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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임예지Limyeji
·9달 전
한때는 누구보다 나를 좋아해주고, 친절하진 못해도 성의 있게 답하고, 좋은 것을 보면 내게 먼저 말해주고, 나랑 있을 때 밝게 웃어주었던 그의 모습은 이제 더 볼 수 없다. 내게 질린 걸까, 내가 잘못했나, 너도 내가 싫어진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일 만한 것들은 다 상처 주는 것밖에 없더라. 응응! 이었던 게 응이 되고, 응이었던 것이 ㅇㅇ이 되고, 이제 너의 채팅에는 ㅇ만이 있었어.. 아니, 읽***이 대부분이더라. 너무 슬픈데, 힘든데, 후회되는데.. 또 이런 내 모습에 너가 더 실망하고 질릴까 봐 난 그냥 평소대로 해맑게 웃었어. 서로 클수록 보는 세상이 달라져 가는 게.. 나는 너무 슬펐어. 너도 조금이라도 슬퍼했을까? 이러면 안되지만 너도 조금은 슬퍼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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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4c
· 9달 전
좋았던게 사라지는 과정에서 오는 상실감들이 쌓이고 또 쌓이고 또 쌓여서, 먼지처럼 가라앉고 난 후에는, 그저 쌓였던 자리만 남은 것 마냥 자욱만 가득한 흔적처럼 남아있음이어요. 애정을 보내는 것에는 스무 줄 남짓한 독백을 두박스 반만큼 쌓아놓은 분량의 글타래가 필요함 일 꺼여요. 우리는 그 사정들을 빼곡히 모아 하나씩 써 내려가면서, 감정의 잔재를 털어냄이죠. 고생하고있네요 당신. 가을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