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망가졌어요. 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괴감|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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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망가졌어요. 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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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정말 간절하게 고민 상담 드려봅니다. 저는 서른 초반 여성 직장인 입니다. 저의 고민은 ,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 자신을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저는 제가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은 너무나 잘못 됐어요. 누가 저를 좋게 보고, 칭찬을 해도 ‘정말일까?’ ‘왜 나를?‘ ‘난 너무 못났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고 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며 진심일까 라는 생각부터 합니다. 자존감도 낮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인생을 잘못 살았나? 싶고. 성격도 외모도, 그렇다고 재주도 없는 저라는 사람. 사람이면 다들 하나쯤은 매력이 있다는데, 저는 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못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저를 사랑하지 못하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요.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게 새로운 사람에게 나를 소개하는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사람을 기피하게 되었어요. 이런 못난 나를 좋아해줄까? 내가 과연 그 사람 마음에 들 수 있을까? 딱 봐도 못생겼고 날씬하지도 않고 그냥 어딜 봐도 잘난 구석 하나 없는 나. 저를 보는 모든 사람이 저를 하찮게 여기는 듯한 느낌에 하루 하루 누군가를 만날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저를 쳐다보는 눈빛에도 왠지 저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거 같고. 싫어하는 것 같고, 그저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 합니다. 더 심각해질까봐 고민 입니다. 이런 마음, 어떻게 서서히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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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다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스스로를 사랑하고픈 마카님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다현 입니다. 작성해주신 사연 내용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답변 작성해보려 합니다.
사연 요약
예전부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무척 어려우셨나봐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도 이를 믿기 힘들어 하고,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1) 언제부터이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마카님 자신과 마카님을 둘러싼 많은 것들을 애정하기가 힘드셨나봐요. 아마 좋게 보지 않을 분명한 이유가 없었음에도 생각이 계속 흘러 지금처럼 마음 아픈 확신을 가지게 되셨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설사 나를 싫어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한들, 마카님의 삶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마카님께선 망가지지 않으셨어요. 이토록 힘든 와중에도 나아지려는 작은 희망을 갖고 계시고 이 자체가 삶에 대한 애정이 꺼지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기도 하니까요. 이런 분께 망가졌다는 말은 절대 어울리지 않아요. 2) 굳어진 생각과 감정은 시야를 좁게 만들지요. '싫은 나'에 몰두하다 보면 관련 없는 자극과 이를 연관시키기도 해요. 그리고 사회적 장면에서 흔히 오고갈 수 있는 피드백에 대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의미부여하기 쉽고요. 자연스레 자괴감, 자기-비하 같은 것들이 확대-재생산 될 수밖에 없으며 낮아진 에너지를 더 떨어트려요. 내가 나를 싫어하니 다른 사람도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요. 마카님께서는 '나를 싫어하는'쳇바퀴가 너무 많이, 오래 돌아가고 있는 상태로 짐작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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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oo연수
· 2년 전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 사고를 가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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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7
· 2년 전
아무리 나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다른사람이 있어도 나 자신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서 내가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하는것 같아요 내가 잘나서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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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의밤
· 2년 전
너무 본문이 제 마음같아요. 그래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만 그냥 요즘 제가 하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불안이 치솟고 부정적인 말로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나를 감싸 안아주고 토닥토닥여줬어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혼자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고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나를 다독여줬어요 1분1초가 멀도록 스스로를 욕하는데 그러지말라고 다독여줬어요 토닥토닥...쓰담쓰담...괜찮아~~하고요 그리고 마카님은 모르겠지만 타인은 매력적으로 보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스스로 엄청 싫어하는 부분인데 남들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귀여워하거나 멋지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어요 열등감과 우월감은 함께가는거고.. 나를 미워하는 것도 나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그러는거래요 자세한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저도 사람에 대한 믿음 없어요 그래도 누가 옷 이쁘다하면 고마워~하고 성격 칭찬하면 고마워~합니다.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진심인가?나 놀리나?싶지만 그래도 말 꺼내는게 용기라 생각해서 고맙다고 해요 그렇게 말하다보면 나도 언젠가 그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 하고요 마카님도 그냥 헤헤헤 하고 웃어보고 실수를 귀엽게 봐주고 토닥여주세요 그렇게 행동해버릇하면 마음도 그렇게 변하더라구요 하루 한번씩이라도 칭찬을 곱***으면서 받아들여보세요 그렇게 횟수 늘여가면서 자주자주하다보면 괜찮아지겠죠 부정적인게 자연스러운 사람은 의식적으로 긍정적이게 노력하면 뇌도 바뀌어요 마카님 인생 잘못 산거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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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희망쌓기
· 2년 전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에요~ 자책하지 마셔요~ 사람마다 달란트가 있다고 해요~ 그것을 찾으셔야 하는데요 한번쯤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셔야 합니다~ 달란트를 찾아 사명을 다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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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
· 2년 전
@Yeonsoo연수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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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hecoral
· 2년 전
가끔 저도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가벼운 원데이클래스가 도움이 되었어요~! 그럼 성취감도 느낄수 있고 저 스스로 무언가 집중해서 새로운 걸 해냈다는 기특한 마음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 그럴땐 내가 너무 작아져서 활동적인것 보단 소규모 혹은 1:1로 그림, 악기를 배워보거나 베이킹 수업 등등... 그리고 스스로 칭찬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구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