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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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글쎄영찝
·8달 전
학기초에 완전 좋은 애인척 하고 학급 임원 자리를 땄습니다. 제가 학기 초에 형성한 무리 4명중 저와 제 친구 한명 A가 같이 임원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A는 낙선을 하고 저는 선출이 되며 저는 그때부터 A에게 미안함과 거리감이 느껴지며 미안해졌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점점 저희 무리는 2대2로 갈라져서 A는 B와, 저는 C와 지내게 되었습니다. C와 지내던 어느날, D가 저희 사이에 붙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너무 불편하고 홀수무리가 되면 한명은 무조건 소외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D가 싫어졌습니다. 그렇게 5월이 되고, 도덕 수행평가가 있어서 수행을 열심히 공부하고 수행평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A와 한 남자애가 컨닝을 했다고 하는 것 입니다. 컨닝 페이퍼를 대놓고 책상위에 올려놓기까지 했더군요. 화가 난 저와 제 친구들은 고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A가 알았더군요. A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컨닝을 했다는 사실을 쏙 빼고 제가 모두를 일러바친 나쁜아이로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심한지 제가 문자와 전화로 대화를 시도해도 싫다고 하며 두절 하였습니다. 저는 한번 말 안 섞은 아이에게 욕을 먹고 전화가 오기까지 하는 상태가 되어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A가 B와 욕하는 내용을 녹음하여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그냥 넘어가실려고 하시더군요. 학기 말이 되니 담임선생님이 유학생활에 영향이 갈까봐 저에게 조용히 넘어가라 한것 이었습니다. 다행이 선생님의 주도로 사과를 받았지만 A에게 받은 말은 상황 넘기고 싶으면 받으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제 친구 C와 친하진 않아도 표면적으로는 무리였던 D는 저를 돌아섰습니다. 이때 D는 제가 곁에 있으면 자신에게 피해가 오니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하며 자신의 친구에게 저의 뒷담을 까고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였습니다. 불행 중 다행은 제가 하나의 무리에만 껴 있는 사람이 아닌 여러 무리를 돌***니며 노는 사람이었던지라 다른 무리 애들은 저를 믿어주었습니다. C와는 화해를 하였지만 C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고요. 제가 위에서 말했지만 저는 하나의 무리에 껴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털털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그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고민도 없는 사람이라는 이미지 였으니까요. 저는 그 사건 이후 저희 반에서 가장 큰 여자애들의 무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저는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그 아이들이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말을 걸면 잘 대해주었고 저도 그 점은 좋았지만 어느정도 선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지나고 저는 샤로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튀지 않을 것이고 무엇을 하든 묻어갈 것이며 누군가의 괴롭힘을 보아도 모른 척 할 것 이라고요. 제가 추구했던 정의의 고발은 저에게 큰 피해를 끼쳤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새로운 무리에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친구들에게 느껴지는 선을 없애려고, 이 불안감을 지워버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잊어도 난 잊지 않으려고 말이지요. 그렇게 지금 저는 샤로운 무리의 애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불안하지만 그래도 다시 다가가고 다가가면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제가 하대를 받다가 가끔씩 호의를 받는 것이 아닌, 그저 관심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때 그것이 유지되면 그날은 정말 좋은 날 이었습니다. 아닌 날에는 불안해 하며 원래 모든것이 내 마음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위로하며 더 좋은 내일을 기약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모둠의 조장이 되어 팀을 짜게 된 날 A와 B가 싸웠고 그 사이에 E라는 존재감 없던 여자애가 B와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E라는 친구는 C,D,B,A와 지내다가 A가 고립되니 B,C,D와 지내는 친구였습니다. 저는 모둠의 팀원들을 다른 조장들과 고르다가 마지막 한명으로 남은 A가 보였습니다. 저는 이 A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제 친구들이 모여있는 모둠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10월 지금, 저는 감기에 걸려 하루 정도 결석을 허게 되었습니다. 감기에 걸리기 전 수행평가를 보았는데 하필 제가 결석 한 날 수행평가 점수 확인을 하더군요. 점수를 확인할 수 없던 저를 위해 담당 과목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반에서 저와 친한 사람은 손을 들라고 지시했더군요. 하지만 아무도 들지 않았습니다. 예상 외로 C가 새로운 무리 아이들이 손을 들지 않는 것을 보고 손을 들었더군요. 너무 충격 이었습니다 제가 결석한 날 그 다음날, 저는 정말 친구들과 잘 지냈거든요. 사실 모두가 제일 친한 친구가 있다고 치면 저에겐 그 무리 의 아이들이 저의 모든 친구들 이었지만요. 저에게 그 아이들은 우선순위 따위 없고 그냥 나를 좋아해줬음 하는 친구였습니다. 절친을 갈구하면서 우선순위 따위 정하지 않고 관심 대상이 계속 바뀌는 저로썬 객관적으로는 절친이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저 저는 그들을 나를 좋아해줬음 하는 친구로만 여겼으니까요. 그들이 무슨 말을 좋아할지 고민하며 말을 하여 그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고민은, 그냥 무조건적인 애정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알지만 저는 그것을 갈구하고 있고, 친구들이 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 지 궁금해 미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고 현실생활을 잘 하며 사니 표면적으로는 잘 살고 있는 것이겠지만 무언가 마음이 아픈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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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ahim112341745
· 8달 전
안녕하세요? 글쎄영찝의 글을 읽은 분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저도 공감이 되더라구여….. 특히 이 부분이었습니다. ‘이때 D는 제가 곁에 있으면 자신에게 피해가 오니 아는 척하지 말라고하며 자신의(오타나신것 같아서 고쳐드립니다.=>다른) 친구에게 저의 뒷감을 까고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였습니다.’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거든여…. 저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보는 앞에서는 양의 탈을 쓴채 당연히 너는 내 친구지! 라고 하지만 뒤에서는 쟤는 내 전화도 안받아! 라고 하면서 막 저를 구덩이 속으로 끌고 갔던 그런 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친구를 사귀기 망설어졌어요….. 반에서 얘기 많이 하는 친구가 있지만 그 얘도 조금…아니에요 저의 뒷담을 하진 않지만 진정한 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는 아니네요 많이 길어졌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공감대를 나누면서 소통을 할수록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님 화이팅하시구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