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함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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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함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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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안녕하세요 30살 여자 입니다. 말그대로 일상이 너무 무료합니다. 우울합니다. 하루종일 거의 말을 안합니다. 연구 관련 업계를 종사하는데 친하게 지낼만한 사람이 없어서 거의 대부분을 아무말도 안하고 옵니다. 하는 일에도 열정을 많이 못느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성격이 나쁘지도 않고 머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머리쓰는 일은 곧잘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엄청 방어적으로 변해서 사람들에게 마음도 잘 열지 않고 재미를 느끼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상황에 놓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무료하고 우울하다고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엄청 열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열정도 많고 감정도 섬세하고 풍부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상처에 취약하고 지루한걸 잘 참지 못합니다. 평생을 남초에 살아오고 극이과 생활을 하다보니 잘 맞는 여자 친구를 찾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근무환경에 여자가 있었던적이 거의 없습니다 또 제가 차분하면서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성격을 가지고 남초에서 편하게 대하고 친하게 지내면 원치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험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일적으로도 욕심이 없지는 않아서 이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받고 아예 차단하는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또 어릴때부터 친했던 몇명의 친구들과 여러 사건들로 더이상 연락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친구는 없다라는 저만의 멍청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더더욱 사람에게 마음을 못줍니다. 일적으로는 저는 반복되는 일이나 예측이 가능한 일을 하는것이 정말 견디기 어려운데, 다양한 위치의 많은 업무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과학 연구계에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몸 담았던 곳은 반복되지 않고 예측불가능한 일을 하는 곳이었는데, 그때는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업계 특성상 저랑 성향이 맞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저는 그 일 때문이 아니라, 그 업계의 사람들과 평생 일할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 이유를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는게 부끄럽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결정하는데 그 업계의 사람들의 특징들이 싫어서라는 이유로 떠나는게 되게 자존심이 상하고 약한 사람인것 같아서 입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그 사람들이랑 일하는게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처음 만난 사람들이 임팩트가 너무 쎄서 그런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편견을 스스로 인지하면서도 깨지지가 않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그때의 일보다는 쉽고 나름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왔습니다. 그런데 왔더니 제가 제 일을 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 윗사람이 시킨걸 그대로 해내는 환경입니다. 제가 생각한 재미있는 일은 전혀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일이 재미있어서 하냐 그냥 하는거지. 그런데 그렇게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들은 그러는데 왜 나는 못할까 하면서 저를 갈아서 버티고 버티면서 살아가는데,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인간관계, 일 중에 몰입할만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 괴롭고 인간적인 어떠한 교류도 하지 않으며, 한자리수 덧셈을 일로서 하며 살아가는 것같습니다. 진짜 불평덩어리처럼 보이고 모순적이어 보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제 마음상태가 이렇습니다. 이 괴로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간절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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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imarina
· 9달 전
일단 멍청한 생각이 아니라 세상에 진정한 친구란 없습니다. 나이가 더 들어보면 인간관계 에 의지한다는게 얼마나 한심한지 알게될겁니다. 무료하신가요. 일탈을 감행해보세요. 범죄에 근접할정도로 상상에 버금가는 일탈을 해보시면 삶이 다이나믹해질거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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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vermoon
· 9달 전
일탈을 ***다뇨 머리 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