남친이 저희집을 놀러오게 되었고 같이 술을 먹었는데, 그가 술에 취해 저에게 키스를 하게 되고 다음날에도 저에게 뽀뽀를 했습니다. 저는 첫 뽀뽀, 첫 키스였고 원래도 7개월정도 친구로 지내며 친하던 사이였어서 술에 깨고도 이런 행동을 하는건 혹시 나를 좋아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물어봤습니다. 혹시 나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는 너를 다른 사람들보다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이게 여자인 너를 좋아하는건지 사람인 너를 좋아하는 건지는 헷갈린다는 대답을 하며 저의 생각은 어떠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먼저 키스한 그가 저런 대답을 하는 것에 부끄러워 나는 좋아한다는 감정이 뭔지는 모른다. 하지만 너와의 스킨십은 좋았다 너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이후 서로를 알아보기로 했고, 당시 그 다음주에 저희 집으로 놀러오기로 한 A에게 썸남이 생겨 우리집에 남자는 못들일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저에게 많이 화가 난 목소리로 좋은 인연되라는 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기분이 안좋아진 저를 달래려 전남친은 술을 마시러 가자고 했고 술을 마시는 내내 지금까지의 그의 행동들이 스윗해보이고 갑자기 좋아한다라는 마음을 알게 되어버린것 같아 제가 사귀자고 고백을 했고 좋다는 대답과 함께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인 2023년 7월 21일, 전남자친구와 저와 A는 셋이 친한 친구입니다. 첫키스로 인해 혼란스러울 때 A 에게 이를 상담했더니 그와는 사귀지 않으면 좋겠다며 이 날 저에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고백을 거절했지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는 말 못했습니다. 셋이 친하기도 했고 그 첫키스남이 전남친이라는 것을 모르는 A는 첫키스남을 굉장히 싫어했어서 밝히면 싸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분간만이라도 비밀 연애를 하자고 했는데, 이게 잘못된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2023년 7월 21일~8월 말-에는 제가 개강하기 전이라 장거리임에도 자주 만나면서 저희집에서 일주일 상대집에서 일주일 이런식으로 연애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9월에 들어서면서 그와 연락이 잘 안되는 날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서운해해서 일방적으로 울면서 화내고 걔는 미안하다고 하는 날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3년 9월 22일 저희집에 놀러와서 같이 카페에서 놀다가 친구전화라며 나가서 1시간 반을 통화하고 오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전남친에게 너가 너 친구들과 있을 때 그들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처럼 나와의 시간도 중요하게 여겨줘라.라고 서운하다는 말을 하자 그는 미안하다며 우울증 걸린 친구가 죽을 것 같다고 하는 전화라고 그래서 받아준거라 변명했습니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도 그 친구와 통화를 하러 나가 40분 지나서야 들어오니 의심이 생긴 제가 몰래 그의 휴대폰을 봤습니다. 전화기록을 보니 남자이름으로 부재중 전화가 86통, 42통 이런식으로 엄청 와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이름이었고 그를 믿고 있었기에 투정부리듯이 몇마디 하고 따로 추궁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2023년 9월 25.26.27일 저녁에 연락이 잘 안되길래 물어보니 그 우울증친구가 추석전까지만 같이 놀아달라고 했다하길래 서운하지만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2023년 10월 5일 반복되는 연락이 잘 안되는 상황에 지쳐 제가 시간을 가지자는 얘기를 했는데, 그가 알겠다고 했습니다. 당시는 저도 많이 화가 난 상태라 그러자고 했지만 하루가 지나고 나자 불안한 마음도 들고 제가 그를 많이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연락하고 싶다고 불안하다 말했더니 그런거 아니다 아직 좋아한다며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2023년 10월 27일 100일을 맞이한 저는 그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배를 타고 시간을 보내다 대하를 먹었는데, 그가 너무 귀여워 전남친의 폰으로 그의 사진을 찍고 그것을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려보니 최근 연락에 '소'라는 글자가 눈에 밟히더군요. 제가 전여친이름을 알거든요. 그래서 몰래 확인해보니 마치 연인에게 할 법한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제 전남친은 그 카톡을 씹고 있었구요. 제가 모르는척 폰을 돌려주고 다른 이유를 대고 다시 폰을 받았더니 저한테 들킬까 그 카톡방을 나가버렸더라구요. 