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늦게까지 티비를 켜두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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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새벽 늦게까지 티비를 켜두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고양이들의 칭얼거림에 눈이 떠졌다. 기계적으로 아이들 밥그릇 물그릇을 설거지하고 청소기를 돌린다.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기 필터를 청소한다. 샤워는 안 한지 삼일이 지나가면서 몸이 새겨진 집안일에 대한 강박은 10시간 넘게 자는 과수면이 올 때조차 꾸준해서 날 괴롭힌다. 이제 날 때릴 사람은 더 없는데도. 조금은 더 내려놓아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전처럼 칼각까지 맞추지 않으니 나아지긴 한 거겠지. 아마.... 평생 다 못 내려놓을지도.... 트라우마란... 그런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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