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더 이상 저를 저로 봐주지 않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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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더 이상 저를 저로 봐주지 않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꼬마블랑카
·9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제 고민을 쉽게 털어 놓지 못합니다. 원만한 관계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있는 친구들은 꽤 많지만 속 깊은 고민과 생각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2~3명 정도 입니다. 그런데 이 중 2명의 친구가 예전과는 다르게 저를 대하는 것 같아 섭섭함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르게 대한다고 느꼈던 이유는 이렇습니다. 옛날에는 제 고민을 이야기할 땐 그 아이들이 저를 저 자신으로 바라봐주고 조언이나 리액션을 해준다고 느꼈었는데 이제는 저의 모습에서 다른 이의 모습을 투영해 바라보고 그에 맞춰 반응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제가 INFJ 인데 친구의 애인 또는 회사동료 중 친구를 힘들게 한 사람이 있으면 저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의 모습을 찾아내 화를 낸다거나 답답해하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다른 예로는 제가 막내인데 막내로서의 고민을 이야기할 때 맏이의 시선으로 본 억울한 일들을 투영해 제 고민보다는 자신들이 느꼈던 의문에 대한 답을 알기 원하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이러한 일이 거듭되다보니 저는 제 고민을 말했던 몇 안 되는 창구를 잃은 느낌이 듭니다. 그 친구들에게 감정 쓰레기통처럼 맨날 징징대고 하진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렇개 행동했나 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싫어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변해서 친구들 말을 꼬아 듣나? 아님 정말 얘네들이 나한테 질린건가 별별 생각이 듭니다. 당분간은 아니 어쩌면 앞으로는 예전의 연대감이나 느낌으로 그 친구들을 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서 떠나 혼자 있고 싶어지는 마음이 더 커지는데 그럴 수도 없어 답답하고 짜증나고 언젠가 이런 마음들이 은연 중에라도 표현되서 되려 그 친구들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겁이 납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직접 이야기하는게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말을 섣불리 꺼냈다가 영영 그 친구들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오도가도 못하는 이 상황을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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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9달 전
마카님에게서만 원인을 찾지 않아도 괜찮아요.
#친구
#친밀감
#연대감
#단절
소개글
"상처는 가만두면 덧납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시작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민혁입니다. 마카님의 소중한 사연을 잘 확인했습니다.
📖 사연 요약
▶ 소수의 친밀한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그 중 2명의 태도가 이전과 달라진 것 같아 속상하시군요. ▶ 비슷한 경험이 계속되다 보니 나 자신의 행동과 마음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구요. ▶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알고 싶군요.
🔎 원인 분석
📌 사람들은 마음을 관리하기 위해 때로 '투사'를 사용합니다. ▶ 투사는 내 마음에 있는 무언가를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 처럼 돌리는 방어기제에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우리 속담을 생각하면 쉬워요. ▶ 마카님의 친구들이 최근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라면, 마음의 힘이 충분하지 않아 마카님에게 힘듦을 투사하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마카님의 이야기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으므로 일종의 가설임을 기억해주세요.
💡 대처 방향 제시
🔐 '느낌'을 점검해보세요. ▶ 우리의 느낌은 간혹 왜곡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그 관계의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기 전, 느낌을 점검해보세요. ▶ 느낌이 왜곡되는 이유는 우리 마음 속에 상황을 해석하는 일종의 틀(프레임)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은 어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에요. 같은 일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지요. 왜곡은 정상이에요. ▶ 마카님이 말씀하신 그 느낌을 지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지지하지 않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가장 합리적인 해석은 무엇인가? 🔐 그 무엇보다 마음 다치고 있는 '나'를 위해 주세요. ▶ 나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에요. ▶ 마카님의 친구가 지금 마카님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상상했을 때, 뭐라고 위로해주고 싶나요? 그 말을 자기 자신에게 따뜻하게 건내주세요.
🥼 섣불리 관계에 어떤 변화를 주려 하기 보다 마음 돌봄이 먼저 필요해요. ▶ 답답하고 어려운 마음에 관계에 어떤 조치를 취하면 그것은 되돌리는 것이 어려워요. 그러니 먼저 마카님 마음 안에서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해요. ▶ 최근들어 유독 다른 태도가 느껴졌다면 그 상황에 대한 제 3자의 전문적 시각이 필요해요. 만약 마카님 마음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면, 그 때에 가서 관계에 조치를 취해도 늦지 않아요. 진심이 마카님께 가 닿기를.. 마인드카페 송민혁 상담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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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디카페인
· 9달 전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인연을 계속 유지하고 싶으시면 친구들과 이야기는 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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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zcue
· 8달 전
mpe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