화가 난 저는 걔네 자취방을 오는 내내 울었고 그는 옆에서 안절부절 못했구요.예전에 전여친에게 연락이 왔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기에 믿고 한번도 그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서러움이 올라와 지금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며 연락을 끊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더군요. 그러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다면서 울더군요. 그래서 저도 서운함에 그러자고 하고 집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그러자 그가 따라나오며 잠은 자고 가라고 설득했고 그렇게 진정된 저는 또 그와 아예 못본다고 생각하니 서러운 마음이 올라왔고, 그에게 왜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는 본인이 대학원을 다닐 때 집에 늦게 온다고 학회장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여러 집착으로 인해 대학원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걸 부모님께 말씀드린다 협박했기에 지금 당장은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면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꼭 정리하라고 난 너 잃기 싫다 너무 좋아한다고 하니 자기가 미안하다 고맙다 실망시키지 않겠다 등의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인 10월 28일 그는 저에게 이제 정말로 거짓말하는 것 없다고 말했고, 저는 그말을 믿고 101일이 되는 날 약속했던 반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아는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게 놀다가 새벽즈음 전남친과 같이 진솔한 얘기를 해보자며 케이크를 사들고 전남친의 자취방으로 같이 갔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딱 연 순간 안에서 여자 한명이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얘 지금 저랑도 사귀고 있는거 아세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저는 분명 그에게 전여자친구의 협박으로 인해 만나고 있었다고 들었고, 이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들었기에 그 여자가 전남친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며 우리가 돌아올때까지 안에서 기다렸다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을 딱 마주하자마자 전남친은 한숨을 푹 쉬면서 그 여자에게 짜증을 내더군요. 너 왜 여기 와있냐고 너 이런 앤거 참.. 이런 식으로요. 그런 후 세명이서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데, 전남친은 모든게 거짓말인 사람이었습니다. 9월에 말했던 그 우울증 걸린 친구도 사실은 전여차친구였는데, 저한테 들킬까봐 이름을 바꿔놓은거였고 사실 전여친이 후회된다고 여자친구있냐고 물어봤을 때 썸녀가 있으며 잘되어가는 중이라고 말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9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전여친이 미련있다는 티를 내기 시작했고 그는 4년 반을 사귄 정때문에 그녀의 연락을 차단하기 힘들었으며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이기에 이렇게라도 받아주면 언젠가는 떨어지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얘기했습니다. 세명이서 얘기할떄요. 그리고는 전여친과 사귈 때도 3년째부터는 남자쪽에서 관계를 거부했고 저랑 동시에 만나면서도 저와만 광계했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은 전여친도 맞다고 했고요. 이후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던 둘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제 전남친의 말로 인해 용기를 얻고 미련이 남는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니가 원하는게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런 관계면 자기는 못해주지만 슬플 때 이야기 들어줄 동네친구정도는 해줄 수 있다더군요. 그 이후로도 그 명목으로 만남을 이어가다 전여친이 한번 더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질린다는 듯이 알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둘이 9월 초부터 사귀게 됐고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한다며 일주일에 두번씩 만났다고 하네요. 