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길을 잃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msndb
·9달 전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전 고등학생이 되어 내신을 위해 억지로 장래희망을 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 또한 대부분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행동에 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제가 억지로 선택한 그 장래희망이 저와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업을 찾아 보려 했으나 정말 아무 곳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곧 든 생각은, 제가 저를 많이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알아가려 했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야자와 공부로 쫓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된 거, '내가 원하는 건 나중에 찾자. 일단 미래의 나를 위해 공부를 하자.'라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 마인드 하나로 달렸는데.. 전 곧 무너졌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나는 뭐가 되는 걸까요. '결국 다 밑거름이 될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를 살지 못하는 사람에게 행복이 있을까요? 전 지금 행복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현재를 사는 법도 잘 모르겠고 미래만이 머릿속에 떠다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까요? 저는 저의 상태가 차마 대학교에 가고 취업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 못하겠습니다. 대학 가면 경험도 많이 할 것이니 다 해결될까요? 취업 준비로 바쁘다며 다시 미루지 않을까요? 그런데 취업했다고 경제적으로 바로 여유로워지는 것이 절대 아닌데, 뼈빠지게 일하다 보면 인생의 반이 지나지 않을까요? 그럼 인생의 반을 조금 불행하게 살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저에게 주어진 숙제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래의 나에게 넘기고 싶은 걸지도요 그러면 그냥 지금부터 찾아나가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부 의지가 단 하나도 없는 것이 걱정입니다. 아예 사라졌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제 길이 보일 거란 확신도 없고 별로 행복한 인생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인생에 애착이 크지 않아서일까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진로고민적성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정우석 코치
2급 코치 ·
9달 전
나를 알아가는 기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자기탐색
#진짜공부
#행복찾기
#강점탐색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정우석 코치 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지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글자 작성해 봅니다.
📖 사연 요약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내신을 위해 억지로 장래희망을 정한 채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 왔으나, 지금은 공부에 대한 의지가 생기질 않아서 걱정이 되시는군요. 대학에 가서도 취업준비로 바빠지지 않을까, 지금처럼 행복하지 못한 상태가 또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1) 지금의 걱정과 불안은 마카님이 억지로 선택한 장래희망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 이후부터, 마음에 조급함이 생긴 것에 원인이 있는 것 아닐까요? 2) 또, "내가 원하는 건 나중에 찾자. 일단 미래의 나를 위해 공부를 하자."라고 굳게 마음 먹었다가 그것이 곧 무너졌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무언가가 낙심하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 대처 방향 제시
"현재를 살지 못하는 사람에게 행복이 있을까요?",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현재를 사는 법도 잘 모르겠고 미래만이 머릿 속에 떠다닙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마카님은 굉장히 철학적이고 중요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부'라는 단어는 #힘들고, #어렵고,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고통스런 단어로 연상이 됩니다. 이런 상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면, 역시 '일'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힘들고, #어렵고, #해야만 하는 고통스런 단어가 될 것입니다. 마카님의 지금 고민은 지극히 당연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고민입니다.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더 치열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나의 강점, 나에게 가치있게 여겨지는 것은 무엇인지, 부단히 자기탐색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죽은 지식을 머리속에 집어넣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나를 탐색하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고, 그런 과정 자체가 헛되지 않은 소중한 공부입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의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그때부턴 공부가 날마다 즐겁고 새롭고 흥분되는 일로 변화될 것입니다.
혼자서 하는 공부가 성향에 맞는 분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친구와 짝을 이루어 서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학습모임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공부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곳 마인드카페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자기탐색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디 낙심하지 말고 마카님이 원하시는 대로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여서, 자기를 사랑하고, 하루하루를 감사와 사랑으로 채워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