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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할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찢어 죽이고 싶다. 네가 내게 지은 죗값은 다 어디로 갔는가. 나는 망가지고 부서졌으나 어째서 너의 오늘은 찬란하냐. 어떻게 내 앞에서 고개를 쳐들고 당당할 수 있는가. 나는 너를 찢어 죽이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너를 아끼는 사람들이 많아. 너는 그 여럿 속에서 기쁨이고 행복이고 다정함이고 따듯함이 되어 살아가니 너를 용서해서가 아니라 죄없는 그들의 비극을 바라지 않아서 나는 다 놓고, 덮기로 했다. 이런 나의 참담함은 오로지 내 몫으로 나는 침묵할 것이다. 이것은 너를 위한 일이 아니라 나의 옳음을 따르는 일이다. 아무도 나를 위해 울어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세상을 미워하느니 내 마음의 옳음을 따라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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