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일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수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그냥 매일이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밍밍123
·9달 전
공무원 공부하는 취준생입니다. 그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부정적인게 너무 힘들어요. 그냥 재밌게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내다 말을 잘못했나?” “날 이상하게 보면 어떻하지?” 부터 시작해서 “괜히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걸.. ” 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기 시작합니다. 그냥 다 나때문에 모든 분위기를 망친거 같고, 남들이 나를 미워할거 같고 타박할거 같습니다. 이런 나를 누가 이해해주겠나 싶어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럴수록 왜 더 힘든거죠,, 공부하다보니 사람을 안만나고, 대화가 사라지니 이젠 소통장애까지 겪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같은 주제로 웃고 떠들었는데 지금은 왜 그 주제가 웃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전히 제 주변에서는 그때 그 주제로 모두 즐거워 할 때 저는 공감이 안되서 그냥 웃으면서 끄덕이기만 합니다.. 괜히 이해 안된다고 하면,, 지금보다 더 도태될거 같아서요.. 뭐가 문제일까요.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싶습니다. 웃고 더들고 싶고, 사랑받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치만 자꾸 그들이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안맞는거같고 밉고 한없이 서운하기도, 싫어지기도하고 하다가도,, 제가 미움받을까 두렵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다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9달 전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마카님께
#스트레스
#대인관계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다현 입니다. 적어주신 사연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공시를 준비하고 계시고 예전과 달리 타인과의 대화나 관계에서 어색함, 불편감을 경험하게 되어 힘드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1)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은 높은 경쟁률과 기약없는 합격 소식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워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질 수 있고요. 경쟁이 치열할수록 실력 보다는 운 또는 상황 요인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이나 의지와는 별개일 수 있는데, 탓할 대상이 없다 보니 스스로를 미워할 가능성이 높아요. 자연스럽게 무력감, 좌절감을 겪게 될 거고 이처럼 마음이 위축된 상태에서는 타인의 반응이나 눈치를 살피게 되는 등 대인관계 장면에서 원활한 상호작용이 힘들 수 밖에 없어요. 2) 앞서 말씀드렸듯 상황/환경적 요인으로 우울감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나 자신과 다른 사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쉽게 하게 되는 듯 해요.
💡 대처 방향 제시
1) 이번 년도 시험을 앞두고 계신다면 시험을 치르신 후에는 일정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시험 준비 길수록 더더욱이요. 쉰다고 생각하면 '그 기간동안 남들보다 뒤쳐지면 어쩌나, 다른 친구들은 다 취업해서 돈 버는데..' 와 같은 생각에 불안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해요. 얽히고 섥힌 상태에서 조급함 때문에 쉼표 없이 다시 수험기간에 돌입하시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 비워내면, 공부에 대한 효율과 집중도도 올라가기 마련이에요. 2) 충분한 휴식을 통해 우울감이 호전된다면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나 상호작용은 자연스럽게 편안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정, 특히 우울/불안은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하는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니까요. 3) 결과와 상관 없이 지금까지 노력해온 나 자신을 대견하게 여겨주세요. k-정서는 이런 부분에서는 참 야박하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시선과 말과는 관계 없이 마카님이 노력하고 애쓴 시간은 마카님께서 가장 잘 알거에요. 시간을 내어 조금은 상냥하게 보듬어주세요. 4) 혹시 수면에 문제가 생기고, 이전과 달리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식욕이 지나치게 늘거나 줄었고, 하루 매일 대부분 우울감이 지속된다면(이 기간이 2주가 넘었다면) 조심스럽게 정신건강의학과 방문도 권유합니다. 심한 우울감은 휴식과 노력으로 호전되기 어려울 수 있어서요.
힘든 마음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분과도 이야기를 나눠주시면 좋아요.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을 칭찬하는 편지를 직접 적어보셔도 좋고요. 혹시 편하게 이야기할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 할 땐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오늘은 좀 더 편안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푸른바다와평화
· 9달 전
저도 공시생인데 올려주신 사연이 너무 저랑 같은 상황같아서 공감됩이다ㅠㅠㅠ그래도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모든 공시생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이카루스드림
· 9달 전
현재 내가 이뤄놓은것이 없을때 자존감이 무너질수 있어요 본인이 소외된거 같아서 외로워 할수록 오히려 더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다보면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더라구요 연애든 사회생활이든 모든관계들 외로운마음에 마음을 갈구할수록 더 불안한 애착이 생가더라구요 이사람은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이사람은 나를 존중해주는 건가 그러다보니 상대에게 확인 받으려 했던 본인의 감정이 상대에게 감정적 학대가 되더라구요 소통은 듣는데서 부터 시작이더라구요 본인의 한말에 분위기가 위축되었나 생각되더라도 돌이켜보세요 과연 내가 잘못한게 맞는가 아무생각없었을걸요? 너무 위축되지 말아요 좋은 의도엔 반드시 그에따른 마음을 알아준이 있습니다 깊은산속 알아주는 이 없다하여 난초가 아름답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공자-
커피콩_레벨_아이콘
잎새달하루
· 9달 전
저도 공시생...이제 장수생이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슬퍼요.. 힘든데 내가 못나보이고, 한심해보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티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괜찮은척 해야할 것 같고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조금 해보는게 어떨까요? 소통이 어려운 것도 아마 머릿속이 복잡해서일 것 같아요. 내적으로 너무 힘드니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줄 여유가 없는거죠ㅠ 속에 너무 담아두면 둘수록 힘들어지니까 조금씩이라도 속에 있는 걸 꺼냈으면 좋겠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거 힘들죠. 저도 못하고 있어서 지금 미치겠어요😂 정말 너무 힘들때 엉엉 울면서 여기에 글 올리는데 그럼 조금이라도 낫더라고요. 글쓴이분도 답답할때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다가라도 풀고 가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의 제 상황과 같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시험 끝나고 방황중인 저 스스로에게도 필요한 말인 것 같기도 하네요.. 잘 살아보려고 하는 것인만큼 스스로를 아껴줘요 우리..ㅎㅎㅠ 공시만큼 자신을 잊게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함께 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밍밍123 (글쓴이)
· 9달 전
⭐️ 안녕하세여 작성자 입니다!-! 사실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그냥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저 정말 힘이 됐습니다ㅜㅜ 정말루요!!!! 아직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현재 이번 시험을 기점으로 장수생이 될지 말지 결정 할 시기여서 불안정 했음에도 포기와 시작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남들 시선보다 저를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ෆ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