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놓치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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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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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이제 18살 된 학생이에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고등학교는 입학과 동시에 자퇴를 했었고 지금은 공사판과 새벽 편의점 알바를 병행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돈을 벌었던건 중학교때 술취한 아저씨들이 골목 들어가면 뒤따라가 지갑을 훔치는 식으로 시작했었어요 저도 잘못된거 인지하고있고 잘못 걸리면 소년원 갈 수도 있겠다 생각하곤 있었어요 하지만 당시 저는 중학생으로 알바는 꿈도 못 꿨고 받아주는 곳들도 번번히 돈을 안 주기 마련이며 할머니 빚은 계속 쌓여가는 상황이라 그런 선택을 한거였어요 그래도 아저씨들에 대해선 조금 미안하긴하네요 아무튼 이게 본론이 아니에요 앞서 조금 말했다시피 저희 집 사정은 많이 부족한 편이에요 아***는 도박에 빠져서 계속 돈을 날리셨고 그걸 어머니가 메우다가 결국 집을 나가버리셨어요 그 뒤로 할머니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할머니조차도 보험사기 당하는 바람에 달동네로 옮겨졌죠 그리고 현재 작은 단칸방에서 아***, 할머니, 저 이렇게 3명이 살고있어요 정부에서 나오는 돈은 있긴 있죠 하지만 그 돈은 거의 할머니 약값 혹은 아*** 노름돈, 그것도 아니면 쥐꼬리만한 양이 제게 와요 그러나 그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써야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요새 계속 현타가 오고있어요 남들은 다 즐겁게 학교가고 친구들이랑 노는데 왜 나만 이러고 있어야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이래저래 다 비참하더라고요 저도 꿈이란게 있었는데 이젠 평생을 할머니, 아*** 뒷바라지나 하다가 죽을거 같아서 밤마다 울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냥 다 때려칠까 하던 찰나에 아는 형이 제게 일 하나를 추천해주는거에요 게이 클럽에서 일해볼 생각 없냐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거부감 들고 역겨웠는데 페이를 듣자마자 너무 고민되는거에요 그 돈이면 밤에 편의점 안 뛰어도 되고 공사판 말고 다른 알바로 옮길 수도 있는 돈이였거든요 거짓말인가 싶어서 두세번 계속 물어봤는데 그쪽 실장님에게 전화까지 연결해주면서 계약서도 쓸 수 있다 그러시더라고요 진짜 너무 고민되네요 저도 이젠 몸 좀 편해지고 싶은데 그냥 눈 딱 감고 할 수 있지 않나도 싶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이것까지 한다면 내가 보잘것없는 쓰레기 인생을 살고있구나 확인받는 느낌이 들거 같아 거부감도 들고.. 잘 모르겠어요 마음은 이미 게이클럽으로 가있는데 머리로는 더이상 인생 시궁창에 던지지 말자라고 경고하고 있고.. 이럴 때 조언해줄 어른이 있으면 좋겠지만 제 주변엔 그런 변변한 사람이 없네요 저는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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