이런 전말을 들으면서 내내 그는 두 여자가 다 듣고 있을 때 저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제가 용서해주면 저한테만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여친이랑은 옳지 못한 관계인거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전여친을 그 다음주까지 정리하려고 했다고요. 하지만 이후 여러번 이야기 하고 전여친이 자기를 정리하는게 저에 대한 예의면 저를 정리하는것도 자기에 대한 예의라며 둘 다 연락을 끊으라고 말했고 그는 결국 저에게도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제가 용서해준다고 해도 그렇게 할거냐고 묻자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후회할 것 같고 아직도 저를 좋아한다.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같이 맞춘 반지를 제가 정리되면 버리겠다고 달라고 해도 그 반지를 가지고 있고 싶다고 했으며, 많이 미안하고 좋아한다고 기다려준다고 해줘서 고맙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10월 29일 저는 저희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마지막길을 데려다 달라고 했고, 그는 알겠다고 하며 그가 저를 데려다주면서 서로 울었습니다.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구요. 그렇게 다음날인 10월 30일 그의 카톡으로 전여친이 저에게 욕문자를 보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그에게 연락해 이게 뭐냐고 물었고 그는 자신의 아이디 비번이 비슷한 것을 전여친이 알고 있어서 몰래 로그인하고 욕을 보낸 것 같다. 그렇게 말하며 이에 대해 그녀와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럴거면 왜 둘 다 연락안하기로 했냐고 싫다고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짜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없고 전여친은 무슨 짓을 해서든 집까지 찾아와서 문을 두드릴 사람이라 만나는게 낫다는 듯이 말하길래 모든 대화가 끝난 다음 저에게 연락을 주기로 했었습니다. 그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 전여친에게 디엠이 오더군요. 전남친이 자기랑 다시 만나기로 했고 저랑만 정리하기로 했으면 저를 버스정류장에 데려다 준 이후부터 자기집에서 쭉 자기랑 있었다고. 카톡. 인스타. 전화 다 차단당했을테니 연락하지 말라고요. 확인해보니 모두 차단당했더군요.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이었고 그래도 성격이나 인성 이런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었기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연락수단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내며 차라리 헤어지고 싶으면 여지뒤에 숨지 말고 니 입으로 직접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2023년 10월 31일 저에게 다시 연락이 오면서 자기가 거짓말을 하고 저를 버스정류장에 데려다 준 뒤 그 여지집을 간 것은 맞지만 다시 만난다는건 거짓말이라고 완전히 헤어지기 위해 가는거라고 말했습니다. 차단은 자신이 저를 좋아하고 있는 것을 그녀가 알고 있으니 절 차단하는 걸 보여줘야만 이야기를 하겠다고 해서 그랬던거며, 나중에 다 정리가 끝난 이후 저에게 연락하며 사과하고 저랑도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계정으로 보낸거 아니면 절대 믿지말고 오늘도 걔네 집을 가기는 하지만 정말 정리하기 위해 가는거다. 이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나면 저에게 와서 남은 이야기를 할거다라고요. 저는 그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2023년 11월 1일 이번에는 그의 카톡으로 다시 장문의 문자가 오더군요. 다시 만나기로 한거 맞고 그녀에게 받은 상처로 힘들어서 가지 못한거다. 저랑만 정리하기로 했고 그녀와 잘지낼테니 다시는 연락하지말라는 내용으로요. 바로 전날까지 저에게 자신의 계정이 아니면 믿지말라고 말하며 절대 재회의 생각없다던 그의 카톡이었기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연락수단으로 이를 캡쳐해 보내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아침에 출근 준비할때 몰래 보낸 것 같다고 이제는 만나서 얘기할 필요없을 것 같다고 완전히 정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알아야겠다고 안자고 기다릴테니 끝나면 말하라고 얘기하며 그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몇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카톡에 저는 그에게 얘기가 안끝났냐고 물었고 정말 정리하려고 했는데, 자꾸 미안하게 할 말 없게 만든다고 얘기가 오래 걸릴 것 같다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인스타로 또 비슷한 내용의 글이 왔고 제가 화를 내니 그렇게 저한테 보낸 걸 캡쳐해서 보내야 정리할 수 있다고 했다며 내일 다 설명하겠다고 오래 걸릴 것 같으니 먼저 자라고 했습니다. 