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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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커피콩_레벨_아이콘작두콩차
·8달 전
요즘 나는 지친다. 일이 바빠서도 이직준비도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혼자 남은 느낌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부족한 에너지 10일 중 1일만 기쁘고 나머지는 같다. 슬픔과 우울이 집인 것처럼, 원래의 내 자리였던 것처럼 익숙하고 편하다. 아빠도 그랬을까 아빠가 떠난 것이 이제는 믿어지는 단계이고 이제 세상에 없다는 것도 인정이 되는데 없어져버린 에너지는 도무지 돌아오지 않는다. 하루는 희망과 긍정으로 기운을 내***만 다음 날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진다. 나는 원래 별 대단하지 않았을 사람이였을 것 같다. 엄마, 아빠도 별 대단하지 않은, 오히려 부족한 상태로 나를 떠나갔으니까. 나에게 일어난 모든 좋았던 일들이 그저 내 것이 아닌 운이였을지 모른다는 느낌. 우울은 무섭다. 한 끗 차이로 세계관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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