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해지기 싫은 투명인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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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해지기 싫은 투명인간
커피콩_레벨_아이콘jdne14
·8달 전
대학교때 나에대한걸 주제로 영상을 찍어오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게 너무 싫어서 드랍해버린 과목이 있었다. 단체사진을찍을때 내가 사진에찍히는 것도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나라는 사람이 남에게 보인다는게 어색했고 여행에 가서도 여행배경으로 나를 찍는다는 행위가 그렇게 싫고 수치스러웠던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지하철 출퇴근길에서도 내 자리를 찾지못했고 사람이 많으면 지각이더라도 늘 피해갔고 그중에서도 사람들을 밀쳐내가며 자기 영역을 과시하는 사람이 부담스러웠다. 성인이돼서 다들 화장하고 꾸미는데 그것도 나는 그게 너무 수치스러웠다. 나라는 존재를 사람들에게 나타내는게 이상했던거다. 오늘 나는 나를 투명해지기싫은 투명인간이라고 정의했다. 오늘 가족들이 나에게 한 말과 행동들을 정리하면서, 내 분노지점을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깨달았다. 그들은 나라는 존재를 지들 입맛에 맞춰끼우려고 안달이나있었다. 나의 일인데도 늘 내 말을 무시하며 나의 의사를 제외하고 자기들끼리 상의했다. 내 돈 내 회사 그 회사의 복지- 다. 내가 좋아하는것들 소비, 미용실은 제대로 골랐는지 이따위의 모든걸 눈으로 지켜보고 평가하고 삿대질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모두가 나에게 말을 얹었다. 이건 잡다한일들이고 에피소드는 많이 있지만 글이 길어 못적겠다. 이제 와 생각하길 그들은 나를 지우는 화법과 행동을 많이 썼고 강요하고 돈과 불효를 인질삼아 말을 듣도록 했다. 침범당해서는 안될 영역까지 침범당해 화가나면 나는 울기시작했고 그렇게 울면 모두 모른척을 했다. 무시당해 소리지르고 큰소리를 내면 마지못해 쫓아와서 겁을 줬다. 버릇없이 이게 무슨짓이냐고 그래서 나는 말없이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족들은 날 투명인간취급하며 즐겁게 티비를 보며 웃었다. 그리고 우는 나를 비아냥거렸다. 막내에다 성격이 약해서 내가 제일 만만했나보다. 그렇게 나의 삶에 내 영역은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이 입닫는 때가 간혹 있었는데 좋은 대학 좋은 고등학교 좋은 성적 좋은 회사였다. 외부로부터의 자아가 비대해진 나는 그들의 입을 닫게하기위해서 잘난사람이 되어야했다. 그리고 이 생존공식은 어디에서든 적용되기시작했다. 그때부터였다 내가 우월감과 수치심에서 괴로워하기 시작했던 때가. 우월감에 취해 타인의 즉발적인 애정만을 바래 목을 메고 매 순간마다 존재감을 잃지않고싶어서 나를 봐달라고 발악해온 결과가 지금이다. 우는 나를 투명인간취급하고 즐거워하던 가족들이 자꾸 생각난다. 돌아보라고 속으로 오천번은 넘게 생각했던거같다. 나는 그 상황이 다시 올까봐 초라해진 나를 느낄때마다 불안하고 괴로워하고 걱정하며 남의 비위나 맞추고있었다. 지금도 불안감에 괴로워하다 술을 마시고 메모장에 거진10년동안 찾아보고 상담했던 내용을 적고 또 적었다. 유년시절이 지금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ㅋ.. 미치겠다… 가족이 ***같이싫다.. 이게 사랑인가 나는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너넨 지금도 잘들사네.. 난 오늘도 혼자 고민하고 이 문제를 고민하는데 너넨 기억도 안나겠지. 사랑하니까 몰랐으니 그랬다고 하겠지. 그때처럼 지금도 나만 혼자 힘들고 너넨 발뻗고 잠들겠지. 날 통해 채운 자존감은 좋았냐고 묻고싶다. 아직도 털어내지못하고 미워하기만 하는 내가 불만이니 화를 내는 나는 가족 내 좀같은 존재다. 내 잘못도 아니었는데 나는 왜 날 지키는게 이렇게 죄가되는거냐 맨날 나만 문제라하고 날 사랑한다하네 뭘 사랑하고있는거냐 내가 없는데 ㅋㅋ..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알고나니 그동안 모르고 살아온 세월이 허탈하고 그들 때문에 괴롭게 살아온 날들이 피눈물날정도로 아깝다. 그들의 작품인 나도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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