제가 분명 그 얘기를 하면서 끝낸 증거로 카카오톡 내용 가져오라고 얘기했고 그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2023년 11월 2일 그는 그녀와의 연락을 모두 끝냈지만 너무 허무하고 힘들어 모든 카톡과 전번 등을 삭제했고 그래서 보여줄 증거가 없으며 저한테 또다시 거짓말한것이 너무 미안해서 저와도 연락을 못하겠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그가 너무 간절했기에 정말로 정리한 것이 맞으면 믿겠다 너는 내가 이제 더이상 좋지 않은거냐 난 너 못놓겠다며 그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또 붙잡혔구요. 그러면서 또 다시 저에게 정말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저와의 관계를 이어나갔습니다. 전화로도 계속 좋아한다. 우리 나중에 제주도 여행가자 12월 21일에 종강하면 계속 같이 있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못놓겠다며 그를 붙잡을 때 제가 니가 정말로 나를 정리할거면 차라리 얼굴을 보고 깔끔하게 정리하자 하지만 그게 안되면 나는 너 못놓겠다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가 고른것이 후자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난 정말로 두번 상처받기 싫다 이미 너에게 받은 상처들이 너무 많고 니가 또 그러면 정말 무너질 것 같다. 내가 더 이상 좋지 않은거면 솔직하게 말해라라고 말하자 그는 아니다 정말 좋아한다 내가 잘하겠다 떳떳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계속 연락을 이어가다가 2023년 11월 18일 5시간의 통화를 하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하던 사람이 일요일에 전화하기로 했던 저와의 약속을 마음대로 토요일로 바꾼 것에 너무 서운해 화를 내니 계속 미안하다고 잘하겠다며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며 7시쯤 너무 잠온다고 너 진정되면 내일도 통화하자고 말해줬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에 하루종일 방해금지모드를 해놓고 잠수를 탔습니다. 제가 너무 토요일에 화를 내서일까 믿는다고 해놓고 전여친 얘기를 다시 꺼내서일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그에게 부재중도 남기고 카톡도 엄청나게 남겼지만 결국 그 날이 끝날때까지 답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1월 20일 그에게 7시에 전화를 끊고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일요일 12시쯤 잠이 들었다 방해금지 모드는 매주 주말에 해놓는거라 까먹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재중들을 보니 자기가 모든 걸 망친것 같다며 이제 연락을 그만하자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전주까지 미래를 얘기하면서 웃던 우리가 왜 다시 이렇게 되어야 하냐 너는 이제 정말로 내가 안좋아진거냐 물으니 아직도 제가 좋으나 자신의 미래나 이런 고민들이 너무 힘들다고 잠깐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취업이 결정되고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줄어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웃으면서 연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기다리지는 말라고.. 제가 이에 대해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만큼 너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연락을 끊는 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매일같이 목소리를 듣지는 못하더라도 안부카톡이라도 하면 안되겠냐 계속 설득을 하니 그럼 안부카톡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며 자기도 아직 좋아한다고 울지말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토닥여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023년 11월 21일 안부 카톡을 하며 서로 좋아한다고 노력하겠다고 믿어줘서 고맙다는 카톡을 받았고 다음날 안부카톡을 보내려고 보니 그의 카카오톡 계정은 탈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여친에게 인스타 디엠이 와있더군요. 10월 30일부터 쭉 같이 있었고 물론 첫째 주는 헤어짐을 목적으로 이야기 했던게 맞지만 둘째주부터는 그가 저와는 연락을 끊었다고 말하며 전여친과 다시 예전같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계속 이야기했다고요. 그러면서 그가 둘째주까지는 저에게 마음이 남아있었지만 셋째주부터는 이제 마음없다 귀찮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전여친과 관게를 가졌다고 합니다. 1년 반만에요. 그러고 20일에 전여친이 우연히 전남친과 제가 한 카톡을 보게 되었고 그를 카카오톡 탈퇴시키며 제 전화도 차단하고 연락을 아예 끊게 했다고 합니다. 그는 전여친에게 11월 1일 이후 저와 연략을 끊었고 계속 연락이 없다고 11월 20일에 제가 그를 못잊겠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었고 그래서 안부카톡만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답미다. 그래서 저는 그게 사실이면 차라리 전남친의 입으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전여친이 더 좋아졌으니 나와의 관계를 끝내자라고 말해달라고 했고, 전여친이 말하길 그가 이제는 저와 말섞는것조차 귀찮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그는 문자로 저에게 '전화는 힘들 것 같아서 문자로 보낼게 둘이 얘기했다고 들었는데 다 사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라 미안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너를 좋아했던게 아니라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착각했던 것 같아. 지금은 너와의 관계보다 그녀와의 관계를 더 우선시하니 연락은 그만해주면 좋겠어. 감정 정리 잘하면 좋겠고 잘 지내'라고 왔습니다. 전여친은 이렇게까지 거짓말한 그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의 입으로 그녀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더니 뭐 둘다 서로 오래 사귄 정때문에 지금 같이 있는거고 아직은 서로를 좋아해서 같이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 서로 노력중이며 스킨쉽도 관계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끝까지 저는 그의 목소리로 제가 싫다는 말은 듣지 못했고 지금까지 그의 거짓말들이 있으니 지금도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전여친 때문에 일부러 모질게 말하는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이제 모든 연락수단을 차단당했고 연락할 수도 없지만 제 처음을 모두 준 사람이기에 나쁘게 기억하기 싫은건지 아니면 제가 지금 돌리는 행복회로들을 멈추고 제대로 된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그와 얘기하고 싶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저는 그를 끝까지 잊지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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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
· 3달 전
힘내세요. 이렇게 길게 쓰시면서 어떤게 현명한 답인지는 본인도 아실 것 같아요. 스스로를 사랑해줄수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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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네요
· 3달 전
ㅎㅎ 사실 너무 길어서 다 못봤는데요 저는 4년 만나고 (처음해보는 장기연애) 결혼얘기도 오가고 부모님까지 뵀었는데 남자친구가 환승했어요 4년 만나는 동안 이성관련해서 제 신뢰를 깨는 행동도 많이 했구요 헤어진지 1년 됐는데도 저는 여전히 너무 힘들고 전남친은 새 연인과 결혼할 것 같아요 30대 중반이기도 하고 늘 안정감을 추구하던 사람이에요 저도 올차단 당했습니다 그는 어차피 저는 다 잊고 지지고 볶아도 새연인과 잘 살텐데 저는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들만큼 힘들어요 1년이 됐는데도 말이죠 저도 이제 30대라 제 미래가 답답해요.. 온통 그 사람이였거든요 제 미래가.. 다들 인연이 거기까지였던거라고 이제 그만 지우라고 하는데.. 저도 정말 지우고 싶네요 동질감이 생겨서 저도 주저리주저리 남깁니다 다만 다들 그러더라구요 그 사람을 과대평가하고 나를 과소평가하는 짓은 그만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해주라구요 뭐라고쓰지님도 좀더 자신에게 좋은거 예쁜것만 주시면서 스스로를 사랑해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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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쓰지 (글쓴이)
· 3달 전
@무겁네요 그 사람에게 이후에 연락온적 없었죠..? 저는 계속 전날까지도 자기가 잘못한걸 안다. 기다려달라 좋아한다 말하던 그 사람이랑 마지막 순간 전여친을 선택한 그 사람 사이에 괴리감이 너무 들어 혹시 연락오지 않을까 스스로 희망고문하는 하루를 보내요. 정작 그 사람은 저를 잊고 전여친과 잘 지낼텐데요. 이렇게 나쁜 사람인데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무뎌지지 않는게 참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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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네요
· 3달 전
@뭐라고쓰지 연락 왔었죠 여러번요 근데 결국 그 여자에게 갔어요 저에게 연락한건 찔러보기였던거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